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x리 벗겨 지것네...

나그네2006.07.13
조회108

오늘 비 안온다고 무지 덥구만...이런 날 논에 병충해 약을 손으로 삐니 원대x리 벗겨 지것네...

대머리들은 햇볕에 화상 입을 정도니가대x리 벗겨 지것네...한쪽 논은 6시에 나가갓고 두 시간 반 동안 약을 뿌리고

왔는디 일 허러 가면서 부터 성질 나드만...미처 고무장갑을 안챙겨 나갓고 고무장갑 어딧냐?고

물어 본께 '논에 가갓고 물 넘치면 물고 막고 뿌려라?'대x리 벗겨 지것네...아침부터 뭔 소리 들으면 재수 대가리 없은께

알아서 헐테니가 신경 끄고 고무장갑이나 주랬드만은...

 

핑상에서 물신을 신고 있는디 고무 장갑 갓고면서 '고무장갑이 안들가면 이걸 끼고 해라?'대x리 벗겨 지것네...

신경 쓰지 말라고 했으면 말을 걸지 말던가?식전부터 더럼게 꼬라지 나게 만들드만...

 

세살 먹은 어린애도 아닌데 고무장갑이 안들가면 마는 것이고 알아서 헐것인데 부엌에서 음식

만들때 쓰는 비닐 장갑까지 갓고네대x리 벗겨 지것네...사사건건 간섭이고 사람이 화나 있으면 말을 안걸어야 헌디

노무현 띠다 본께 오히려 말을 더 걸고대x리 벗겨 지것네...

 

그나마, 어제 저녁에 엄마가 논에 물신 신고 들가면 무거운게 양발만 신고 들가라드만은

식전에 헌다는 말이 '약허고 논물에 손 씻고 병 생겨갓고 병원 갓슨께 논에 손 씻지 마라?'대x리 벗겨 지것네...

 

저녁엔 양발 신고 논에 들가라드만은 냉택없이 논에 약이 녹아 있은께 손도 씻지 마라?대x리 벗겨 지것네...

난 속 창아지 없이 물신이 무겁다는 걸 안께 긴~ 물신 말고 종아리까지 오는 물신을 신었는디

발이 커져갓고 포도시 끼었구만...헌디, 논에서 물신 신고 다닌께 발이 아파 미치것네대x리 벗겨 지것네...

 

종아리까지 오는 물신에 반바지 입고 갓는디 모가 커 논게 허벅지까지 이슬이 묻어갓고 축축허고

약까지 모 위에 뿌려진 상태라 약도 허벅지에 묻고대x리 벗겨 지것네...

차라리 암소리 허지나 말지대x리 벗겨 지것네...

 

더군더나 집으로 올라고 도로서 좌회전 헐란디 앞에 차가 온께 멈췄는디 기사늠이 서행으로

내리막질을  내려가면서 계속 날 쳐다보고 가고대x리 벗겨 지것네...1톤 포터데 완전히 썩어갓고 못 보던 차드라고...

 

좀전에 밥을 먹고 있었제...대화 해 봐야 꼬라지 난게 말을 아예 안걸어야 헌디 어쩔 수 없이

걸었구만...헌디, 사돈이 내가 장가도 못 가고 있은게 유명헌 점쟁이 한테 점을 봤다드라고...

점 본게 나갈 삼재?라 어디에 투자을 해도 안되고 올해 장가 가면 안되고 내년에나 여자 생기면

바로 장가 가랬다드만...

 

난 투자헐 돈이나 있어야 투자허제...랬드만은 엄마 왈'땅 25평 팔리면 절반 내놔라?'대x리 벗겨 지것네...

그 말도 사람이 듣기 좋게 애기 헌게 아니라 아주 기분 더럼게 애기 허드라고...

 

작년에 나 한테 해 준 돈이 적금 깨갓고 나 해 줬다고 했는디 적금깨면 손해(달달이 붙는 적금에 왠

손해대x리 벗겨 지것네...)가 많아갓고 안깨고 빌려서 해 줬다대x리 벗겨 지것네...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는 다혈질이라

그짖말이란건 뻔이 안디 사돈한테 그 소리 들어논게 내가 그 돈으로 주식 헐거 같은니가 내놔라?대x리 벗겨 지것네...

 

꼬라지 나갓고 '올해 안으로 그늠의 땅 다 팔아 갓고 갚을께 걱정 마소'랬드만은...

저늠이 자식이 머라 헌다냐?대x리 벗겨 지것네...

 

아예, 불난 집에 기름을 붙드만...

 

먹던 밥을 상에 들었다 나부럿드만은 피 같은 밥은 방바닥으로 다 어퍼 지고대x리 벗겨 지것네...

진짜, 악연도 이런 악연도 없을 거구만...

 

제수씨 애 낳았을때 아예 거그서 오지 말고 살으라?했어야 허는데...

 

그나마, 날이 더운께 나머지 논은 낼 새벽에 삔단께 헌다는 말이 '무조건 오늘 삐어야 되야?아짐네

물 빼면 우리 논으로 오면 어쩔 것이냐?'난 아짐네 끝에 논으로 빼면 되제 랬드만은

'우리 논도 말려야 헌디 그늠 안되야'무조건 삐어야 헌다.

 

결국, 당신이 오늘 약 삐라 했은께 하늘이 두쪽나도 약을 삐어야 헌다.대x리 벗겨 지것네...

 

더군더나, 아짐이 당신네꺼 삐면서 우리껏도 삐어 준단께 헌말는 말이 가관이드만...

아짐은 품앗이도 허고 허면 좋은게 그렇게 허자 했는데 '내가 삔다고 했다'고 나두랬다드라고...

대x리 벗겨 지것네...내가 언제 삔다고 했가니?어제 저녁에 논에 약삐라 해 놓고 뭔 짖거린지...

 

말이 더러운게 나 한테 전화 허면 꼬라지 낸께 전화 안했다드만대x리 벗겨 지것네...

그렇게 약 삐고 논 말릴 일이 걱정이며 전화을 허던지?당신이 집구석으로 왔서야지...

 

그나마, 어제는 오늘 같이 않고 먹구름이 껴갓고 날이 선선 했는디 뭔 짖거리냐고!?대x리 벗겨 지것네...

조ㅅ도 나도 나 허고 싶은대로 해야 된께 낼 삘란께 당신이 가서 삐던 말던 알아서 허고...

 

피가 물 보다 진허다고?

피도 피 나름이라고 물 보다 진허지 못헌 피가 있다는 걸 알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