잭, 지스타2006을 방문하다 - 3 그리고....

한정구2006.11.23
조회97
우선 지스타가 폐막된지 10여일이 지나서야 마무리를 짖는 필자의 게으름에 심심한 사죄를 (_ _). 킥스 온라인을 아는가? 네이버의 게임 검색창에서 상위권의 랭크를 유지하고 있지만 낮은 컴퓨터의 사양덕에 집에서는 3D게임을 플레이할 엄두도 못내기에(...) 어떤 축구게임일까 생각햇던 게임을 지스타의 엔터메이트사 부스에서 만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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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온라인의 시연대모습

이미 넥슨에서 킥오프 온라인을 봐서인지 필자는 크게 감흥을 받지는 못했지만, 해보니 적절한 캐주얼축구게임의 느낌(?)이 잘 살아 있었다. 지금까지 스트리트축구라는 장르가 큰 히트를 치지 못한 상황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게임이니 만큼 상용화에서도 꼭, 성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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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메이트사의 캐주얼FPS(?)큐팡(Qpang), FPS도 이정도니 매우 신선!

사실 엔터메이트 부스에서 킥스 온라인보다 더 눈에 들어온 것은 큐팡, 저연령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FPS인듯 동화적인 배경과 위의 사진에서 보이듯 빨간색의 유리병같은 근접무기(실제로 유리병이면 무섭지만..?)파괴적이지않은(?)사운드, 그리고 트랩등을 설치하여 싸우는것이 신선한 느낌이었다. 아직 알파버전정도여서인지 레벨디자인등에서 버그는 있었지만, 상용화가 되면 'FPS계의 메이플스토리'정도의 자리를 차지하지 않을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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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온라인의 플레이샷

그리고 마지막으로 엔터메이트사에서 본것은 샷온라인, 사진을 보시다시피, 기존의 서비스중인 '팡야'나 '당신은 골프왕'의 아트디자인을 생각하면 이정도면 거의 '골프 시뮬레이션'(?)의 느낌이다. 확실한 메인 타겟층이 보인다랄까?

지금까지 보니 무언가 허전하다라는 느낌이 들지 아니한가? 그렇다. 1~2부를 거쳐 지금까지 오면서 기술한것은 전부 PC사양의 게임, 아직까지 XBOX 나 PS2사양의 게임은 소개되지 않았다. 물론 PC게임에 비하면 부스의 수가 절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일단 기본적인 시연부스는 갖추어져 있었으니 소개를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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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360의 독특한 시연대와 '기어즈 오브 워' 플레이샷,

엑스박스360의 시연대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COEX'의 시연장과 매우 비슷했다. 이미 360이란 숫자가 붙어어버린 엑스박스이기에 여러면에서 개선된(특히 그래픽) 느낌의 게임들이 많았는데 그중에서 필자의 발과 눈을 붙잡고 놓지않은 게임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기어즈 오브 워', 위의 플레이샷의 주인공이다. 구경하던 사람중 한사람은 '스타크래프트의 마린'을 보는것 같다. 라는 말도 했었는데, 엄지손가락이 절로 올라가는 그래픽과 다양한 기능의 플레이는 흡사 실제 전쟁방식을 보는듯 했고, 사운드도 호쾌한 느낌! FPS를 좋아하는사람이라면 지름신의 호출을 불러일으킬만한 게임 이었다. 궁금하면 검색해보자!(사실 사진이 불량!-_-)

솔직히 필자는 콘솔하면 '혹시 플레이스테이션(이하 PS)3를 볼수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했었는데 아쉽게도 PS3에 관한것은 못찾았고(하루만 다녀왔기때문에 못찾았다는 표현으로..) 그나마 PS의 흔적을 찾은곳은 코나미사의 부스였다. 그것도 PS2플랫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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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미부스에서 본 다양한 리듬게임의 시연대와 '비트매니아2DX11'

