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you had one shot, opportunity, to seize everything you ever
wanted in one moment, would you capture it, or just let it slip....
이라는 멘트로 시작하는 8mile의 사운드 트랙 lose yourself.....
정말 힙합 음악에 미친듯이 빠져버린 나에게 이 8mile이란 영화는
한여름 소나기 같은 영화였다. 지치고 상처받은 흑인들의 영혼을
달래주던 랩이라는 표현양식이 미국 팝신에서 힙합이 차지하는 비
중이 커지면서 소위 `팔리는 음악` `백인들에게도 먹히는 음악`으로
변모하면서 점점 groove한 리듬을 위주로 하는 so called
'party music'의 한 부분이 된 지금, 진정한 랩의 정신과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물론 rock 씬에서도, 장르자체도
점점 주류의 자리에서 내려오는 듯 보이지만, rock spirit이라는 말
자체를 언급하는게 우스운듯한 현실이지만, 그래도 힙합음악을
하고 자기 인생을 그대로 가사에 담아 표현하는 rapper들에게
삶에 대한 attitude는 그야말로 뗄레야 뗄수없는 그들에게 rapper의
자격을 부여하는 큰 요소인 것이다. 이는 이 영화의 배경이 1995년
이기에, 그당시 유행하던 'real gangsta' 음악이 빽뮤직으로 등장
하기에 가능한 것이리라... Biggie small, Mobb deep 정말
영화의 처음 장면에 등장하는 에미넴이 Mobb deep의 노래에
맞춰, 'To all the killers and the hundred dollar billars~' 음악에
심취한 장면부터 정말 나에겐 거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든 영화였다.
특히 빼놓을 수 없는 건,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eminem의 연기인데,
자신의 반자전적인 내용의 영화라 해도 그가 여기서 보여준 rabbit
role의 연기는 정말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훌륭한 것이었다. 물론 자
기 자신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rapper와 actor는 일맥상통하기에 당
연한 일인지 모르지만.... 무언가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미친듯이
몰두하는 사람의 모습은 그게 무엇이든 아름답다.... 나도 그런걸
가질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까? 무언가 내 모든걸 바쳐 노력하고
이 영화의 마지막 8mile의 rap battle 장면에서 기발한 가사 하나하나
내뱉을 때마 느껴지는 것과 같은 희열을 같이 맛보고 싶어지는
요즘이다....
"8 m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