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이용할 때 뻘줌한 상황들

추국현2006.12.11
조회136
버스를 이용할 때 뻘줌한 상황 양마니 케이스

뻘줌하다:
(경상남도 사투리)머쓱하다 또는 민망하다,어색하다.


1
버스온거 같아 타려고 나섰다가 번호를 착각,그 기사아저씨와 눈 마주 쳤을 때

기사: -_- 훼이크? 다신 그러지마
양마니:ㅈㅅ 실수

서울시 버스 개선한다고 난리칠 때 존내 이런 상황 많이 일어났죠

2
버스 타려고 다가서는데 휑하니 지나가는 버스 승류장 사람들이 많은
뻘줌 강도가 세짐

안 보였나 다음엔 존내 두 팔을 마구마구 팔랑거려야 겠어
"나 탄다구요 아저씨" 깃발을 하나 장만할까 -ㅁ-;;

3
동전 집어 넣다가 떨어트려 주으려 할 때 ,앉은 승객 밑으로 숨거나 저 멀리 굴러간다.
주워 말어
스커트입고 앉은 아가씨 밑으로 들어가면 끝까지 줍는거다 -┌

승객들의 눈빛중에 "100원 하나도 아주 철저한 놈이구나 -..-" 이러는거 같음


4
지갑 갖다 댔더니 겹쳐졌나 "다시 되주세요 ㅅㅂㄹㅁ" 를 연발할 때

출퇴근 무렵엔 뒷 사람이
"이 판독기 전세냈냐고 나도 한 번 카드 좀 대보자고" 그러는 것 같음.


5
괜히 손잡이 안잡고 폼 잡고 가다 급정거로 몸 흔들려 옆 사람과 부딪 쳤을 때

옆사람 :(몸이 부실한거 같으삼 손잡이를 꼭 잡으삼)


6
버스 앞 자리 앉아서 앞에 보고가다 기사아저씨와 백미러로 자꾸 눈 마주쳤을 때 뻘줌하다.

기사:(저쉐 자꾸 날 왜 보나 관심있나 -_-^)
양마니: ...


7
더워서 창문 열려는데 안 열릴 때, 조금만 힘 더 주면 열릴 것 같아 종니 힘써 봤는데
그래도 존내 안 열릴 때 뻘줌하다.

창문을 깨버릴까.

근처 아가씨:(쯔쯔 자식 부실하긴 고집은 있네!!)
양마니: 존내 아가씨가 한 번 열어보삼 _-_



8
노약좌석에 앉아 가는데 중년인지 노년인지 구분 안가는 승객이 섰을 때
양보해야 되나 안해야 되나 생각하다 뒤늦게 "에이 서서 가자"

양마니:여기 앉으세요 ^^;
그분 : ..

9
앉아 가다 깜빡 졸았는데 옆 사람한테 기대고 있을 때 뻘줌함

옆 승객: @@; 저쉐 아는사이인 줄 알았네


10
서서가다 뒤에 자리가 나서 가서 앉을까 망설이다 움직이는데
다른 분이 후다닥 자리 잡을 때 있던 자리로 돌아오는 그 몇 걸음은 존내 멀어 보인다.


11
당해봤는가 오유인님들 손잡이 잡고 있다 잠시 핸드폰 보고 있는데, 옆에 선 승객이 손 잡이
스틸 해갔을 때

양마니: -_-; 뭐나 버스타는게 농구인게야... 웬 스틸


12
내릴곳을 착각해 버튼 눌렀는데 기사님 한테 "아닙니다." 라고 존내 외쳐야 할 때
뻘줌하다.

맞는것 처럼 내려서 걸어가거나 다른 버스타는 건 뻘줌하더라도 참는게 낫다.


13
내릴 타이밍을 놓쳐 다시 문 열어 달랄 때 승차장에서 살짞꿍 뻘줌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