확실히 리듬게임의 선두주자격엔 회사여서 그런지 댄스, 드럼, 기타, DJ박스등의 다양한 리듬게임용 플랫폼 시연대가 있었다. 한켠에선 콘솔최고의 축구게임 위닝일레븐대회가 열리고 있었고(수전증으로 인한 사진손실 .....) 한켠에는 메탈기어솔리드의 홍보영상이 있었다(이것도....)국내에서 엑스박스보다 영향력이 더 강한 PS임에도 코나미외의 무언가가 존재하지 않았다는데에 일단 눈물 한방울 ㅠㅠ

이렇게 대충 지스타에 나온 전체적인 게임들을 둘러보았다. 이제는 게임홍보부스외 기타부분에대한 소개를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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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역사관의 사진.

일단 눈에 들어온 곳은 게임역사관 '바람의 나라'에서 부터 지금까지의 주요 온라인 게임들에대한 설명을 해놓은 곳으로 박물관의 느낌(?)이 나는 장소였다. 나름대로 좋은 정보도 많이 있었지만, 온갖 화려한 게임과 이벤트가 가득한 곳에서 사진몇장, 그래프몇개, 텍스트만으로 구성된 장소가 인기를 끌수 없다는것은 당연한 지사, 이렇게 되다보니 필자의 눈에는 '형식적인 장소'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쩝.. 다른 방법으로도 충분히 알릴 수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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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부스의 다양한 대학, 고교 부스들

지스타 행사장 입구쪽에 위치한 아카데미 부스들은 각 대학교의 게임관련학과나 특수고등학교의 부스들로 가득했다. 스스로 만든 게임들의 화면을 보여주면서 홍보를 하고 있었다. 많은 관심을 받은 건 아니지만 이들이 장차 게임업계를 지고 갈 인재들이기에 '화이팅'세글자를 전해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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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파빌리온'사의 부스, 대만의 게임열기도 뜨겁는것을 알수있다.

그외의 해외부스, 토쿄게임쇼 홍보라던가 하는것들이 있었고 게임으로 눈에 들어오는것은 위 사진의 타이완 파빌리온사의 부스였는데 외향적으로 보기에도 확실히 발전된 느낌이 있었다. 그만큼 대만도 게임업계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

이제부터는 보너스샷-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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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GRID)사의 2D캐주얼롤플레잉게임 'Secret Adventure'의 홍보행사도중 나온 코스튬된 아이들의 춤사위(?) 시크릿 어드벤쳐는 간단히 메이플을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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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창천'부스걸이다. 동양판타지에 등장한 서양인들의 코스튬보다는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 그녀들의 귀찮음 '아우라'가 더 인상적-_- 실제로 정말 귀찮아했다. 프로의식이 부족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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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의 헉슬리로 추측(?)되는 코스튬, '사진한장 좀 찍겠다' 라는 표식인 검지손가락 한개를 올리자 친절하고 능숙하게 자세를 잡는 이들. 남자의 복장은 좀 무거워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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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행사장, 즉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는것, 대체 언제 찍었으며, 어디서 찍은것일까? 이제는 자료를 모으면 빨리 글을 써내려야겠다라는데 심각한 반성의 계기가 되었다. 독자여러분들 혹시 아신다면 제보를 바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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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팀 '팀 고스트'에서 2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글쎄... 필자가 없었을때 무언가 행사가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과연 실내에서 어떤 행사를 했을까? 그리고 레이싱팀이 이곳에 온 까닭은? 나름대로 미스테리, 이것도 제보좀 부탁드려요-ㅁ-;

잭이 생각해본 지스타 2006

1. 중복.

