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로봇을 위한 최초의 상용 운영 시스템 출시

김상범200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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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로봇을 위한 최초의 상용 운영 시스템 출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가 로봇 산업의 확대를 촉진하고, 로봇 개발에 있어 중심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바람으로 2006년 12월 13일에 로봇을 위한 최초의 상용 운영 시스템을 출시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로보틱스 스튜디오(Microsoft Robotics Studio)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 실제 혹은 시뮬레이션 상의 로봇에 대한 프로그래밍을 비교적 용이하게 수행하도록 설계된 윈도우 기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아이로봇(iRobot)사의 룸바(Roomba)나 레고 마인드스톰즈(Lego Mindstorms) NXT와 같은 몇몇 하드웨어와 호환되는 이 소프트웨어는 모험심이 많은 기계광들이 장치에 대해 통신하고, 경고를 보내고, 예정된 작업을 수행하도록 지시할 수 있게 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취미나 연구용으로는 무료지만, 이를 이용하여 이윤을 추구하는 회사는 상용 버전에 대해 399달러의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지난 2006년 6월에 다운로드 가능한 마이크로소프트 로보틱스 스튜디오에 대한 프리뷰 버전을 발표하고, 로봇 분야를 전담할 새로운 연구 그룹을 만들면서 로봇 분야에 진출했다.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사는 혁신 로봇틱스 센터(Center for Innovative Robotics)라 불리는 카네기 멜론 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의 한 연구실에 대해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 이래 이 소프트웨어는 학계, 산업계, 개인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으면서 100,000회 이상 다운로드되었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사 로보틱스 그룹(Robotics Group) 총책임자(general manager)인 탠디 트로어(Tandy Trower)는 이 소프트웨어가 로봇 산업 자체의 발전을 위한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사는 2006년 12월 13일에 소프트웨어 및 장치 제조업체들이 이 기술을 지원하도록 장려할 제3자 파트너 프로그램(third-party partner program)도 공개한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이미 아이로봇(iRobot), 피셔테그닉(fischertechnik), 파라락스(Parallax), 로보다이나믹스(RoboDynamics) 등을 포함하여 이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30개의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로봇 분야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로봇 공학을 더 많은 사람들이 접근하도록 만들고 있으며, 취미로 하는 개인들에게 기업가가 될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아이로봇의 공동 설립자이며 회장인 헬렌 그레이너(Helen Greiner)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소프트웨어가 로봇 진공 청소기인 룸바에 대한 인터페이스를 더 많은 개발자들에게 확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로보틱스 스튜디오와 같은 공통 개발 플랫폼이 로봇 산업의 활성화를 돕고, 더 많은 개발자들은 새로운 로봇 응용 분야를 창출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헬렌 그레이너는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로보틱스 스튜디오는 로봇 응용 분야를 시뮬레이션하기 위한 3차원 도구, 어플리케이션들이 더 다양한 하드웨어와 통신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 지향의 런타임(service-oriented runtime), 아이콘을 드래그 앤 드롭(drag-and-drop) 방식으로 사용하여 일반인도 쉽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게 하는 비주얼 프로그래밍 언어(visual programming language) 등을 포함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미국 애틀랜타(Atlanta)주의 조지아 공대(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2007년 7월에 열릴 예정인 국제 로봇 콘테스트인 로보컵(RoboCup) 2007을 후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