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박찬욱 !

박지영2006.12.11
조회11
역시 박찬욱 !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1학년의 모든 시험을 끝마치고 우리반끼리 단합하러 닭갈비를 먹고

나랑 배디용이랑역시 박찬욱 ! 영화를 보기로 했당

그래서 결정한 영화는 8시 10분 시작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조그만한 포스터에는 이렇게 적혀져있다.

 

 

 

복수 끝, 사랑 시작!

박찬욱 감독이 만드는 일종의 로맨틱 코미디

 

까지 복수3부작을 마치고,

'정신병원+싸이보그+로맨틱코미디'라는 낯선 조합을 통해

색다른 사랑이야기를 보여줄 박찬욱 감독.

는 그의작품 중 '가장밝은영화'가 될 것

 

 

 

 

 

NONO. 내가 오늘 본 영화는 가장밝은영화가 아니다.

또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니였다.

 

아직 한번밖에 보질못해서 내용을 다 이해하진 않았지만

내쪽에서는 오히려 친절한금자씨보다 더 잔인한 영화였다고 본다.

정신병원이라는 컨셉은 치료한다는 곳이라고 보기엔 너무나도

아픈곳이였다. 너무 여린 사람들이 세상에서 상처를 받고 돌아와

쉴곳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너무 슬픈곳, 그리고 어두운곳이였다.

 

그 정신병원에서는 사람들의 가장 슬펐던 이별같은 것을 떠올리게하여 오히려 사람들을 고통 속으로 다시 가두는 것 처럼 보였다.

사람답게 만들려는 의사들의 노력은 오히려 그들을 미친것처럼

만들기엔 충분했으니까.

 

그 사람들은 많은 감정들 속에서도 특히 동정심으로.

따뜻함을 따뜻하다하고 차가움을 차갑다 말하는 그 동정심으로

그들 자신을 절제하고 있었던 거다.

그리고 그 동정심이 잘생긴정지훈의 훔치심으로나마

자유분방하게 풀어지는 것. 물론 그 동정심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상처받은 이유는 가지각색이니까.

 

 

영화가 끝나고 생각했다.

 

 

 

 

 

 

역시 박찬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