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사다 달라", 노숙자에게 돈 내미는 초등학생

양종윤200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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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사다 달라', 노숙자에게 돈 내미는 초등학생

10대 청소년들의 흡연이 빠르게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약 40%가 중학교 1~2학년 때

흡연을 시작한다고 한다. 또한, 흡연 청소년 10명 중 1명은 초등학교 3학년 이전에

담배를 배운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과연 아이들은 어떻게 담배를 구입하는 것일까?

 

"담배 사다 달라", 노숙자에게 돈 내미는 초등학생


 


 

 

지난 13일, SBS 8시 뉴스를 통해 충격적인 현장이 보도됐다.

흡연을 하는 아이들에게 담배를 사다주는 어른이 있다는 것. 우리나라는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담배를 팔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법대로라면 청소년들이 담배를 구입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흡연 청소년들의 70%가 가게, 편의점 등을 통해 담배를 산다고 한다.

 

  8시 뉴스는 서울의 한 공원에서 노숙자에게 접근하는 아이들을 포착했다.

아이들은 담배 가격에 1,000원을 더 얹어주며 노숙자에게 담배를 사다 달라고 부탁한다.

돈을 받은 노숙자는 담배를 사다주고 천원을 심부름값으로 챙긴다.

심지어 이러한 행동이 당연하다는 듯 '여기서 나만 사주나'라고 대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