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개성 살리는 상황별 "마주이야기" 교육법

백윤미200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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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선생님들이 꼭 배우는 ‘대화자극교육법 ’을 따라 해볼까요 …
내 아이 개성 살리는 상황별 "마주이야기" 교육법
종알종알,재잘재잘 …아이들은 한시도 쉬지 않고 말을 한다.
말 잘 하는 아이는 생각이 깊어지고 자신감도 넘치며 성격도 좋다.
유치원 선생님들이 주목하는 ‘마주이야기 ’학습 프로그램에 따르면 말 잘 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무엇보다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어야 한다고 한다.
말 잘 하고 생각 깊은 아이로 키워주는 상황별 ‘대화자극교육법 ’을 소개한다.
도움말/박문희 (아람유치원 원장 02-591-2311)모델/한채빈 (18개월)사진/장영 취재/김민선 기자

대부분의 아이들은 말을 시키지 않아도,묻지 않아도, 하고 싶어 견딜 수 없어 말 보따리를 터트린다.
‘마주 이야기 ’는 아이들이 말을 하고 싶을 때, 제대로 잘 들어주는 교육이다.
아이 말을 들어준다는 것은 아이의 모든 것을 다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 일이다.
아이의 말을 들어준 만큼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고 자신감을 얻기 때문이다.

‘마주이야기 ’창안해 낸 박문희 원장이 들려준 대화 자극 효과는요 …
“순수하고 기발한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를 키워줄 수 있어요 ”

마주이야기 교육을 하면서 아이들의 순수하고 기발한 생각을 많이 접하게 됐어요.
그 만큼 마주이야기의 효과도 확인했고요. 유아기의 말하기 교육은 대부분 웅변이나 동화 구연,동시 읽기 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이런 식의 외워서 하는 교육은 아이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게 되면 생각도 깊어지고 자신감도 생기게 되며 나중에 글쓰기 능력도 좋아지게 된답니다.
마주이야기 교육은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인 만큼 집에서 엄마들이 아이의 말을 많이 들어주세요.
아이들이 끊임없이 말을 하는 이유는 뭘까?
아이들이 순간적으로 내뱉은 말에도 다 의미가 있다. 아이의 말이라고 그냥 넘겨버릴 것이 아니라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1.문제가 생겼을 때 도와달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2.보고,듣고,느끼고,생각하고,경험한 것을 온몸으로 받아들여 거르고 다듬어서 소리로 나온 것이다.
3.엄마와의 유대감을 느끼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면 어떤 게 달라질까?
재잘재잘거리는 아이들의 말을 잘 들어주자.말을 잘 들어주면 아이에게 여러 가지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자기 생각을 잘 표현하게 된다.
2.자신감이 생긴다.
3.아이의 얼굴 표정이 밝다.
4.모나지 않고 원만한 성격을 갖게 된다.
5.자기의 말을 잘 들어주므로 끈기를 갖게 된다.
6.자기 말을 들어주니까 좋아한다.
7.아이가 갖고 있던 고민거리가 해소된다.
8.말을 길게 할 수 있다는 것은 긴 문장을 쓸 수 있다는 것이므로 나중에 글을 쓸 때 자연스럽게 글 솜씨도 좋게 된다.


PART 1 월령별 ‘마주이야기 ’학습자극법 아이들은 태어나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듣다가 옹알이를 하면서 말을 시작하게 된다.
아이가 옹알이를 시작했을 때,처음 단어를 내뱉었을 때 등 언어 발달 단계에 따라 마주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0~12개월 / 눈을 맞추고 상황마다 말을 건넨다
아이가 태어난 후 처음 하는 말은 울음이다.3~4개월이 되면 ‘아아아 ’,‘우우우 ’로 말하고 8개월이 지나면서 옹알이를 하게 된다.

1.눈을 맞추고 이야기한다
아이와의 첫번째 대화는 눈맞춤이다. 아이들은 엄마가 말하는 모습과 표정을 보면서 말하는 모습을 익히며, 말하는 법을 차츰 배워나간다.

