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성소현200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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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난 가끔 그런날이 있어요.

문득 울고싶거나

문득 외롭거나

문득 아프거나

문득 그립거나...

난 문득 그래요.

 

하지만 매일 그렇진 않겠죠.

수레바퀴처럼 아무리 돌고돌고돌아도

언젠가는 잊혀지고 또다시 오늘같이 문득 생각나겠지요.

당신은 아직 내가슴에 남았다고.

아주작은 티끌만한 먼지같은 그리움일지라고

아직 내속에 남아있다고.

다 지울순 없겠죠. 하지만 이제또 금방 사라질꺼예요.

지금 내안에는 나보다더 많이 채워져있는 소중한 사람이 있으니까

그것만으로도 이미 가득차있어서 혹여 흘러넘칠까봐

다른건 신경못쓸테니까.

오늘은 문득 그런 날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