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때 좋아하던 교회 오빠에게 동정을 바치고 배신을 당한 몇 년 후 직장에서 만난 남자를 사랑했지만 처녀가 아님을 알고 떠나간 두 명의 남자에 대한 상처와 직장 상사로부터 당한 성폭행의 망령으로 인해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받아주지 못하는데 그 남자까지도 자신의 과거를 듣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며 자조 섞인 웃음과 눈물을 흘리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읽었다.
자신을 지키지 못하고 몸을 쉽게 허락한 죄? 글쎄...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여자에게도 책임이 있을지 모르지만 남자들의 잘못에 비할 수는 없다. 내가 여자가 아니라 여자의 마음을 알 수는 없지만 여자들은 사랑이 없이는 결코 몸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한다. - 물론 매춘부나 포르노배우의 경우는 사정이 다르겠지만 말이다. - 죽을 만큼 사랑해서 몸을 허락했는데 그깟 피 한 방울 안 나왔다고 한숨 푹푹 쉬며 담배만 피워대면 되겠는가? 단지 처녀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이별을 고한다는 것이 난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곧잘 쓸데없는 것에 필요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에 집착하여 일을 그르치곤 한다. 그런 것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육체적인 순결’이다. 생물학적으로 처녀인지 아닌지가 무에 그리 중요할까? 물론 여자고 남자고 동정이 지켜지면 좋은 것은 당연한 것이다. 내가 먹으려던 빵이 누군가 먹던 빵이었다면 상당히 기분이 안 좋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빵이 아니며 시대가 시대인 만큼 동정에 연연해하지 말자는 것이다. 남자는 여자의 동정을 지켜주지 않으면서 계속 처녀들만 찾으면... 이 같은 모순이 또 어디 있나? 앞으로는 첫날밤에 피가 안 나온다고 슬퍼할 것이 아니라 뜻밖에 피가 나오면 기뻐해야할 것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마음의 순결이다. 한 번에 한 사람만 사랑하는 것이 내가 말하는 진짜 순결이다. 막말로 양다리가 모자라서 문어다리 걸치는 생물학적 처녀보다는 애인 없는, 한 명도 사랑한적 없는 매춘부가 훨씬 더 순결한 것이다.
앞에서 매춘부나 포르노배우에 대해 잠깐 언급을 했지만 그들도 순결하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들에게 있어 성행위는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일 뿐 연정에서 우러나는 섹스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소중한 자신의 몸을 이용해 돈을 번다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그런 일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을 음지로 몰아넣지 말자는 것이다. 그들도 얼마든지 순결할 수 있고 순수한 사랑을 가꿔 갈수 있다.
강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자. 강간 피해자야 말로 “순결을 잃었다.”는 말과는 거리가 멀어야 한다. 강간은 그야말로 불가항력으로 당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섹스로 보아서는 절대 안 된다. 강간의 원인과 책임은 전적으로 가해자한테 있다. 목에 칼을 들이대는데 안 벗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오뉴월 개 패듯이 패는데 다리 안 벌릴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사전 예방? 옷을 왜 그렇게 입고 다니냐고? 벗고 다녀서 덮쳤다고? 그런 논리라면 다 벗고 다니는 말레지아 오지 원주민들은 하루 종일 그 짓만 하겠네? 그럼 왜 벗고 다니냐고? 더우니까, 예쁘게 보이려고... 이게 무슨 말이냐고? 그러니까 보여주는데 까지만, 보이는데 까지만 보라는 말이다. 처다 보기만 하는 건 뭐라 안 그럴 테니까. 왜 안 보이는데 까지 보려고 하고 만지려 하고 (옷 속에 손을) 넣으려 하냐고? 이 변태들아.
강간 피해자들에게도 하고픈 말이 있다. 예전에 ‘여자 정혜’라는 영화를 아주 지루하게 보았던 기억이 난다. 어릴 때 성폭행을 당했던 여자가 그 상처를 평생 안고 살아간다는 내용인데 정혜는 결국 그 남자를 죽이지 못하고 영화가 끝이 난다. 난 영화를 보고 나서 이런 생각을 했다. “그냥 미친개한테 물렸다고 생각 하지...” 역시 내가 여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경험이 여자들한테 얼마나 큰 상처로 남는지를 몰라서 그렇게 생각 하는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아! “미친개한테 물렸다 생각 하라.”는 말의 뜻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라는 말이 아니고 순결을 잃었다는 식으로 깊게 생각해서 오래 괴로워하지도 말고 부끄러워하지도 말라는 것이다. 강간 사건이 접수되면 경찰에서는 피해자를 불러다가 조사를 하는데 그 과정에서 피해자는 굉장한 수치심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말하는 것이다. 강간을 당했다 생각하지 말고 미친개에게 물렸다 생각하라고... 그래서 미친개를 빨리 잡아야 또다시 물리는 사람이 없을 테니까 말이다.
얼마 전에 방영되었던 ‘여우야 뭐하니?’라는 드라마를 보면 언니는 33살까지 성경험이 없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동생은 23살인데 주머니에 콘돔을 넣고 다니다가 언니에게 들켰는데도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 나이가 되도록 숫처녀인 언니를 비웃는 투로 이야기를 한다. 세상이 참... 어린 나이인데도 경험 있는 것들, 요즘 세상에 그것이 흉은 되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떳떳하게 이야기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가 하면 먹을 만큼 먹은 나이에 아직도 동정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분들, 요즘 세상에 그것이 자랑은 되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부끄러워하지는 말아라.
