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테디베어의 유래

김현주200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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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의 테디(Teddy)는 미국의 26대 대통령인 테오도어 루즈벨트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다. 테오도어(Theodore)의 미국식 애칭이 테디(Teddy)라는건 누구나 아시겠죠?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라고 평가되는 루즈벨트 대통령은 특유의 강력한 리더쉽과 우직한 품성으로 인해 곰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인물이었다고 한다. 

 

더구나 널리 알려져 있는 곰 사냥터에서 일어난 에피소드가 전 미국 국민에게 언론을 타고 널리 알려지면서 루즈벨트 대통령과 곰과의 연상관계는 더욱 밀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시기에 독일에서 만들어진 곰인형이 처음으로 미국시장에 선을 보이면서 그 인형들에게 루즈벨트 대통령의 애칭을 따서 테디베어라는 이름을 붙여준 것이 계기가 되어 오늘날까지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곰인형의 보통명사가 되어 버렸다. 최초의 테디베어는 1903년에 탄생되었다고 하는데, 독일의 마르가르테 슈타이프 여사가 봉제로 곰인형을 만들어 본 것이 시초라고 한다.

 

처음으로 선보인 이 곰인형에 사람들은 모두 신기해했고 미국의 한 무역회사에서 이 곰인형들을 독일의 슈타이프사로부터 수입하여 미국에 첫선을 보임으로써 본격적인 테디베어의 장을 열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공장에서 대량생산되는 값싼 동물인형들을 시중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초창기의 테디베어는 오로지 꼼꼼한 수작업을 이용해 오랜 시간이 걸려서 하나씩 만들어낼 수 있는 고급품이었다고 한다. 가격도 워낙 고가라서 주 고객층은 유럽이나 미국의 상류층들이었고 따라서 테디베어는 차츰 하나의 귀족문화로 정착될 수 있었다.

 

지금이야 서민들도 공장에서 대량생산된 곰인형을 어디서나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되었지만, 초창기의 전통적인 테디베어를 고수하는 매니아들로 인해 한 세기가 지난 현재까지도 전 세계에 걸쳐 조직된 동호회를 중심으로 테디베어 만들기가 꾸준히 내려올 수 있었으며, 활발한 작품활동과 국경을 초월한 교류를 통해, 비로소 하나의 예술분야의 장르로도 성공적인 정착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