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들은 대체로 무해하고 나에 대해 관대했지만 끝내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을 언젠가 저질렀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나를 엄습했다 그리고 곧 날카로운 칼날과 같은 모서리를 지닌 한 장의 엽서가 나의 마음에 예리한 자국을 냈다 그 엽서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다미안해,그리고 고마워역류하는 추억 속에서 나는 내가 찾으려 했던 것이 무엇인지 잃어버린다 이유 없이 뺨을 적시는 눈물이 정말 나의 것일까 한번 열어버린 서랍은, 닫히지 않는다
한번 열어버린 서랍은, 닫히지 않는다
추억들은 대체로 무해하고 나에 대해 관대했지만
끝내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을 언젠가 저질렀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나를 엄습했다
그리고 곧 날카로운 칼날과 같은 모서리를 지닌
한 장의 엽서가 나의 마음에 예리한 자국을 냈다
그 엽서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다
미안해,그리고 고마워
역류하는 추억 속에서 나는
내가 찾으려 했던 것이 무엇인지 잃어버린다
이유 없이 뺨을 적시는 눈물이 정말 나의 것일까
한번 열어버린 서랍은, 닫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