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김준식200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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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랑을 받는 것, 그것이 행복이 아니다.

사랑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다.

 

질투는 늘 사랑과 함께 탄생한다.

그러나, 반드시 사랑과 함께 사라지지는 않는다.

 

사랑은 언제나 너그럽고 정이 깊으며,

또한 질투함이 없고 교만하지 않다.

의롭지 않은 일을 기뻐하지도 않으며, 진리를 기뻐한다.

그리고 모든 것을 견디고 모든 것을 믿으며, 변함이 없다.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이 점점 깊어갈 수록

그 사람의 눈은 오히려 날카로워진다.

 

사랑할 때는 사상 따위가 문제가 안 된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가 음악을 좋아하는가.

어떤가는 문제가 안 된다.

결국 어떤 사상에도 우열을 결정하기란 힘들다.

세상에는 오직 하나의 진리가 있을 뿐이다.

그것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사람은 사랑하는 이상 용서한다.

 

여자가 가장 정열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첫사랑의 애인이지만,

그녀가 가장 능숙하게 사랑하는 사람은 마지막 애인이다.

 

자신보다 진리를 사랑하라. 진리보다 이웃을 사랑하라.

 

요구하지 않는 사랑,

이것이 영혼의 가장 고귀하고 바람직스러운 경지이다.

 

하늘의 한 군데를 가리키고,

달을 향해 '거기 서 있어라.'하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까?

젊은 여성에게 '한사람을 사랑하되 마음이 변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까?

 

사랑은 신뢰를 본질로 한다.

신이 존재하느냐 않느냐는 아무래도 좋다. 믿으니까 믿는 것이다.

사랑하니까 사랑하는 것이다. 대단한 이유는 없다.

 

젊은이들의 사랑은 마음속에 있지 않고 눈 속에 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믿고 속이지 않는다.

사랑은 모든 것을 소망하고 멸하지 않는다.

사랑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다.

 

비록 대양의 물결이 둘을 갈라놓을지라도

멀리 있는 것은 매력을 더한다.

눈에 보이지 않음이 사랑을 더욱 정겹게 하며

더욱 더 가까이 알고 싶어 한다.

 

주로 관심과 애정을 불러일으키는 두 가지의 요인은,

어떤 물건이 너 자신의 소유물이라는 점과,

그것이 너의 유일한 소유물이라는 점이다.

 

연애는 악마요, 불이요, 천국이요, 지옥이다.

그리고 쾌락과 고통, 슬픔과 회한이 모두 거기에 있다.

 

오직 한 사람에 대한 사랑은 하나의 야만인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다른 모든 것에 대한 희생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신에 대한 사랑도 마찬가지이다.

 

연애는 누구나 자신을 속이는 데서 시작하고,

남을 속이는 데서 끝나는 것이 보통이다.

이것이 지상에서 일컬어지는 로맨스이다.

 

연애의 힘은 실제로 연애를 경험하지 못하면 알 수 없다.

 

연애는 마치 전쟁과 같은 것이다.

시작하기는 쉬워도 끝내기는 무척 힘들다.

 

연애란 우리 영혼의 가장 순수한 부분이

미지의 세계로 향하는 성스러운 그리움이다.

 

연애는 그 수가 많든 적은 간에 인간을 현명하게 만든다.

 

연애를 하는 데에도 천재가 필요한가?

연애를 양심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

양심을 가지고 연애를 하는 사람은 가장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연애처럼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불평등한 조직을 허물어 버리는 것은 없다.

희롱 삼아 연애를 하지 말라.

 

여러 학식 있는 사람들이 갖가지 기계나 약품을 만들어 냈지만,

아직 여성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병의 약을 만들려는

학자는 없다.

 

남녀의 사랑의 열정이 식어 버리면,

남편도 그 아내를 미워할 수 있지만,

어버이의 사랑은 평생 계속된다.

 

사랑, 사랑만이 남성이 여인을 위하여

죽음을 감행하게 만든다. 여인 또한 남성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