껴입었던 옷을 벗을 때 ‘타다닥’ 소리가 나거나 머리를 빗다가 머리카락이 하늘로 치솟거나 혹은 자동차 손잡이를 열 때 순간적으로 따끔거렸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마찰을 일으킨 두 물체 사이에서 발생하는 정전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전기는 건조한 겨울철이면 더 신경 쓰이게 마련. 그렇다면 정전기는 도대체 무엇이고 왜 발생하는 것일까. 또 어떻게 하면 정전기를 없앨 수 있을까.
◈정전기(靜電氣)
말 그대로 흐르지 않고 머물러 있는 전기. 서로 다른 두 물체가 마찰할 때 순간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마찰전기라고도 한다. 이러한 정전기가 생기는 이유는 물질을 이루는 원자의 구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원자는 +극을 띠고 있는 원자핵과 -극을 띠고 원자핵 주위를 맴도는 전자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끔 이 원자 안의 일부 전자가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분리되어 다른 원자에 붙는 경우가 있다. 이때 전자가 빠져나온 원자는 +극을 띠는 양이온이 되고 전자를 흡수한 원자는 -극을 띠는 음이온이 된다. 예를 들어 옷에 생기는 정전기는 성질이 서로 다른 섬유의 옷이 마찰하면서 한 가지 옷에서 다른 옷으로 전자들이 이동해 생기는 현상이다.
전자가 더욱 많이 이동함에 따라 두 섬유 사이에는 전기적인 압력 또한 커지게 된다. 마치 큰 웅덩이의 물을 이등분해 한쪽의 물을 다른 쪽으로 계속 퍼 담으면 높은 수면 쪽에서 낮은 수면 쪽으로 수압이 생기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러한 전기적 압력을 전압 또는 전위차라고 하는데, 이 전위차가 크면 전자는 공기를 뚫고 -를 띤 물체에서 +를 띤 물체로 이동하게 된다.
이때 ‘탁탁’소리가 나면서 불꽃을 일으키게 되는 것. 스커트나 바지가 몸에 착 달라붙는 현상은 전기를 띤 물체 사이에 서로 다른 극끼리 잡아당기는 힘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며 같은 극끼리 서로 반발하는 성질은 머리에 정전기를 일으켜 제대로 빗질할 수 없게 한다.
◈헤어 정전기를 예방하는 방법
머리 표면에 덮여 있는 피지는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 준다. 하지만 겨울이 되면 춥고 건조하기 때문에 자연히 머리 속의 피지도 여름보다 덜 나와 머리카락이 건조하고 윤기 없는 모발이 되기 쉽다. 건조한 모발은 정전기가 잘 일어난다. 따라서 모발이 어느 정도 수분을 보유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머리를 말릴 때는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자연상태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톡톡 털어내도록 하며,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는 드라이기와 머리 카락의 간격 사이에 20cm정도 간격을 둔다. 겨울 옷과 머리카락과의 마찰도 헤어 정전기가 생기는 이유 가운데 하나. 털 스웨터나 터틀 넥을 입을 때는 머리카락을 완전히 말리는 대신 2/3정도만 말린 다음 입어야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
정전기 방지에 효과적인 헤어 스타일은 적당량의 무스를 발라 전체적으로 젖은 듯한 분위기가 날 정도로 연출하는 것. 스트레이트 퍼머의 경우는 약간 젖은 상태에서 젤을 발라주는 것이 좋고, 머리를 감을 때 트리트먼트 제품과 린스로 헹궈 내는 것은 필수다.
◈옷 정전기를 예방하는 방법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은 대개 화학 섬유로 되어 있고 천연 섬유라도 대개는 화학 섬유 혼방이므로 마찰로 인한 정전기 발생이 심하다. 천연 섬유는 조직 사이에 공기를 많이 품을 수 있어 보온성이 좋을 뿐 아니라 수분을 빨아들이는 능력도 뛰어나다. 따라서 화학 섬유에 비해 정전기가 덜 일어난다.
