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개 사랑

강태호200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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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개 사랑


언제인가 약사암이라는 작은 절에 갔었습니다.  그곳에는 갓 새끼들을 낳은 어미개가 고통을 참아내는 듯한 얼굴표정으로 저를 바라보더군요.

가까이 가보니 어린 새끼들이 어미의 젖을 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그 어미개의 젖꼭지에서 피가 흥건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린 새끼들이 이제 이가 자라나서 약하디 약한 어미의 젖의 살갗을 찢어냈던 것입니다. 하지만 어미는 평온하게 가끔 자신의 젖을 빨고 있는 새끼들을 혀로 핥아 주었습니다.

핸드폰 사진이라 화질이 선명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화면속에서 저것이 바로 모성애라는 것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에 많이 경제도 안 좋다보니 부모님들의 근심이 날로 깊어질 것입니다. 아마도 자식들에게는 그런 모습을 안 보이려 등을 보이며 눈물을 흘리고 계실지 모릅니다. 그 부모님의 뒷모습을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혹시나 무심하게 지나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의 첫글은 부모님을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첫 일지를 써봤습니다.

오늘 한번 오래간만에 부모님에게 안부전화라도 고단하게 주무시는 부모님의 처소에 들어가서 헝클어진 이부자리를 잘 덮어주도록 합시다. 부모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