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살롱 접대요령 접대 2계명 지키면 성공 [박지영 기자]접대받는 사람 상석에 앉히고 그 파트너 동격 취급 마무리는 깔끔하게 처리하고 매사에 매너있게 행동
지난 11월 2일 낮 1시께 서울 중구 정동의 한 커피숍에서 ‘유흥컨설턴트’ 김성렬 사장을 만났다.
유흥가 하면 흔히 ‘주먹’을 떠올리지만 정작 그는 “룸살롱에도 서비스와 경영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현재 김성렬 사장은 룸살롱 컨설링을 맡고 있으며, ‘서비스 마인드’란 주제로 일주일에 한번씩 모 언론사 인터넷 판에 칼럼을 기재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룸살롱 술자리 접대 100% 성공하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유흥컨설턴트’ 김성렬 사장에 따르면 접대 시 가장 중요한 점은 접대할 사람의 ‘취향’을 미리 알고 업소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에 있다. 김 사장은 “거래는 사람과 사람과의 일이기 때문에 적절한 술자리는 거래를 성사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술자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 “접대하러 온 사람이 먼저 취해서 상대방을 보내놓고 혼자 2차를 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술이 들어가면 이성적 사고가 감성적으로 바뀌기 마련이지만 접대를 하러 온 건지 접대를 받으러 온 건지 헷갈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술자리 매너
가장 기본적인 술자리 매너로 김 사장은 크게 두 가지를 꼽았다. 첫째 접대 받는 사람을 상석에 앉혀야 하고, 둘째 상석에 앉은 사람의 파트너는 그 사람과 동격이라는 점이다. 김 사장은 “접대를 하려거든 ‘나는 지금부터 이 곳에서 근무하는 종업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문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에 앉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초이스 과정에 있어 그는 “접대하는 사람은 맨 마지막에 파트너를 선택하되 분위기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아가씨를 초이스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라며 “얼굴이 예쁜 아가씨는 대체적으로 재미가 없다”고 귀띔했다. 접대하는 사람이 파트너를 선택할 땐 아가씨의 외모보다 표정을 살펴야 한다. 그 날 표정이 밝은 아가씨는 컨디션이 매우 좋은 상태이므로 분위기를 즐겁게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것.
술자리에서 쉽게 범할 수 있는 실수에 대해 김 사장은 “상석에 앉은 사람의 파트너에게 ‘술 한잔 따르라’는 식의 말은 피해야한다”며 “만약 상석에 앉은 사람이 ‘사장님’이라고 가정했을 때 ‘사장님’의 파트너는 곧 ‘사모님’이 된다”고 말했다.
종업원과 친분
돈을 많이 쓴다고 해서 VIP 고객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는 김 사장은 “돈 앞에서는 욕을 안 먹겠지만 유흥업소 종사자를 고용관계, 즉 상하관계에 있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며 “특히 웨이터에게 잘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잔잔한 서비스는 업소 사장이 하는 것이 아니라 웨이터들의 몫이므로 팁 2만∼3만원이 나중에는 몇 십 만원으로 돌아온다.
웨이터에게 팁을 주는 방법은 ‘얼음 좀 가져다 달라’ 또는 ‘멸치가 먹고 싶다’는 식의 잔심부름을 시키면서 살짝 팁을 얹어 주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게임 알아둬라
진행자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게임 두 세 개 정도는 알아둬야 한다. 분위기를 띄우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게임으로 김 사장은 얼음 게임을 적극 추천했다. 얼음 게임이란 남녀가 차례로 앉아 있는 상태에서 얼음을 입에서 입으로 건네주는 방식으로 얼음이 다 녹은 사람은 벌칙을 받게 된다.
김 사장은 “과도한 수위의 게임은 분위기를 깰 수 있지만 어느 정도의 스킨십은 분위기를 한 단계 업(UP)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깔끔한 마무리
김 사장은 “마무리 할 때는 ‘내일을 위해서 오늘은 이만 일어납시다’는 멘트와 함께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예로 몇 일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말했다.
