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진 - 편지 " 김광진 "편지"에

조영실200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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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진 - 편지 " 김광진 - 편지  "        김광진 "편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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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편지'에 얽힌 사연

 

김광진씨가 지금 아내 되시는 그녀와 연애를 하던 그 시절,

마치 드라마처럼 양쪽 집안의 반대로 잠시 멀어지게 되었대요.

 

그러던 어느날, 김광진씨는 버스 정류장에서

그녀가 다른 남자와 함께 걸어가는 것을 보았지요.

 

김광진씨, 그 두 사람을 불러 세웠습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말했지요.

"당신 누구죠? 난 이 여자와 결혼할 사람인데.."

 

세 사람은 가까운 다방(?)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삼자대면! 이야기를 나누었죠.

 

그는.. 김광진씨가 그녀와 잠시 떨어져 있던 그 즈음

그녀에게 나타난 새로운 남자!

 

김광진씨는 처음엔 울컥하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그녀에게 다가온 그 남자와 얘길 하다보니

'정말 괜찮은 남자구나.. 나보다 더

그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대요.

 

그리고 곧 유학을 떠난다던 그에게, 자신의 유학 경험을 들려주며

그 자리에서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었답니다.

정말 친한 친구처럼요. 남자 대 남자로..정말 묘한 분위기죠?

 

그러나! 그 남자 또한 우리의 친절한 광진씨에 대해서

남자답고,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졌나봐요.

 

그리고 유학을 가서 그녀에게 편지 한 장을 보냈답니다.

"이 편지를 받고 나에게 답장을 보내준다면,

당신이 날 기다리는 걸로 생각할게요.

하지만, 만약 답장이 없다면.

이 편지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연락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냐구요? 그녀는 결국 답장을 보내지 않았구요,

김광진씨와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

결혼에 골인해서 행복한 사랑을 이루었지요.

 

그리고, 김광진씨는 그 남자의 마지막 편지 이야기를 가지고

불후의 명곡 를 만들게 된거죠.

 

이렇게 시작하는 이 노래..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결국 이 노랜, 그 남자의 심정을 담은 노래에요.

그 남자도 멋지지만, 상대방 남자의 아픈 마음을

노래로 만든 김광진씨도 진짜 대단합니다.

 

- 출처:뿌리깊은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