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자리의 유래

김정국2006.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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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 특징

이명 : 사수자리
학명 : Sagittarius 약자 : Sgr 관찰지역 : 적도 또는 황도대 근처 관찰시기 : 9월

여름도 끝날 무렵, 남쪽 하늘 아래에 은하수가 아주 짙게 보이는 곳이 있다. 이곳이 바로 반은 사람이요, 반은 말 형태를 한 케이론을 형상한 별자리로서 궁수자리라 한다.
이 별자리는 전갈자리의 바로 동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찾기가 쉽다. 또한 태양의 겉보기 궤도인 황도(黃道)의 제9번째의 별자리로서 옛날부터 잘 알려진 별자리이다.
이 별자리에서 눈에 띄는 것은 북두칠성과 아주 닮은 물주걱 모양을 한 남두육성(南斗六星)이다. 젖먹이 아기가 사용하는 스푼을 닮았다고 하여, 유럽에서는 밀크 디퍼(Milk Dipper)라고도 한다. 남두육성은 중국에서 유래된용어로 북두칠성은 <죽음>을 다루는 별자리라는 것에 대하여, 남두육성은<삶>을 다루는 별자리라고 생각해왔다.

 

-찾는 방법

궁수자리에서 가장 뚜렷하게 보이는 것은 11개의 육안으로 보이는 별들 가운데서도 단연 남두육성이다. 그 남두육성을 발견하려면 우선 전갈자리의 ε성에서부터 동쪽으로 S자를 그리는 꼬리부분에 자리잡은 λ성으로 이어나간다. 그 λ성에서부터 다시 동쪽으로 이동해 나가면 궁수자리의 ε성에 이르게 된다. 이 ε성은 궁수자리 중에서 가장 밝은 별인데 묘하게도 ε이란 부호가 붙어 있다. 여기서 다시 동쪽으로 이동하면 남두육성에 도달하게 된다. 이 궁수자리는 바로 전갈자리의 동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독립적으로 발견하기도 그리 힘들지 않다. 또 하나의 확인방법은 바로 밑에는 지평선 가까이 남쪽의 왕관자리가 있다.

-별자리 정보

α성은 궁수자리의 주요 부분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4등급별이다.

ε성은 궁수자리의 활부분에 자리잡고 있으며 1.8등급으로 가장 밝은 별이다.

σ성은 남두육성을 형성하고 있는 2.1등급의 별이다. 여기에는 성운, 성단이 집중되어 있다.

M7은 λ성의 동쪽 6°쯤 되는 곳에 있는 산광성운으로 갯벌성운이라는 별명(別名)이 붙어 있다.

M20은 M8의 바로 북쪽에 있는 산광성운이다. 영국의 천문학자, J. 허셜이 이 성운을 삼열성운(三裂星雲)이라 이름지었다.

-별자리 이야기

난폭하고 거친 반인반마(半人半馬)의 켄타우루스족(族) 가운데서 아주 우수한 학자였던 케이론. 그는 의학의 신인 아스클레비오스와 용장이었던 아킬레우스, 영웅 헤르쿨레스들에게서 가르침을 받았다고 한다. 어느 날 헤르쿨레스가 켄타우루스족과 싸우고 있을 때, 그가 쏜 물뱀 휴도타의 독이 든 피를 묻힌 화살이 잘못되어 케이론의 무릎에 맞았다. 케이론은 불사신(不死身)이었지만 이 독화살의 아픔은 대단하여 의술에 능한 케이론의 약을 써도 효력이 없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케이론은 자신의 몸을 거인 신인 플로메데우스에게 양도하고 죽고 말았다. 제우스신은 그의 위대했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활을 쏘는 반인반마의 케이론을 하늘로 올려 별자리로 만들었다고 한다.9월 하순경에 남쪽 지평선 가까이 은하수를 끼고 전갈자리와 대치하는 모습을 옛날 사람들은 아주 늠름하다고 봤을 것이다.

11월 23일∼12월 21일에 탄생한 사람이 이 궁수자리에 속한다. 이 별자리에서 탄생한 사람들은 속박당하기를 싫어하는 자유인이라고 한다. 그리고 목적이 정해지면 그것을 얻기 위해 직선적으로 달려만 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