우리, 순결할까요?
19살 때 좋아하던 교회 오빠에게 동정을 바치고 배신을 당한 몇 년 후 직장에서 만난 남자를 사랑했지만 처녀가 아님을 알고 떠나간 두 명의 남자에 대한 상처와 직장 상사로부터 당한 성폭행의 망령으로 인해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받아주지 못하는데 그 남자까지도 자신의 과거를 듣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며 자조 섞인 웃음과 눈물을 흘리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읽었다.
자신을 지키지 못하고 몸을 쉽게 허락한 죄? 글쎄...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여자에게도 책임이 있을지 모르지만 남자들의 잘못에 비할 수는 없다. 내가 여자가 아니라 여자의 마음을 알 수는 없지만 여자들은 사랑이 없이는 결코 몸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한다. - 물론 매춘부나 포르노배우의 경우는 사정이 다르겠지만 말이다. - 죽을 만큼 사랑해서 몸을 허락했는데 그깟 피 한 방울 안 나왔다고 한숨 푹푹 쉬며 담배만 피워대면 되겠는가? 단지 처녀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이별을 고한다는 것이 난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곧잘 쓸데없는 것에 필요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에 집착하여 일을 그르치곤 한다. 그런 것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육체적인 순결’이다. 생물학적으로 처녀인지 아닌지가 무에 그리 중요할까? 물론 여자고 남자고 동정이 지켜지면 좋은 것은 당연한 것이다. 내가 먹으려던 빵이 누군가 먹던 빵이었다면 상당히 기분이 안 좋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빵이 아니며 시대가 시대인 만큼 동정에 연연해하지 말자는 것이다. 남자는 여자의 동정을 지켜주지 않으면서 계속 처녀들만 찾으면... 이 같은 모순이 또 어디 있나? 앞으로는 첫날밤에 피가 안 나온다고 슬퍼할 것이 아니라 뜻밖에 피가 나오면 기뻐해야할 것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마음의 순결이다. 한 번에 한 사람만 사랑하는 것이 내가 말하는 진짜 순결이다. 막말로 양다리가 모자라서 문어다리 걸치는 생물학적 처녀보다는 애인 없는, 한 명도 사랑한적 없는 매춘부가 훨씬 더 순결한 것이다.
앞에서 매춘부나 포르노배우에 대해 잠깐 언급을 했지만 그들도 순결하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들에게 있어 성행위는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일 뿐 연정에서 우러나는 섹스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소중한 자신의 몸을 이용해 돈을 번다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그런 일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을 음지로 몰아넣지 말자는 것이다. 그들도 얼마든지 순결할 수 있고 순수한 사랑을 가꿔 갈수 있다.
강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자. 강간 피해자야 말로 “순결을 잃었다.”는 말과는 거리가 멀어야 한다. 강간은 그야말로 불가항력으로 당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섹스로 보아서는 절대 안 된다. 강간의 원인과 책임은 전적으로 가해자한테 있다. 목에 칼을 들이대는데 안 벗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오뉴월 개 패듯이 패는데 다리 안 벌릴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사전 예방? 옷을 왜 그렇게 입고 다니냐고? 벗고 다녀서 덮쳤다고? 그런 논리라면 다 벗고 다니는 말레지아 오지 원주민들은 하루 종일 그 짓만 하겠네? 그럼 왜 벗고 다니냐고? 더우니까, 예쁘게 보이려고... 이게 무슨 말이냐고? 그러니까 보여주는데 까지만, 보이는데 까지만 보라는 말이다. 처다 보기만 하는 건 뭐라 안 그럴 테니까. 왜 안 보이는데 까지 보려고 하고 만지려 하고 (옷 속에 손을) 넣으려 하냐고? 이 변태들아.
강간 피해자들에게도 하고픈 말이 있다. 예전에 ‘여자 정혜’라는 영화를 아주 지루하게 보았던 기억이 난다. 어릴 때 성폭행을 당했던 여자가 그 상처를 평생 안고 살아간다는 내용인데 정혜는 결국 그 남자를 죽이지 못하고 영화가 끝이 난다. 난 영화를 보고 나서 이런 생각을 했다. “그냥 미친개한테 물렸다고 생각 하지...” 역시 내가 여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경험이 여자들한테 얼마나 큰 상처로 남는지를 몰라서 그렇게 생각 하는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아! “미친개한테 물렸다 생각 하라.”는 말의 뜻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라는 말이 아니고 순결을 잃었다는 식으로 깊게 생각해서 오래 괴로워하지도 말고 부끄러워하지도 말라는 것이다. 강간 사건이 접수되면 경찰에서는 피해자를 불러다가 조사를 하는데 그 과정에서 피해자는 굉장한 수치심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말하는 것이다. 강간을 당했다 생각하지 말고 미친개에게 물렸다 생각하라고... 그래서 미친개를 빨리 잡아야 또다시 물리는 사람이 없을 테니까 말이다.
얼마 전에 방영되었던 ‘여우야 뭐하니?’라는 드라마를 보면 언니는 33살까지 성경험이 없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동생은 23살인데 주머니에 콘돔을 넣고 다니다가 언니에게 들켰는데도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 나이가 되도록 숫처녀인 언니를 비웃는 투로 이야기를 한다. 세상이 참... 어린 나이인데도 경험 있는 것들, 요즘 세상에 그것이 흉은 되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떳떳하게 이야기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가 하면 먹을 만큼 먹은 나이에 아직도 동정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분들, 요즘 세상에 그것이 자랑은 되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부끄러워하지는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