한번은 국회의원 20명 정도가 김 사장이 경영하고 있는 강남의 ‘리오’ 룸살롱에 찾아온 적이 있었다. 김 사장은 그날 일을 회상하며 “신나게 2시간 정도 놀더니 마무리 할 때 모 국회의원이 일어나 ‘박수 한번 치고 일어섭시다’고 말하니까 다같이 일어나 박수를 치고 깔끔하게 나갔다”며 “이러한 점은 국회의원을 닮아도 좋을 듯 싶다”고 웃어 보였다. 박지영 기자 pjy0925@naver.com
인터뷰 유흥 컨설턴트 김성렬 사장 마음 움직여야 진짜 서비스
-서비스업을 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 또 이색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룸살롱 경영 컨설턴트’가 정확히 어떠한 뜻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싶다. ▲고등학교 때 아는 분의 소개로 나이트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그곳에서 운명처럼 한 분을 만나게 됐는데 그 후로 나의 인생의 목표가 바뀌었고, 지금까지 서비스업에 종사하게 됐다. 그분은 늘 이런 말을 했다. “돈이나 권력 등으로 사람의 몸을 움직일 순 있어도 마음까진 움직일 수 없다. 그러나 개인의 아픔과 사연을 모두 감싸 줄 수 있는 진정한 서비스 맨은 사람의 마음까지 움직일 수 있다.” 컨설턴트란 어떤 회사를 평가하거나 생산품을 개량하고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상담 또는 권고하는 전문가다. 유흥문화도 하나의 컨텐츠고, 큰 서비스 시장이다. 유흥문화에 대한 소비자의 패턴이 시시각각 바뀌는 만큼 업소 또한 하나의 기업처럼 투명성과 전문성을 가져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퍼블릭 룸살롱’을 처음으로 창안한 것으로 안다. ▲퍼블릭 하면 저렴한 주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서비스업에 종사하며 얻은 경험에 의하면 싼 주대는 정작 큰 메리트를 가지고 있지 않다. 나쁜 서비스를 받으면 10원을 내도 아깝지만 좋은 서비스를 받는다면 100만원이라도 아깝지 않다. ‘퍼블릭 룸살롱’의 대표적 시스템은 저렴한 주대가 아니라 투명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있다.
-속칭 대기업 ‘술상무’들을 상대로 몇 차례 강연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몇 번이나 강의했나. ▲강의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지인의 부탁으로 일선 현장소장들 50여명을 상대로 ‘술자리 접대법’에 대해 교육한 적 있다. 교육은 현장소장들이 질문하면 답변하는 형태로 굉장히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주 내용은 접대 받는 사람의 유형에 따른 업소 선별법과 입장시 자리위치, 초이스 요령, 웨이터에게 팁을 주는 방법 등 실질적으로 접대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었다. 한번은 모 경제주간지에서 강의 내용을 보도했는데 회사 이름이 그대로 나가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 어디서 교육했는지는 물어보지 말아달라.(웃음)
-질의응답 식으로 강의를 했다는데 돌발질문이나 황당한 질문은 없었나. ▲왜 없었겠느냐.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에 ‘2차를 나갔는데 술에 취해 하지 못했다. 환불 가능 하느냐’였다. 대답은 간단하다. 환불 조치 안 된다. 다만 업소 관계자와의 유대관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영>
룸싸롱 접대요령 ㅋㅋ
어흑 저의 기사인데여...^^;;
사실과 조금은 다른 내용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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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접대요령 접대 2계명 지키면 성공 [박지영 기자]
접대받는 사람 상석에 앉히고 그 파트너 동격 취급
마무리는 깔끔하게 처리하고 매사에 매너있게 행동
지난 11월 2일 낮 1시께 서울 중구 정동의 한 커피숍에서 ‘유흥컨설턴트’ 김성렬 사장을 만났다.
유흥가 하면 흔히 ‘주먹’을 떠올리지만 정작 그는 “룸살롱에도 서비스와 경영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현재 김성렬 사장은 룸살롱 컨설링을 맡고 있으며, ‘서비스 마인드’란 주제로 일주일에 한번씩 모 언론사 인터넷 판에 칼럼을 기재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룸살롱 술자리 접대 100% 성공하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유흥컨설턴트’ 김성렬 사장에 따르면 접대 시 가장 중요한 점은 접대할 사람의 ‘취향’을 미리 알고 업소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에 있다. 김 사장은 “거래는 사람과 사람과의 일이기 때문에 적절한 술자리는 거래를 성사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술자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 “접대하러 온 사람이 먼저 취해서 상대방을 보내놓고 혼자 2차를 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술이 들어가면 이성적 사고가 감성적으로 바뀌기 마련이지만 접대를 하러 온 건지 접대를 받으러 온 건지 헷갈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술자리 매너
가장 기본적인 술자리 매너로 김 사장은 크게 두 가지를 꼽았다. 첫째 접대 받는 사람을 상석에 앉혀야 하고, 둘째 상석에 앉은 사람의 파트너는 그 사람과 동격이라는 점이다.
김 사장은 “접대를 하려거든 ‘나는 지금부터 이 곳에서 근무하는 종업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문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에 앉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초이스 과정에 있어 그는 “접대하는 사람은 맨 마지막에 파트너를 선택하되 분위기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아가씨를 초이스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라며 “얼굴이 예쁜 아가씨는 대체적으로 재미가 없다”고 귀띔했다. 접대하는 사람이 파트너를 선택할 땐 아가씨의 외모보다 표정을 살펴야 한다. 그 날 표정이 밝은 아가씨는 컨디션이 매우 좋은 상태이므로 분위기를 즐겁게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것.
