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누구?

안은희2006.12.09
조회5,542

 

 

 

 

 

어제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것 같냐는 질문이 화두에 올랐다.

 

" 넌 당연히 박근혜겠지? 여권신장!! "

 

그말을 하는 표정은 꽤나 내가 여권신장에 목매는 애처럼 보였겠지만.

 

난 지긋이 미소만 보여주었다.

 

여권신장 따위...라니..

 

가부장제 사회가 여자들의 고유한 직위를 해제해 보잘것없는 존재로 만들어 버렸던 과거.

 

그것은 여성의 성이 남성보다 더 우월하고, 더 강인하고, 더 즐겁고, 더 섹시하고, 더 완벅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남성들의 열등감에서 나온 행동이다.

 

멀티오르가즘에 대한 끝없는 좌절감때문이다.

 

하지만 성적 매력과 지식의 관계는 사라지지 않았다.

 

멍청한 여자는 아무 힘이 없는 것이 당연하다.

 

여성이여..

 

지적 세이렌이 되어라.

 

예술가 세이렌이 되어라.

 

심미적 세이렌이 되어라.

 

여권신장은 목마른 여성들이 울부짓을 일이 아니라.

 

열등감에 쌓인 남성들이 풀 문제이다.

 

지금껏 남성들이 지구를 지키느라 힘들었다.

 

이제 여러가지 역할-연인, 누나, 피난처, 목적, 보호막, 심판관, 천사, 친구, 아이, 어머니-을 한꺼번에 잘 할 수 있는 여성이 지구를 지킬테니.

 

남성들은 이제 그 모든 압박에서 벗어나 여성의 품에서 본래의 따뜻한 휴식을 맛보아도 될 듯하다.

 

유교적이고 남성적인 유산을 물려받은 남성들은 자유분방한 여자를 가혹하게 대해왔다.

 

그들은 남성이 성적으로 우월하다는 사이비 다윈주의를 내세워 역공을 가해오기도 했다.

 

보수파 의견에 동조하지 말고 여성들의 행렬에 줄을 서라.

 

이미 저격에 뛰어난 유혹녀들은 반항할 남성들을 다루는 법을 알고 있다.

 

결전의 순간에 그들은 이난나의 갑옷을 갖춰 입고 침대 밑에 전갈을 숨겼다.

 

그 후로부터는 겁쟁이들은 사랑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혁명.

 

그것은 말그대로 '새로운 것들'을 의미한다.

 

변화의 바람을 몰고올 여성들은 낡은 질서를 파괴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것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

 

결국 과거 처럼 여성이 월등한 위치에서 남성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극단적인 페미니즘적인 시각들...

 

이글은 절대 페미니즘에만 입각한 글이 아니란것을 얘기해 주고 싶다.

 

내가 어느 정도 페미니즘에 동조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페미니즘과 선거와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정치에 이런 단적인 페미니즘적인 시각은 사라져야 한다고 본다.

 

 

** 댓글이 많이 달려서 약간 내용을 추가합니다.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글도 폄하하는 글도 아닙니다.

전 어제 " 여자이기 때문에 넌 당연히 박근혜를 지지 할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고

그말로 인해 우리사회에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엄연히 존재하는 극단적인 페미니즘 현상에 대해 말 한것입니다.

 

**여성차별이 미국은 청교도와 관계있다고 생각한답니다.

이글은 [유혹의기술2-벳시프리올레 지음] 을 읽고 쓴 글입니다.

내용도 발췌한 부분도 많구요.

좀 페미니즘적인 부분이 많지만 긍정적으로 승화시킬수있는 방법들을 적어 놓은 심리서입니다.

제가 정말 원하는 것은 남성, 여성하는 극단적인 것이 아니라.

진실로 서로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전 어느정도 페미니즘을 동조하는 사람이긴 합니다. 하지만 대체 그것과 선거와 무슨상관이 있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런것에 대한 다른 사람에 대한 생각이 듣고 싶었던 것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