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률 산문집

이보영200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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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말 바람인 거 같다..

최근 한겨레에서 본 그의 시집 '바람의 사생활'에는 '바람'과 '그'의 어떤 상관 관계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산문집에서의 그는 여기 저기 떠도는 바람이었다.

 

사실..산문집은 산문집이되 여행기와 섞인 글이다.

그러나 다른 여행기들과는 감성의 깊이가 다르게 보인다.

그의 이야기, 삶의 이야기, 타인의 모습에서 보이는 나의 모습..

모두가 아름답지는 않다는 진실.

그러나 그런 세상의 삶들 속에서 그는 부유하고 있는 듯 보였다.

그래서 참 부러웠다.

현실적으로 여행에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준비들이 있겠지만

마치 그 글 속에서 그는 그저 이곳 저곳을 떠도는 바람 ...같았다.

 

그저..산책하고 사진찍고..그것도 싫음..그저 숙소에서 창밖을 내다보고...

 

그 책을 보고 있노라면..가슴이 콩콩..하고 뛴다.

 

그는 실생활에서는 '이소라의 음악도시'의 작가이기도 하다.

또한 주변인들은 그를 매우 '성실한' 사람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삶이 내게 주는 많은 축복들 중에 가장 큰 축복은..

책을 보고 읽고 ..할 수 있다는 것.

 

내게 좋은 책은 이런 것이다.

1. 가슴이 벅차서..읽다가 읽다가 도중에 잠시 그 행복을 느낀 후에

다시 읽어야 한다.

2. 사고의 새로운 차원을 열어준다.

3. 가슴에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기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