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글에서 말한 대로 정상인 여성의 질내에는 별 증상이 없어도 10 여종류의 세균들이 존재하는 데 여기에는 진균류(칸디다, 쉽게는 곰팡이라고도 한다)도 포함된다. 형제가 많아도 사이가 좋은 집안에는 늘 웃음이 끊이지 않지만, 딸랑 두 형제뿐이라도 사이가 나쁘면 늘 싸움이 있듯이 질내에 존재하는 정상세균들 사이에도 균형이 잡혀 있으면 증상도 없고 분비물도 보통이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이 균형이 깨어지면 분비불의 양이 늘고 색도 변하게 된다. 또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거나 칸디다의 과다증식이 이루어지면 가려움증도 심해지게 된다.
질칸디다증은 흔히 곰팡이가 피었다 라고 좀 과격하게 표현하기도 하는데 원인균인 칸디다(Candida albicans, 사진)가 진균류에 속하기 때문이다. 주증상은 치즈같은 분비물과 가려움증인데 그 괴로움이 다른 질염에 비할 바가 아니다. 심지어는 자다가 자기도 모르게 외음부를 심하게 긁어서 손톱자국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질세정을 과다하게 하거나, 찜빌방등에 자주 가는 경우, 세균성질염으로 항생제를 과다 복용한 경우, 질정을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다른 만성질환 특히 당뇨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심지어는 항암치료를 받는 여성환자에게서도 잘 생긴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치료는 비교적 간단하다. 항진균제 성분이 들어있는 질정(카네스텐이 유명하다. 아마 무좀연고에도 같은 게 있을 걸? ^^)을 3-7일 하루 한 번 자기전에 질속에 넣거나 항진균제 알약을 하루 복용하기도 한다. 보조적으로 항진균제연고를 외음부에 바르거나 질속에 밀어넣기도 한다.
세균성질염과 마찬가지로 치료에 쉽게 반응하는 만큼 재발이 흔하고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치료가 좀 어렵다. 1년에 4번이상 재발하는 환자는 만성이라고 간주해서 세균배양을 통해 정확히 어떤 종류의 진균인지를 확인하며, 간기능검사후 별 이상이 없으면 주 1회 3-6개월간 경구항진균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질세정에 특히 주의해야 하며 항상 약산성을 유지하도록 전문 질세정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약국에서 질정을 마구 사서 이것저것 바꿔가며 써보는 환자들인데 진균의 종류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약을 여러가지 쓰면 결국 내성만 키우게 된다.
임상에서 늘 느끼는 점인데, 질정을 너무 쉽게 구할 수 있고 질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 때문에 쉽게 고치고 예방할 수있는 질염이 만성질환이 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작은 병일수록 원칙대로 치료해야 하겠다.
질염의 종류 - 질칸디다증
앞글에서 말한 대로 정상인 여성의 질내에는 별 증상이 없어도 10 여종류의 세균들이 존재하는 데 여기에는 진균류(칸디다, 쉽게는 곰팡이라고도 한다)도 포함된다. 형제가 많아도 사이가 좋은 집안에는 늘 웃음이 끊이지 않지만, 딸랑 두 형제뿐이라도 사이가 나쁘면 늘 싸움이 있듯이 질내에 존재하는 정상세균들 사이에도 균형이 잡혀 있으면 증상도 없고 분비물도 보통이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이 균형이 깨어지면 분비불의 양이 늘고 색도 변하게 된다. 또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거나 칸디다의 과다증식이 이루어지면 가려움증도 심해지게 된다.
질칸디다증은 흔히 곰팡이가 피었다 라고 좀 과격하게 표현하기도 하는데 원인균인 칸디다(Candida albicans, 사진)가 진균류에 속하기 때문이다. 주증상은 치즈같은 분비물과 가려움증인데 그 괴로움이 다른 질염에 비할 바가 아니다. 심지어는 자다가 자기도 모르게 외음부를 심하게 긁어서 손톱자국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질세정을 과다하게 하거나, 찜빌방등에 자주 가는 경우, 세균성질염으로 항생제를 과다 복용한 경우, 질정을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다른 만성질환 특히 당뇨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심지어는 항암치료를 받는 여성환자에게서도 잘 생긴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치료는 비교적 간단하다. 항진균제 성분이 들어있는 질정(카네스텐이 유명하다. 아마 무좀연고에도 같은 게 있을 걸? ^^)을 3-7일 하루 한 번 자기전에 질속에 넣거나 항진균제 알약을 하루 복용하기도 한다. 보조적으로 항진균제연고를 외음부에 바르거나 질속에 밀어넣기도 한다.
세균성질염과 마찬가지로 치료에 쉽게 반응하는 만큼 재발이 흔하고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치료가 좀 어렵다. 1년에 4번이상 재발하는 환자는 만성이라고 간주해서 세균배양을 통해 정확히 어떤 종류의 진균인지를 확인하며, 간기능검사후 별 이상이 없으면 주 1회 3-6개월간 경구항진균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질세정에 특히 주의해야 하며 항상 약산성을 유지하도록 전문 질세정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약국에서 질정을 마구 사서 이것저것 바꿔가며 써보는 환자들인데 진균의 종류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약을 여러가지 쓰면 결국 내성만 키우게 된다.
임상에서 늘 느끼는 점인데, 질정을 너무 쉽게 구할 수 있고 질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 때문에 쉽게 고치고 예방할 수있는 질염이 만성질환이 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작은 병일수록 원칙대로 치료해야 하겠다.
다음 글에서는 트리코모나스 질염에 대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