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가자.데려다줄께. 네가 여기 왜 왔는지는 모르겠지만,일단 가. 얘기는 나중에 해." "난 너랑 할 얘기 없어." "말 들어." "내가...종이야? 나 네 아내야.적어도 그렇다고. 괜찮아...익숙하잖아. 김영운 너한테도..., 결국에는 이렇게 될걸 알았는데 뭐,..나 상처 안 받아..네가 생각할만큼 나 이제 더이상 안 나약해. 왜냐면.....왜냐면 ..............혁재가 있거든." "지금 뭐라 했냐?" "...나한테.....너 말고도 혁재 있다구. 더이상 너한테 기대하는거......뻔한 결과. 차라리 내가 먼저 돌아서겠다구. 그런 기대 더이상 품지도 않고 너때문에 울지도 않을거야..." "왜, 저 새x 사랑하냐?" "..............." "왜 말을 못하냐?" ...지금 분명 김영운은 날 놀리고있다. 그래. 분명 나를 누구보다 잘 아는 그가 내가 지금 이렇게 속으로 떨고있는지조차 모를리 만무하였을테고, 내가 지금 나도 모르게 아무렇게나 내뱉고있는것이 거짓말이란것쯤은 그에게는 식은죽먹기겠지. 날 누구보다 잘 알고 아무리 그래도 나의 몸과 마음을 다 장악해버린건 너라서 , 내가 아무리 눈물로 가려서 널 속이더라도, 내가 너무나 당당하게 널 속일지라도, 이렇게 혁재를 옆에 두고서도 너를 속이는건 그리 쉬운게 아니니까. 알아.처음부터 알고있었어. 김영운이 만만하지않다는건. 그래서 더욱 시작했으니까. 조금이라도 돌아설 나를 위해 네가 미련없이 . 또 한번 언제나 그랬듯이 비웃어주기를 바라니까. 차라리 그게 나한테는 상처가 아니니까.널 못버린 나에 대한 그게 마지막 예의가 될테니까. 그러면 난 또 혁재의 손을 마주잡는다. 나의 손목을 잡은 김영운의 손을 떨궈버리고 나의 옆에 서있는 빌어먹게도 멋있고, 나를 편안하게 감싸주는, 너무너무 따뜻해서 녹아내릴듯이 ...가슴이 설레일만큼..위험한 그녀석의 손을 맞잡고서 나는 결코 넘어설 안 될 선을 넘어버렸다. "그래.사랑해." 김영운의 눈이 커지고, 자연스럽게 내 옆에 서잇던 이혁재도 내심 놀란 마음을 추스리며 오히려 말하였던 나를 위로하듯더욱 맞잡은 손에 힘을 더해준다. 어이가 없다는듯이 피식 하고 웃어버리며 바지주머니에서 담배갑을 꺼내더니 한개피를입에 물었다
"일단 가자.데려다줄께. 네가 여기 왜 왔는지
"일단 가자.데려다줄께. 네가 여기 왜 왔는지는 모르겠지만,일단 가. 얘기는 나중에 해."
"난 너랑 할 얘기 없어."
"말 들어."
"내가...종이야? 나 네 아내야.적어도 그렇다고. 괜찮아...익숙하잖아. 김영운 너한테도..., 결국에는 이렇게 될걸 알았는데 뭐,..나 상처 안 받아..네가 생각할만큼 나 이제 더이상 안 나약해. 왜냐면.....왜냐면 ..............혁재가 있거든."
"지금 뭐라 했냐?"
"...나한테.....너 말고도 혁재 있다구. 더이상 너한테 기대하는거......뻔한 결과. 차라리 내가 먼저 돌아서겠다구. 그런 기대 더이상 품지도 않고 너때문에 울지도 않을거야..."
"왜, 저 새x 사랑하냐?"
"..............."
"왜 말을 못하냐?"
...지금 분명 김영운은 날 놀리고있다.
그래. 분명 나를 누구보다 잘 아는 그가
내가 지금 이렇게 속으로 떨고있는지조차 모를리 만무하였을테고,
내가 지금 나도 모르게 아무렇게나 내뱉고있는것이
거짓말이란것쯤은 그에게는 식은죽먹기겠지.
날 누구보다 잘 알고
아무리 그래도 나의 몸과 마음을 다 장악해버린건 너라서 ,
내가 아무리 눈물로 가려서 널 속이더라도,
내가 너무나 당당하게 널 속일지라도,
이렇게 혁재를 옆에 두고서도 너를 속이는건 그리 쉬운게 아니니까.
알아.처음부터 알고있었어.
김영운이 만만하지않다는건.
그래서 더욱 시작했으니까.
조금이라도 돌아설 나를 위해 네가 미련없이 .
또 한번 언제나 그랬듯이 비웃어주기를 바라니까.
차라리 그게 나한테는 상처가 아니니까.
널 못버린 나에 대한 그게 마지막 예의가 될테니까.
그러면 난 또 혁재의 손을 마주잡는다.
나의 손목을 잡은 김영운의 손을 떨궈버리고
나의 옆에 서있는 빌어먹게도 멋있고,
나를 편안하게 감싸주는,
너무너무 따뜻해서 녹아내릴듯이 ...가슴이 설레일만큼..
위험한 그녀석의 손을 맞잡고서
나는 결코 넘어설 안 될 선을 넘어버렸다.
"그래.사랑해."
김영운의 눈이 커지고,
자연스럽게 내 옆에 서잇던 이혁재도 내심 놀란 마음을 추스리며
오히려 말하였던 나를 위로하듯더욱 맞잡은 손에 힘을 더해준다.
어이가 없다는듯이 피식 하고 웃어버리며
바지주머니에서 담배갑을 꺼내더니 한개피를입에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