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가 생각보다 오래 내린다... 내일.. 모래까지 올지도 모른단다.. 비가 내려서 그런지 이불 속에서 뒹굴뒹굴.. 일어나서 하루종일 목도리를 쩔었다... 아무 생각없이 손가락만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또 움직이고... 어제 오늘 거의 반틈이 완성됐는데 기분이 묘하게 좋다.. 오랜만에 만져본 털실.. 촉감도 좋고 색깔도 맘에 들지만.. 무엇보다 이걸 받고 좋아할 그애를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다.. 그애도 좋아할까..? 좋아하겠지.. 겉으론 잘 표현하지 않지만 그래도 서운하지는 않다. 표정은 볼수 없지만... 말로 표현도 잘 하지 않지만.. 그애의 목소리에 다 묻어나니깐... 3주년도.. 크리스마스도.. 같이 있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그애를 생각만해도 좋은 난.. 행복하다...♡
너를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