옷에 발생하는 정전기를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빨래를 마지막 헹굴 때 섬유 린스를 사용하는 것. 섬유 린스는 음이온을 띠고 있는 섬유에 양이온 섬유 유연제를 흡착시켜 전기적으로 중성을 띠게 하는 것이다. 미처 섬유 린스를 사용하지 못했다면 외출 전 스프레이 섬유 린스를 뿌리도록 한다.
또한 옷장에 옷을 걸 때는 코트와 털 스웨터, 혹은 코트와 코트를 나란히 걸지 않는다. 둘 다 동물성 섬유인데다가 대부분 화학 섬유도 섞여 있어 정전기가 생기기 쉽다. 이럴 땐 코트와 털 스웨터 사이에 신문지를 넓게 펴서 끼우거나 둘 사이에 순면 소재를 걸면 힘센 정전기의 힘을 약하게 만든다. 또 하나, 스타킹을 마지막 헹굴 때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리면 스타킹에 자주 발생하는 정전기를 줄일 수 있다.
◈피부 정전기를 예방하는 방법
습도가 높으면 정전기가 공기 중으로 쉽게 빠져나가지만 습도가 낮으면 공기 중에 흡수되지 못하고 피부와 마찰을 일으키게 된다. 때문에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함께 피부가 건조한 사람에게 정전기는 더욱 문제가 된다.
그리고 여성보다는 남성이, 뚱뚱한 사람보다는 마른 사람이 정전기를 심하게 느끼는 것은 인체 내의 피하지방 분포량과 관련이 있기 때문. 물을 자주 끓이면 실내 가습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실내 공간이 넉넉하면 가습기 혹은 어항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창문을 약간 열어 두어 실내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면 실내 환기는 물론 정전기 방지에 도움이 된다. 신체 중 가장 정전기를 많이 느끼는 부위는 손이므로 건조하지 않도록 핸드 크림이나 바셀린 로션을 발라 언제나 촉촉함을 유지하도록 한다.
정전기 없애기-
껴입었던 옷을 벗을 때 ‘타다닥’ 소리가 나거나 머리를 빗다가 머리카락이 하늘로 치솟거나 혹은 자동차 손잡이를 열 때 순간적으로 따끔거렸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마찰을 일으킨 두 물체 사이에서 발생하는 정전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전기는 건조한 겨울철이면 더 신경 쓰이게 마련. 그렇다면 정전기는 도대체 무엇이고 왜 발생하는 것일까. 또 어떻게 하면 정전기를 없앨 수 있을까.
◈정전기(靜電氣)
말 그대로 흐르지 않고 머물러 있는 전기. 서로 다른 두 물체가 마찰할 때 순간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마찰전기라고도 한다. 이러한 정전기가 생기는 이유는 물질을 이루는 원자의 구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원자는 +극을 띠고 있는 원자핵과 -극을 띠고 원자핵 주위를 맴도는 전자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끔 이 원자 안의 일부 전자가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분리되어 다른 원자에 붙는 경우가 있다. 이때 전자가 빠져나온 원자는 +극을 띠는 양이온이 되고 전자를 흡수한 원자는 -극을 띠는 음이온이 된다. 예를 들어 옷에 생기는 정전기는 성질이 서로 다른 섬유의 옷이 마찰하면서 한 가지 옷에서 다른 옷으로 전자들이 이동해 생기는 현상이다.
전자가 더욱 많이 이동함에 따라 두 섬유 사이에는 전기적인 압력 또한 커지게 된다. 마치 큰 웅덩이의 물을 이등분해 한쪽의 물을 다른 쪽으로 계속 퍼 담으면 높은 수면 쪽에서 낮은 수면 쪽으로 수압이 생기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러한 전기적 압력을 전압 또는 전위차라고 하는데, 이 전위차가 크면 전자는 공기를 뚫고 -를 띤 물체에서 +를 띤 물체로 이동하게 된다.
