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아무것도 아닌.그 어떤 의미로도 아닌.어떠한

유란200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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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무것도 아닌.그 어떤 의미로도 아닌.어떠한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그 어떤 의미로도 아닌.

어떠한 가까운 접촉도 없는.

눈길의 마주침도 없는.

그런 의미없는 사람.

그렇게 되어버린 후.

우린 어떠한 연락도 ,

그 어떤 말도 접촉도 없이.

그냥 아는 사람도 아닌.

알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렸어.

이젠 더 이상.너가 무엇이 되건.

그런건 전혀 신경도 쓰이지 않지.

변해버린 너.

변해버린 내가 존재할 뿐 .

예전에 넌 그 자리에서 멈처버리고.

그때에 넌 그 곳에 버리고 왔을 뿐 그 어떤것도 .

남아있지 않았을뿐.

너가 그랬지 변했다고.

그래도. 내가 좋아했던 그 웃음.미소, 향기.

그런것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어.

그래, 그게 내가 너한테 상처줬던걸, 미안해 하지 않는 이유야.

그치만, 미안해.

설령 너가 나 같은거 다 잊었다고해도.

난 미안해.

넌 내가 너 한테 이렇게 작게나마.

쓰고 있다는 것조차 모르겠지만.

난 미안해

누가 그러더라.

미안하단말은. 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걸 못박는 거라구.

그래, 알면서도 이말은 하고 싶었다.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