2.상황마다 말을 건넨다
오감을 통해 느끼고 생각하는 시기로 특히 청각이 예민하다. 기저귀를 채우면서, 우유를 먹이면서, 목욕을 하면서 엄마가 쉴새없이 떠든다.

3.옹알이를 할 때마다 대꾸를 해준다
엄마가 옹알이에 반응할수록 소리내는 것에 자신이 생겨많은 말을 하기 시작한다. 신체를 만지며 이야기한다.

13~24개월 / 토막말 대신 문장으로 말하게 한다
이 시기 아이들이 띄엄띄엄 내뱉는 단어에도 여러 가지 의미가 들어 있다.
이 때부터는 엄마와 대화하는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기 때문에 이야기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한다.

내 아이 개성 살리는 상황별 "마주이야기" 교육법 내 아이 개성 살리는 상황별 "마주이야기" 교육법 내 아이 개성 살리는 상황별 "마주이야기" 교육법 1.발음 연습을 시킨다
발음이 안좋은말은 그 단어만 골라 입 모양을 보여주면서 따라하게 한다.
계속 반복하다 보면 제대로 말을 할 수 있게 된다. 2.몸짓으로 표현하게 한다
말을 할 때의 기본은 몸짓으로 같이 표현하는 것이다. 말을 할 때 자신의 의도를 몸짓으로 같이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3.완전한 문장으로 말한다
밥,쉬,과자 등과 같이 토막말을 할 때 문장으로 말하게 한다.
엄마,밥,주세요 ’같이 세 단어를 가르쳐 주고 이 단어를 연결해 말하도록 한다.                                                                                                                미즈윈 www.mizwin.com
25~36개월 / 상황을 묘사하듯이 말하게 한다
말수가 갑자기 늘어나는 시기.
} 아직은 자신이 생각한 것을 바로 표현하지 못하고 ‘그런데 ’,‘그거 말이야 ’와 같은 말을 되풀이하기도 한다.
서두르지 말고 끈기 있게 들어줘야 한다.
내 아이 개성 살리는 상황별 "마주이야기" 교육법 내 아이 개성 살리는 상황별 "마주이야기" 교육법 내 아이 개성 살리는 상황별 "마주이야기" 교육법 1.묘사하듯이 말하게 한다
단문으로 답한 경우, 연결해서 말하게 한다. 단어 사이에 ‘그랬는데요 ’‘그래서요 ’‘그랬대요 ’라는 말을 연결하여
묘사하듯 말하게 한다. 2.긴 문장을 말할 때는 숨을쉬게한다
하고 싶은 말이 많을 때는 숨도쉬지않고말한다. 숨을 쉴곳에서는 숨을 쉬게 하여 다음 말을 편하게 하도록 한다. 3.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알리는 연습을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싫어하는 것 등 자신에 대해 여러사람 앞에서 표현하는 연습을 한다. 자신감을 갖게 된다. 내 아이 개성 살리는 상황별 "마주이야기" 교육법 내 아이 개성 살리는 상황별 "마주이야기" 교육법 내 아이 개성 살리는 상황별 "마주이야기" 교육법 4.아이 입에서 나온 말을 그대로 쓴다
아이가 하는 말을 그대로 적어 둔다.대화 상황 그대로를 정리한 후 아빠나 다른 사람이 오면 큰 소리로 읽게 한다. 5.말을 잘했을때는 상장을 만들어 준다
아이가 기특한 말을 했거나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했을때 A4 용지에 ‘말 잘한 상 ’이라고 써서 아이에게 준다. 6.아이의 말로 달력을 만들어 준다
아이가 말한 내용과 그림을 달력에 붙여 마주 이야기 달력을 만든다. 자신에 대해 뿌듯하게 느끼게 된다.
알아두세요
아이의 말을 들어줄 때 주의할 점은요 …

1.건성으로 듣지 않는다
아이가 계속 말을 하는 것은 자신의 말을 다 들어주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 말을 들을 때는 건성으로 듣지 말고 귀담아 들어줘야한다.

