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핀` 하나로 30억 번 주부사업가 "머리 숱이 적은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했더니 돈이 보이네요." 김영휴 씨크릿우먼 대표는 핀처럼 간편하게 꽂는 가발 `헤어보톡스`를 개발해 매출 30억원을 올리고 있다. 10년 동안의 전업주부 생활을 접고 사업가로 변신한 그는 국내 주요 백화점에 입점해 중년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양산업으로 알려진 가발업체가 유명 백화점에 입점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는 "나이 든 여성들 대부분이 탈모 때문에 가슴앓이를 한다"며 "파마나 잦은 드라이, 세팅은 시간과 비용지출에 비해 만족감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개발한 헤어핀은 숱 없는 머리에 볼륨감을 주는 제품들로 100여 종에 달한다. 사람마다 두상과 가르마 형태, 탈모 정도가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가발로는 드물게 의장ㆍ특허등록 등 지식재산권 40개를 획득했다. 골프치는 여성들을 위한 `홀인원`가발은 "눌린 머리 때문에 캡 모자 벗기 두렵다"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품. 손바닥만한 크기의 부분 가발을 똑딱핀으로 고정시키면 모자를 써도 볼륨감이 사라지지 않는다. 착용 후 키가 2~3cm가량 커보이는 `키높이 헤어`는 중년여성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선보인 `오드리 헤어보톡스`는 가격이 70만원에 달하지만 머리 모양을 예쁘게 만드는 패션 액세서리로 각광받고 있다. 김 대표는 "가발이 컴플렉스 보완도구가 아닌 패션아이템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션을 완성하는 헤어 액세서리라는 이미지를 구축한 덕분에 백화점 문을 열게 됐고 매출액과 매장 수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처음 백화점에 입점한 그는 연말까지 매장 4곳을 추가 오픈해 총 20곳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지현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
`헤어핀` 하나로 30억 번 주부사업가
김영휴 씨크릿우먼 대표는 핀처럼 간편하게 꽂는 가발 `헤어보톡스`를 개발해 매출 30억원을 올리고 있다.
10년 동안의 전업주부 생활을 접고 사업가로 변신한 그는 국내 주요 백화점에 입점해 중년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양산업으로 알려진 가발업체가 유명 백화점에 입점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는 "나이 든 여성들 대부분이 탈모 때문에 가슴앓이를 한다"며 "파마나 잦은 드라이, 세팅은 시간과 비용지출에 비해 만족감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개발한 헤어핀은 숱 없는 머리에 볼륨감을 주는 제품들로 100여 종에 달한다.
사람마다 두상과 가르마 형태, 탈모 정도가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가발로는 드물게 의장ㆍ특허등록 등 지식재산권 40개를 획득했다.
골프치는 여성들을 위한 `홀인원`가발은 "눌린 머리 때문에 캡 모자 벗기 두렵다"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품. 손바닥만한 크기의 부분 가발을 똑딱핀으로 고정시키면 모자를 써도 볼륨감이 사라지지 않는다.
착용 후 키가 2~3cm가량 커보이는 `키높이 헤어`는 중년여성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선보인 `오드리 헤어보톡스`는 가격이 70만원에 달하지만 머리 모양을 예쁘게 만드는 패션 액세서리로 각광받고 있다.
김 대표는 "가발이 컴플렉스 보완도구가 아닌 패션아이템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션을 완성하는 헤어 액세서리라는 이미지를 구축한 덕분에 백화점 문을 열게 됐고 매출액과 매장 수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처음 백화점에 입점한 그는 연말까지 매장 4곳을 추가 오픈해 총 20곳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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