여태 필자가 쓴 글들을 보았다면 알 수 있겠지만 우선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삼국지'다 위메이드사의 '창천', 웹젠의 '일기당천', 네오위즈의 '워로드'까지 삼국지를 소재로 가지고 있는 게임이 무려 3가지나 나왔다.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3게임은 플레이스타일에도 비슷한 점이 많은 MMOG이기 때문에 상용화가 되면 피터지는 경쟁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우선 든다. 그리고 FPS! 다양한 느낌이라고는 하지만 2개의 FPS신작'AVA', '크로스파이어'를 내놓은 네오위즈,효성부스에 있던 '랜드매스', 웹젠의 '헉슬리', 외국게임 'AA온라인' 등 이번 지스타는 FPS의 홍수라 할 정도로 많은 FPS게임이 있었다. 그 외에도 넥슨의 '쿵파', NC의 '에이트릭스'와 윈디소프트의 게임들(...)같은 3D대전 액션 게임들도, 그리드사의 시크릿어드벤쳐, 엑스트라비젼사의 문쉐이크등의 이른바 '메이플'식 횡스크롤 RPG게임도, 저마다 독특함을 강조 하지만 관람객의 눈에는 '어? 이어 XXX같네?'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유행따라 갈대 흔들리듯 유행장르의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 물론 수익성을 생각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중복된 소재를 가지고 경쟁할때, 한두게임을 제외하고는 수익성을 얻기 어려울수 밖에 없는 국내 시장을 생각하면 그다지 옳은 방면은 아닌것 같다. 아니, 옳지 않다.

2. 게임들의 발전.

지스타에 나온 게임들을 보고있자니, 여태까지 업그레이드에 신경쓰지 않았던 내 컴퓨터에 대해서 한번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만큼 국내게임들의 수준이 올라갔다는것을 의미한다. 특히 아트디자인면에서는 일본과 대등하게 견주어봐도 되지 않을까..(일부에선 터무니없다고 할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게임 기술들도 놀랍기는 마찬가지. 뭐, 꼭 놀라운 기술의 게임이 인기를 끈다는것은 아니지만(단적인 예로 리니지???) 갈수록 발전하는 국내 게임들을 보자니 흐믓한 느낌이 드는것은 사실, 한편으론 게임업계에 취업하고싶은 필자로서 긴장감 백배증가!

3. 부스걸들에 대하여..

필자도 많은 부스걸/보이(?)의 사진을 올려놨지만 지스타 행사장을 가니 각종 전문장비(카메라..)를 들고 각 부스별 부스걸촬영에 정진(?)하는 사람이 많았다. 행사가 끝나고야 알게 된거지만 부스걸의 대부분이 레이싱걸들이라던데, 게임을 홍보하고 관심을 끌기 위해서 능력,외보 좋은 부스걸들을 고용한다는거엔 큰 이견은 없지만, 행사장에서 포토타임(부스걸들을 찍기위해 마련된시간)에만 신경쓰는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보고있자니 주객이 전도된 느낌. 확실히 이번 행사에서 부스걸은 '오바'의 느낌이다.

4. 대기업

어느덧국내에는 대형 게임회사가 많이 생겼다. 이번 행사에도 국내의 대형 게임서비스 회사들이 참가 했는데 역시 일반인들이 참가할 수 있었던 메인 부스와 이벤트등에서도 대기업중심의 흐름이 눈에 보였다. 그러니 당연히 작은규모의 게임회사들이 눈에 '덜'띌 수 밖에, 그렇듯 어느덧 게임회사들고 규모면에서 현저한 차이가 나고 있다.. 라는 것이 느껴진다. 앞으로의 게임은 다들 대규모 기업과의 라이센싱을 통해서만 서비스 되는것이 아닐까?(딱히 나쁘다면 그것도 모르겠다) 어느덧 큰 규모로 성장한 게임회사들의 '힘'이 느껴졌다. 마치며.. 10일이 넘어서야 완성하다니.. 특이한건 시간이 지날수록 써야겠다는 의욕이 줄어들고 있었다는것. 아무튼 오래되긴 했지만 끝을 보았다. 지스타 2006. 앞에서 중복이네 어쩌네 소리도 많이 했지만, 각각 게임들로만 보면 분명 끌리는 게임들, 눈에 띄는 기술들이 보였다. 기대되는 게임도 열손가락이 모자랄정도! 행사에 힘을 쏟은 모든 관계자 분들께도 고생하셨다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왠지 건방진걸-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