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기 무명검객의 노래중에서..

김태영200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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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기 무명검객의 노래중에서..

내겐 집이란 없다. 나는 깨어있음을 집으로 삼노라. 내겐 눈이란 없다. 나는 전광석화를 눈으로 삼노라. 내게 사지는 없다. 나는 신속함을 사지로 삼노라. 내게 전략이란 없다. 나는 생각으로 그늘지지 않음을 전략으로 삼노라. 내게 원칙은 없다. 나는 모든 정황에 적응하는것을 원칙으로 삼노라. 내게 갑옷이란 없다. 나는 관대함과 외로움을 갑옷으로 삼노라. 내게 칼이란 없다. 나는 자아의 부재를 칼로 삼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