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강의]남성에게도 G-spot 존재한다
“섹스는 파트너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자연스러운 관계형성이 핵심이다. 특히 여성들은 자신의 성감대에 대해 남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말해야 한다. 이를 통해 섹스는 단지 종족 번식의 기능만이 아니라 건강한 육체, 삶에 대한 의욕 강화 등 궁극적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성문제 관련 세계적인 권위자인 미국의 비버리 위플 박사가 지난 26일 오후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 첫 공개 강좌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위플 박사는 대한성학회(회장 김원회)의 초청으로 내한한 성 관련 상담·교육·치료에 관한 국제적인 권위자로, 이날 강좌는 미디어칸 성문화센터(소장 배정원)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섹스는 삶의 윤택과 활력 유지를 위한 윤활유” = 이날 강연에서 위플 박사는 우선 섹스에 대한 기존 관념을 깨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섹스는 아이를 낳기 위해서만 하는 것’이라거나 ‘섹스는 지저분하고 더러운 것’, ‘여성은 순결을 지켜야 한다’ 는 등의 그릇된 상식과 편견의 신화를 깨야 한다는 것이다. 위플 박사는 “임신한 여성이 성적으로 흥분할 경우 태아도 역시 성적으로 흥분하는 현상 등을 볼 때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성적인 존재”라며 “과거에는 섹스가 종족 번식의 도구로만 생각된 반면 현재는 건강의 중요한 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섹스=성기삽입’의 등식을 깨라 = 위플 박사는 이어 박하사탕을 예로 들며 성기 삽입만이 섹스의 유일한 방법이 아니라고 충고했다. 박하사탕의 어느 곳을 빨아도 그 맛이 똑 같듯이 여성들은 개인의 차이에 따라 다르지만 유방이나 목덜미, 귀 등 의 자극만으로도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꼭 잡기만 해도 쾌감을 느낀다는 일부 여성들의 경험을 볼 때 여성들은 다양한 형태로 성적인 만족을 느낀다는 게 위플 박사의 설명이다. 위플 박사는 “심지어 척추 신경이 완전히 끊어진 한 여성이 정신적인 자극만으로도 오르가즘을 느꼈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면서 “오르가즘은 말초 신경 자극에 의한 결과물일 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뇌의 활동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들이여 자신의 성감대를 말하라” = 이에 따라 위플 박사는 참석한 여성들에게 “우선 자신의 몸에 대해 정확히 알고 그것을 파트너에게 적극적으로 말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의사소통(Communication)을 통한 관계(Relationships) 형성이 사실상 섹스의 모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위플 박사는 “현대 사회에서 직장 업무나 육아, 기타 사회 생활 등으로 오는 피로감 때문에 섹스가 부부간의 단순하고 무료한 하루의 일과 중 하나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성에 대한 적극적이고 감성적인 표현, 상대방에 대한 성실함, 문제해결에 대한 의지 등을 통해 사랑스러운 성적 관계가 이뤄진다”고 지적했다.
◇“섹스, 목표에 대한 부담 없이 즐겨라” = 위플 박사는 또 성행위를 할 때 목표를 두지 말라고 충고했다. 보통 사람들이 갖고 있기 마련인 “성행위의 목적은 터치-키스-애무-삽입 등의 순으로 진행해 결국 오르가즘을 느끼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 위플 박사는 “섹스를 오르가즘을 느끼기 위한 목적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대단히 실망해 부작용이 생긴다”면서 “목표 지향이 아닌 그냥 있는 그대로의 즐거움을 느끼는 섹스를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G-spot은 실재한다 = 위플 박사는 이어 자신이 주장한 ‘G-spot’에 대해 설명했다. 여성들에게 흔히 존재하는 긴장성 요실금 증세를 치료하기 위해 케겔 치료법(괄약근 수축 운동)을 시행하던 중 일부 여성들의 질내 특정 부분이 대단히 민감한 것을 발견했는데 이 부분이 바로 G-spot이라는 것. 위플 박사는 “구체적으로는 여성의 질 4∼5Cm 안쪽 윗 천장 부근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G-spot’이라는 이름은 1950년대 산부인과 의사인 Grapenberg가 처음 발견한 부위이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플 박사는 또 “남성에게도 G-spot이 존재하며 고환 바로 아래 회음부 위쪽 부근이 바로 그곳”이라고 덧붙였다.
◇여성도 사정한다 = 이날 강연에서 가장 화제가 된 주제는 바로 여성의 사정여부에 대한 위플 박사의 결론이었다. 위플 박사는 “G-spot을 자극해 오르가즘을 느낀 400여명의 여성들을 직접 검사한 결과 요도에서 우윳빛의 땀과 비슷한 액체가 4∼5cc 정도 검출됐다”면서 “이는 오르가즘 이전에는 전혀 분비되지 않았던 것으로 최근 30여차례의 후속 연구 결과에서도 동일한 성분의 액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위플 박사는 “따라서 여성의 사정 여부는 명백히 입증됐으며 다만 사정 양이 너무 적고 이후 몸에 머물러 있다가 소변과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누구도 알지 못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강연회는 100여명의 관객들이 좌석을 가득 메우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특히 20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의 남성들도 적극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남성에게도 G-spot 존재한다.
