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사랑..

박희정2006.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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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으면서도..

 

어쩌지 못하는 바보 같은 짓 ..

 

그만하자..그만하자

 

하루에 수십번도 더 생각 하면서..

 

 

 

내 말에 책임 진다는 건..

 

그만큼 어른답게 행동하기 위함이었고..

 

어쩌면 구겨질 만큼 구겨져 버린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선택이었을지도 모른다.

 

 

뭐 그리 대단한 자존심의 소유자가 아니였기에..

 

그 아무것도 아닌 그것마저도 잃는다는 것은

 

눈물을 한바가지를 쏟아 부어도 시원찮을 만큼

 

억울한 일이다.

 

 

 

 

나는 마음에 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그렇게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나도 재미없는 주문을

 

나도 모르게,

 

나 자신에게 걸어 버린 것이다.

 

 

입에 담지도 못할 막말을 해대며,

 

이를 갈며 씩씩거리는 가여운 모습을

 

보이면 내 속이 시원해 질까.

 

 

결코 아니다..

 

 

 

부모,자식의 바램

 

스승,제자의 바램

 

남 과 여의 바램

 

 

무언가를 바라는 것이 사람을 얼마나 외롭게 하는 것임을..

 

 

내가 열을 주고 있을때

 

단 하나라도 돌려 받기를 은연중에 원하는 것..

 

 

그러나 돌아 오지 않는

 

허공에 외치는 메아리 같다..

 

아무 댓가 없는 외침은 일찌감치 그곳에서 돌아서게 만든다.

 

 

 

 

내게 필요한건..

 

다 때려 치우고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칼끝 시퍼렇게 서서 언제라도 싹둑싹둑 잘라 낼수 있을것 같은

 

나를 더 무뎌지게 만드는 것..

 

 

 

나 이만큼 사랑하니, 너도 이만큼 사랑하라

 

강요 하지 않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