2.“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아이가 엉뚱한 말을 하거나 심한 요구를 할 때,쓸데없는 말을 하지 말라고 윽박지르지 말아야 한다. 아이의 말문을 막아 버리면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담아두게 되어 좋지 않다.

3.말대꾸를 자주 하게 한다
일반적으로 어른들의 말에 아이가 말대꾸하는 것을 좋지 않다고 하는데, 아이가 말대꾸를 많이 할수록 기발한 말이 쏟아져 나온다.

4.“네 말이 맞다 ”며 부추겨준다
아이가 말을 했을 때,무덤덤하게 반응하기보다 “네 말이 맞다 ”며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말에 대해 엄마에게 인정받게 되면 더욱더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5.바쁠 때는 못 들어줘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바쁠 때 아이가 말을 시키면 귀찮아하면서 잘 들어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때는 “엄마가 바쁘니까 지금은 못 들어 주겠구나. 미안해 ”하고 말을 해줘야 한다.

6.전후 사정을 파악한다
아이가 한 말이 무슨 의도가 있는지 전후 사정을 파악해야 한다.
아이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들으면 아이와의 대화가 끊겨 버리게 된다.
PART 2 상황별 ‘마주이야기’잘나누는법 새로운 상황에 처했을 때 아이가 불쑥 꺼내는 말은 아이가 그 전부터 생각해오던 말이다. 상황별 엄마와 아이의 마주이야기 예를 통해 엄마가 어떻게 대화를 이끌어야 하는지, 아이의 심리는 어떤 것인지 파악해 보자.
상황1 떼를쓸때

엄마 : 오늘 엄마 갔다 올게.
수연 : 엄마 회사 가지 마.집에 그냥 있어.
엄마 : 아이,왜 그래.엄마도 회사 가야지.
수연 : 엄만 아빠 아니잖아.
엄마 : 아빠만 회사 가는 거야?엄만 안 가구?
수연 : 그래.엄마 회사 가지 마!아빠만 가!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아이가 엄마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충분히 드러낼수있도록 잘 들어줘야 한다.

상황2 동생한테 사랑을 뺏겼을때

용준 : (외할머니가 동생 용이를 안고 서 있는 것을 보고)할머니,업어주세요.
할머니 : 안돼.너는 무거워서 들을 수가 없어.
용준 : 아이 업어주세요.아앙
엄마 : 너 맞고 업힐래,안 맞고 안 업힐래?
용준 : (심각하게)응,안 맞고 업힐래.

동생이 생기면서 그 동안 자신이 받아왔던 사랑을 뺏겼다고 생각한 4세 아이의 말이다. 아이가 동생에 대해 피해의식을 갖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으므로 엄마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상황3 물건을 사달라고 할때

형덕 : 나도 용돈 줘.누나만 주지 말고.
엄마 : 형덕이 용돈 필요해?
형덕 : 필요하지.나 유치원에 다니잖아.
엄마 : 500원 줄게.아껴서 써.
형덕 : 디지몬 빵 하나 사 먹으면 없겠네.

이 마주이야기 속에서 아이가 돈에 대한 개념, 숫자에 대한 인식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이와 슈퍼에 함께 갔을 때 수에 대한 개념을 한번 더 이야기해준다.

상황4 옷을 스스로 입게 할때

엄마 : 병진아,옷 입어.
병진 : 자기 것은 자기가 입어야해?
엄마 : 당연하지.
병진 : 왜.
엄마 : 병진이는 엄마 옷 한번이라도 입혀 줘 봤어?
병진 : 아니.
엄마 : 그것 봐.엄마도 혼자 입으니까 너도 혼자 입어야지.
병진 : 알았어.자기 건 자기가 해야지.

스스로 하는 법을 익혀야 하는 5세 아이와 엄마의 마주이야기. 엄마가 적절하게 비유하여 아이에게 말을 해주자 아이의 의문이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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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1:네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