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art·ed〔〕 a. 1 (최근에) 죽은(deceased) 2지나간, 과거의 ━ n. [thedeparted;단수취급] 고인 《개인》;[복수취급] 죽은사람 《전체》
학교에서 일을 마치고 미친듯이 영화를 보고싶어서 역곡에서 디파티드 마지막회 영화를 끊어서 들어갔다. 고딩때였나 중딩때였나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그때 당시 나는 사실 무간도를 그닥 재미있게 본 편은 아니었다. 재미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그저 그런영화, 딱히 큰 감흥을 주진 못한영화 쯤으로 현재 나에게 기억되고 있다.(요즘 부쩍 늘고있는 무간도에 대한 호평들을 보면 다시 보고싶은 마음이 마구 샘솟긴 한다;)
영화를 보고 난 뒤 내가 한 생각은, '제길. 감독이 마틴 스콜세지(이후 마티)라는걸 깜빡했다..-_-' 였다.
내가 마티의 영화를 본건 사실 <갱스 오브 뉴욕>이 전부이다. 귓등으로 들은 이 노감독에 대한 지식은 치열하게 미국의 역사에 집중?집착? 한다는것- <갱스>를 보고 난 뒤에도 '철저히 미국적(부정적 의미가 아닌)이고 어느정도 미국문화나 역사에 대한 지식없이는 온전히 즐기기 어렵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무간도>에서 영화가 중점을 두고 우리에게 재미를 주는 지점이 제목처럼 미칠듯한 무간지옥에서 정체성을 읽고 끊임없이 방황하고 갈등하는 두 주인공의 탁월한 심리묘사와 상황이었다면 디파티드는 그렇지 않다. 끊임없이 아일랜드계 미국인이 등장하고 인종차별적 발언(감독이 이탈리아계 출신이라는 점을 보면 조롱하기 위함인듯)이 나온다. 이쯤되니 영화가 과연 어디에 초점을 두었는지가 헷갈리기 시작한다. 미국의 역사나 그들의 문화에 대해 거의 문외한에 가까운 나로써는 이 영화를 온전히 즐기지 못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남았다. 적어도 내 생각으로는 이러한 사전지식 없이 그저 오락영화로만 즐기기에 이 영화는 분명 부족함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물론 무간도를 본 사람에게 한정된거 일지도 모르겠지만;)
물론 배우들의 연기는 전혀 흠잡을 데가 없다. (맷 데이먼이 좀 걸리긴 하지만a) 잭 니콜슨은 정말 할말이 없을정도로 비열하고 변태스럽기 까지 한 조직 보스역할을 너무나 훌륭하게 소화해 주었으며 레오는 갈수록 연기가 느는것 같다. <무간도>와는 꽤나 많이 달라진 케릭터 설정에 역할간의 단순 비교는 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케릭터의 매력으로만 따지자면 원작의 케릭터들이 훨씬 생동감있게 팔딱팔딱 살아 움직였고 더욱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나라 예고편같이 화려한 액션장면이 등장하는것도 아니고 영화 내내 긴장감이 넘치는것도 아니며 두 남자의 갈등이 미칠듯이 대립하지도 않는다. 도대체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싶었던걸까? 감독이 <무간도>의 상황을 가져와서 자신의 스타일로 변주하며 찍었던 방점은 도대체 어디인걸까? 이제 <무간도>를 다시 보게되면 꽤나 엄청난 충격을 느낄것 같다. <무간도>에 다시 집중하게 만들었다는걸로 이 영화의 의미를 찾아야 할까?
p.s 당최 제목의 의미는 뭘까; 다 죽어버린 그들을 위한 심심한 위로의 표현일까?-_-
별점주기좀 없어져라!!!-_-
디파티드
de·part·ed〔
1 (최근에) 죽은(deceased)
2 지나간, 과거의
━ n. [the departed;단수 취급] 고인 《개인》;[복수 취급] 죽은 사람 《전체》 학교에서 일을 마치고 미친듯이 영화를 보고싶어서 역곡에서 디파티드 마지막회 영화를 끊어서 들어갔다. 고딩때였나 중딩때였나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그때 당시 나는 사실 무간도를 그닥 재미있게 본 편은 아니었다. 재미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그저 그런영화, 딱히 큰 감흥을 주진 못한영화 쯤으로 현재 나에게 기억되고 있다.(요즘 부쩍 늘고있는 무간도에 대한 호평들을 보면 다시 보고싶은 마음이 마구 샘솟긴 한다;) 영화를 보고 난 뒤 내가 한 생각은, '제길. 감독이 마틴 스콜세지(이후 마티)라는걸 깜빡했다..-_-' 였다. 내가 마티의 영화를 본건 사실 <갱스 오브 뉴욕>이 전부이다. 귓등으로 들은 이 노감독에 대한 지식은 치열하게 미국의 역사에 집중?집착? 한다는것- <갱스>를 보고 난 뒤에도 '철저히 미국적(부정적 의미가 아닌)이고 어느정도 미국문화나 역사에 대한 지식없이는 온전히 즐기기 어렵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무간도>에서 영화가 중점을 두고 우리에게 재미를 주는 지점이 제목처럼 미칠듯한 무간지옥에서 정체성을 읽고 끊임없이 방황하고 갈등하는 두 주인공의 탁월한 심리묘사와 상황이었다면 디파티드는 그렇지 않다. 끊임없이 아일랜드계 미국인이 등장하고 인종차별적 발언(감독이 이탈리아계 출신이라는 점을 보면 조롱하기 위함인듯)이 나온다. 이쯤되니 영화가 과연 어디에 초점을 두었는지가 헷갈리기 시작한다. 미국의 역사나 그들의 문화에 대해 거의 문외한에 가까운 나로써는 이 영화를 온전히 즐기지 못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남았다. 적어도 내 생각으로는 이러한 사전지식 없이 그저 오락영화로만 즐기기에 이 영화는 분명 부족함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물론 무간도를 본 사람에게 한정된거 일지도 모르겠지만;) 물론 배우들의 연기는 전혀 흠잡을 데가 없다. (맷 데이먼이 좀 걸리긴 하지만a) 잭 니콜슨은 정말 할말이 없을정도로 비열하고 변태스럽기 까지 한 조직 보스역할을 너무나 훌륭하게 소화해 주었으며 레오는 갈수록 연기가 느는것 같다. <무간도>와는 꽤나 많이 달라진 케릭터 설정에 역할간의 단순 비교는 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 케릭터의 매력으로만 따지자면 원작의 케릭터들이 훨씬 생동감있게 팔딱팔딱 살아 움직였고 더욱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나라 예고편같이 화려한 액션장면이 등장하는것도 아니고 영화 내내 긴장감이 넘치는것도 아니며 두 남자의 갈등이 미칠듯이 대립하지도 않는다. 도대체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싶었던걸까? 감독이 <무간도>의 상황을 가져와서 자신의 스타일로 변주하며 찍었던 방점은 도대체 어디인걸까? 이제 <무간도>를 다시 보게되면 꽤나 엄청난 충격을 느낄것 같다. <무간도>에 다시 집중하게 만들었다는걸로 이 영화의 의미를 찾아야 할까? p.s 당최 제목의 의미는 뭘까; 다 죽어버린 그들을 위한 심심한 위로의 표현일까?-_- 별점주기좀 없어져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