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아직도 멀기만 한 그녀들의 의식....

한병호200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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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미니즘..... 우리 나라에서 이보다 더 극단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는 명제가 있을까? 어느 나라보다 가부장적인 유교가 주도

 

하는 시스템을 겪은 우리나라이기에, 남녀 차별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될 때면, 일방적인 옹호 vs 반사적인 돌팔매질

 

의 양극단의 대립 구도로 가기 마련이다..... 물론, 나도 여권신장

 

이 필요하다는데 굉장히 동의한다....국가적 차원에서도

 

세계적 흐름에서도 여성들의 사회 참여와 동등한 권리 획득은

 

참으로 필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 땅의 여권신장

 

을 위해 일한다는 소위 페미니스트들의 논리와 행동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난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어쩜 저리도

 

그들이 타파하고자 하던 남성 기득권자들과 하는 짓들이

 

똑같은지.... 차이를 인정하고 다른 점을 메꾸기 위해 노력하는게

 

아니라 그동안 당했으니 이만큼 보상받아야 한다는 이상한

 

피해 심리가 그들에게 존재하나? 물론 오랜 세월동안 억압

 

받아 왔으므로, 이해를 할 수는 있지만 조금만 더 현명하게

 

행동한다면, 성차별을 부수어가는 주체적 입장의 그들이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텐데.... 난 이미 군가산점

 

문제가 나왔을 때부터, 심한 회의를 느꼈다..... 가부장제?

 

이미 그 실효적 가치를 잃은지 오래지만, 뭐 상징적인

 

의미가 큰 제도니까 철폐한거 옳다고 본다..... 하지만 군대...

 

군대 문제를 얘기하면 난 몇 시간이라도 얘기할 수 있을거

 

같은데....난 편한데 다녀왔지만, 젊은 날에 2년동안 끌려가서

 

개고생 하는 내 선후배, 친구들을 생각하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말그대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그들의

 

노력을 사회적으로 보장해 주어도 부족할텐데 말이다......

 

그런데.....남자들만 군대를 가니까..... 여자들은 가고 싶어도

 

못가니까.... 남자들만 이득을 보게 되니까.... 군가산점을

 

폐지하자는 그 논리.... 그럼 가산점 줄테니, 2년동안 군대는

 

때려치고 사회봉사라도 하라고 그러면 할 여자가 몇 명이나

 

있을까? 도데체 이 제도를 왜 남자 VS 여자의 논리로 이끌어

 

가야만 하는걸까? 군대 = 남자 라는 이상한 논리.....그리고

 

맨날 반론으로 나오는 임신, 출산과 육아라는 counterpart

 

사회적 역할 차이와 신체적 구조 차이...두 가지를 굳이

 

맞바꿔가면서까지 정당화 하는건 무슨 뜻일까?? 그들은

 

혹여 남녀가 신체적 사회적으로 완벽히 동등하다고 생각

 

하는건, 아니 그러길 희망하는건 아닐까? 내가 볼 땐,

 

극단적 관계에 있었기에 양쪽 다 올바른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보는게 굉장히 어려울거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절대적 평등이란 남자와 여자의 몸이 다르듯이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는걸 여자들이 먼저 인정해야 되지

 

않을까? 사회적 우위에 있었고, 권리를 누리던 남자인 입장에서

 

피해자에서 평등한 존재로 일어서려는 여성들에게 이런걸

 

바란다는게 많이 미안한 마음이 들긴 하지만, 용서 하는자가

 

더 넓은 마음으로 이해할 때, 바람직한 결과가 나오듯이....

 

조금만 더 넓은 마음으로 바라봐 주길 바랄뿐이다..... 물론

 

아직도 여성을 아래로 내려다 보는 남자들의 시선엔 당당하게

 

middle finger를 날려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