이때 ‘탁탁’소리가 나면서 불꽃을 일으키게 되는 것. 스커트나 바지가 몸에 착 달라붙는 현상은 전기를 띤 물체 사이에 서로 다른 극끼리 잡아당기는 힘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며 같은 극끼리 서로 반발하는 성질은 머리에 정전기를 일으켜 제대로 빗질할 수 없게 한다.
◈헤어 정전기를 예방하는 방법
머리 표면에 덮여 있는 피지는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 준다. 하지만 겨울이 되면 춥고 건조하기 때문에 자연히 머리 속의 피지도 여름보다 덜 나와 머리카락이 건조하고 윤기 없는 모발이 되기 쉽다. 건조한 모발은 정전기가 잘 일어난다. 따라서 모발이 어느 정도 수분을 보유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머리를 말릴 때는 드라이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자연상태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톡톡 털어내도록 하며, 드라이기를 사용할 때는 드라이기와 머리 카락의 간격 사이에 20cm정도 간격을 둔다. 겨울 옷과 머리카락과의 마찰도 헤어 정전기가 생기는 이유 가운데 하나. 털 스웨터나 터틀 넥을 입을 때는 머리카락을 완전히 말리는 대신 2/3정도만 말린 다음 입어야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
정전기 방지에 효과적인 헤어 스타일은 적당량의 무스를 발라 전체적으로 젖은 듯한 분위기가 날 정도로 연출하는 것. 스트레이트 퍼머의 경우는 약간 젖은 상태에서 젤을 발라주는 것이 좋고, 머리를 감을 때 트리트먼트 제품과 린스로 헹궈 내는 것은 필수다.
◈옷 정전기를 예방하는 방법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은 대개 화학 섬유로 되어 있고 천연 섬유라도 대개는 화학 섬유 혼방이므로 마찰로 인한 정전기 발생이 심하다. 천연 섬유는 조직 사이에 공기를 많이 품을 수 있어 보온성이 좋을 뿐 아니라 수분을 빨아들이는 능력도 뛰어나다. 따라서 화학 섬유에 비해 정전기가 덜 일어난다.
옷에 발생하는 정전기를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빨래를 마지막 헹굴 때 섬유 린스를 사용하는 것. 섬유 린스는 음이온을 띠고 있는 섬유에 양이온 섬유 유연제를 흡착시켜 전기적으로 중성을 띠게 하는 것이다. 미처 섬유 린스를 사용하지 못했다면 외출 전 스프레이 섬유 린스를 뿌리도록 한다.
또한 옷장에 옷을 걸 때는 코트와 털 스웨터, 혹은 코트와 코트를 나란히 걸지 않는다. 둘 다 동물성 섬유인데다가 대부분 화학 섬유도 섞여 있어 정전기가 생기기 쉽다. 이럴 땐 코트와 털 스웨터 사이에 신문지를 넓게 펴서 끼우거나 둘 사이에 순면 소재를 걸면 힘센 정전기의 힘을 약하게 만든다. 또 하나, 스타킹을 마지막 헹굴 때 식초 몇 방울을 떨어뜨리면 스타킹에 자주 발생하는 정전기를 줄일 수 있다.
◈피부 정전기를 예방하는 방법
습도가 높으면 정전기가 공기 중으로 쉽게 빠져나가지만 습도가 낮으면 공기 중에 흡수되지 못하고 피부와 마찰을 일으키게 된다. 때문에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함께 피부가 건조한 사람에게 정전기는 더욱 문제가 된다.
그리고 여성보다는 남성이, 뚱뚱한 사람보다는 마른 사람이 정전기를 심하게 느끼는 것은 인체 내의 피하지방 분포량과 관련이 있기 때문. 물을 자주 끓이면 실내 가습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실내 공간이 넉넉하면 가습기 혹은 어항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창문을 약간 열어 두어 실내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면 실내 환기는 물론 정전기 방지에 도움이 된다. 신체 중 가장 정전기를 많이 느끼는 부위는 손이므로 건조하지 않도록 핸드 크림이나 바셀린 로션을 발라 언제나 촉촉함을 유지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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