술자리에서 쉽게 범할 수 있는 실수에 대해 김 사장은 “상석에 앉은 사람의 파트너에게 ‘술 한잔 따르라’는 식의 말은 피해야한다”며 “만약 상석에 앉은 사람이 ‘사장님’이라고 가정했을 때 ‘사장님’의 파트너는 곧 ‘사모님’이 된다”고 말했다.
종업원과 친분
돈을 많이 쓴다고 해서 VIP 고객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는 김 사장은 “돈 앞에서는 욕을 안 먹겠지만 유흥업소 종사자를 고용관계, 즉 상하관계에 있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며 “특히 웨이터에게 잘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잔잔한 서비스는 업소 사장이 하는 것이 아니라 웨이터들의 몫이므로 팁 2만∼3만원이 나중에는 몇 십 만원으로 돌아온다.
웨이터에게 팁을 주는 방법은 ‘얼음 좀 가져다 달라’ 또는 ‘멸치가 먹고 싶다’는 식의 잔심부름을 시키면서 살짝 팁을 얹어 주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게임 알아둬라
진행자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게임 두 세 개 정도는 알아둬야 한다. 분위기를 띄우는 데 가장 효과적인 게임으로 김 사장은 얼음 게임을 적극 추천했다. 얼음 게임이란 남녀가 차례로 앉아 있는 상태에서 얼음을 입에서 입으로 건네주는 방식으로 얼음이 다 녹은 사람은 벌칙을 받게 된다.
김 사장은 “과도한 수위의 게임은 분위기를 깰 수 있지만 어느 정도의 스킨십은 분위기를 한 단계 업(UP)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깔끔한 마무리
김 사장은 “마무리 할 때는 ‘내일을 위해서 오늘은 이만 일어납시다’는 멘트와 함께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예로 몇 일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말했다.
한번은 국회의원 20명 정도가 김 사장이 경영하고 있는 강남의 ‘리오’ 룸살롱에 찾아온 적이 있었다. 김 사장은 그날 일을 회상하며 “신나게 2시간 정도 놀더니 마무리 할 때 모 국회의원이 일어나 ‘박수 한번 치고 일어섭시다’고 말하니까 다같이 일어나 박수를 치고 깔끔하게 나갔다”며 “이러한 점은 국회의원을 닮아도 좋을 듯 싶다”고 웃어 보였다.
박지영 기자
pjy0925@naver.com
인터뷰 유흥 컨설턴트 김성렬 사장
마음 움직여야 진짜 서비스
-서비스업을 접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 또 이색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룸살롱 경영 컨설턴트’가 정확히 어떠한 뜻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싶다.
▲고등학교 때 아는 분의 소개로 나이트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그곳에서 운명처럼 한 분을 만나게 됐는데 그 후로 나의 인생의 목표가 바뀌었고, 지금까지 서비스업에 종사하게 됐다. 그분은 늘 이런 말을 했다. “돈이나 권력 등으로 사람의 몸을 움직일 순 있어도 마음까진 움직일 수 없다. 그러나 개인의 아픔과 사연을 모두 감싸 줄 수 있는 진정한 서비스 맨은 사람의 마음까지 움직일 수 있다.”
컨설턴트란 어떤 회사를 평가하거나 생산품을 개량하고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상담 또는 권고하는 전문가다. 유흥문화도 하나의 컨텐츠고, 큰 서비스 시장이다. 유흥문화에 대한 소비자의 패턴이 시시각각 바뀌는 만큼 업소 또한 하나의 기업처럼 투명성과 전문성을 가져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퍼블릭 룸살롱’을 처음으로 창안한 것으로 안다.
▲퍼블릭 하면 저렴한 주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서비스업에 종사하며 얻은 경험에 의하면 싼 주대는 정작 큰 메리트를 가지고 있지 않다. 나쁜 서비스를 받으면 10원을 내도 아깝지만 좋은 서비스를 받는다면 100만원이라도 아깝지 않다. ‘퍼블릭 룸살롱’의 대표적 시스템은 저렴한 주대가 아니라 투명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있다.
-속칭 대기업 ‘술상무’들을 상대로 몇 차례 강연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몇 번이나 강의했나.
▲강의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지인의 부탁으로 일선 현장소장들 50여명을 상대로 ‘술자리 접대법’에 대해 교육한 적 있다. 교육은 현장소장들이 질문하면 답변하는 형태로 굉장히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주 내용은 접대 받는 사람의 유형에 따른 업소 선별법과 입장시 자리위치, 초이스 요령, 웨이터에게 팁을 주는 방법 등 실질적으로 접대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었다. 한번은 모 경제주간지에서 강의 내용을 보도했는데 회사 이름이 그대로 나가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 어디서 교육했는지는 물어보지 말아달라.(웃음)
-질의응답 식으로 강의를 했다는데 돌발질문이나 황당한 질문은 없었나.
▲왜 없었겠느냐.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에 ‘2차를 나갔는데 술에 취해 하지 못했다. 환불 가능 하느냐’였다. 대답은 간단하다. 환불 조치 안 된다. 다만 업소 관계자와의 유대관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