성문제 관련 세계적인 권위자인 미국의 비버리 위플 박사가 지난 26일 오후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 첫 공개 강좌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위플 박사는 대한성학회(회장 김원회)의 초청으로 내한한 성 관련 상담·교육·치료에 관한 국제적인 권위자로, 이날 강좌는 미디어칸 성문화센터(소장 배정원)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섹스는 삶의 윤택과 활력 유지를 위한 윤활유” = 이날 강연에서 위플 박사는 우선 섹스에 대한 기존 관념을 깨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섹스는 아이를 낳기 위해서만 하는 것’이라거나 ‘섹스는 지저분하고 더러운 것’, ‘여성은 순결을 지켜야 한다’ 는 등의 그릇된 상식과 편견의 신화를 깨야 한다는 것이다. 위플 박사는 “임신한 여성이 성적으로 흥분할 경우 태아도 역시 성적으로 흥분하는 현상 등을 볼 때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성적인 존재”라며 “과거에는 섹스가 종족 번식의 도구로만 생각된 반면 현재는 건강의 중요한 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섹스=성기삽입’의 등식을 깨라 = 위플 박사는 이어 박하사탕을 예로 들며 성기 삽입만이 섹스의 유일한 방법이 아니라고 충고했다. 박하사탕의 어느 곳을 빨아도 그 맛이 똑 같듯이 여성들은 개인의 차이에 따라 다르지만 유방이나 목덜미, 귀 등 의 자극만으로도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꼭 잡기만 해도 쾌감을 느낀다는 일부 여성들의 경험을 볼 때 여성들은 다양한 형태로 성적인 만족을 느낀다는 게 위플 박사의 설명이다. 위플 박사는 “심지어 척추 신경이 완전히 끊어진 한 여성이 정신적인 자극만으로도 오르가즘을 느꼈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면서 “오르가즘은 말초 신경 자극에 의한 결과물일 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뇌의 활동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들이여 자신의 성감대를 말하라” = 이에 따라 위플 박사는 참석한 여성들에게 “우선 자신의 몸에 대해 정확히 알고 그것을 파트너에게 적극적으로 말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의사소통(Communication)을 통한 관계(Relationships) 형성이 사실상 섹스의 모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위플 박사는 “현대 사회에서 직장 업무나 육아, 기타 사회 생활 등으로 오는 피로감 때문에 섹스가 부부간의 단순하고 무료한 하루의 일과 중 하나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성에 대한 적극적이고 감성적인 표현, 상대방에 대한 성실함, 문제해결에 대한 의지 등을 통해 사랑스러운 성적 관계가 이뤄진다”고 지적했다.
◇“섹스, 목표에 대한 부담 없이 즐겨라” = 위플 박사는 또 성행위를 할 때 목표를 두지 말라고 충고했다. 보통 사람들이 갖고 있기 마련인 “성행위의 목적은 터치-키스-애무-삽입 등의 순으로 진행해 결국 오르가즘을 느끼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것. 위플 박사는 “섹스를 오르가즘을 느끼기 위한 목적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대단히 실망해 부작용이 생긴다”면서 “목표 지향이 아닌 그냥 있는 그대로의 즐거움을 느끼는 섹스를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G-spot은 실재한다 = 위플 박사는 이어 자신이 주장한 ‘G-spot’에 대해 설명했다. 여성들에게 흔히 존재하는 긴장성 요실금 증세를 치료하기 위해 케겔 치료법(괄약근 수축 운동)을 시행하던 중 일부 여성들의 질내 특정 부분이 대단히 민감한 것을 발견했는데 이 부분이 바로 G-spot이라는 것. 위플 박사는 “구체적으로는 여성의 질 4∼5Cm 안쪽 윗 천장 부근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G-spot’이라는 이름은 1950년대 산부인과 의사인 Grapenberg가 처음 발견한 부위이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플 박사는 또 “남성에게도 G-spot이 존재하며 고환 바로 아래 회음부 위쪽 부근이 바로 그곳”이라고 덧붙였다.
◇여성도 사정한다 = 이날 강연에서 가장 화제가 된 주제는 바로 여성의 사정여부에 대한 위플 박사의 결론이었다. 위플 박사는 “G-spot을 자극해 오르가즘을 느낀 400여명의 여성들을 직접 검사한 결과 요도에서 우윳빛의 땀과 비슷한 액체가 4∼5cc 정도 검출됐다”면서 “이는 오르가즘 이전에는 전혀 분비되지 않았던 것으로 최근 30여차례의 후속 연구 결과에서도 동일한 성분의 액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위플 박사는 “따라서 여성의 사정 여부는 명백히 입증됐으며 다만 사정 양이 너무 적고 이후 몸에 머물러 있다가 소변과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누구도 알지 못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강연회는 100여명의 관객들이 좌석을 가득 메우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특히 20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의 남성들도 적극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봉수기자(미디어칸 뉴스팀) insman@kh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