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엄마도.. 좀 ...그래요

김순영2006.12.16
조회421

나쁜 엄마도... 좀.. 그래요.........!!

 

어린자식 키우는 엄마들 그러지 말게요...

 

..어딜봐도 초등학교 3학년같지않은 우리 아들 얘기...에요

 

..열살나이가 안 믿길정도로 작은체구에..눈물도 많아 ...가끔 놀림도 당하는 우리아들

 

엊 그제,,,  5학년 형 셋이 지나가다가,,

 

길가는 우리아이 이유없이 발로 배를 차서 화단 아래로 굴러넘어졌어요...마치 지나던 할머니가

 

멀리서 호통치는 소리에 불같이 도망가는 놈들을 그때,, 마침 제가 봤네요

 

쫓아가 야단을 쳤어요

 

그날 맞은걸 몰랐다가 저녁에 배가 아프대서 물었더니 발길에 채였다더라구요

 

담날.. 요놈들 잡아서 볼을 한번씩 꼬집고 야단을 쳤네요

 

마침 아들이 없는터라 내일 아이가 있을때 와서 사과들하라고하고 보냈어요

 

담날.... 만나기로 한 장소에 푸짐한 아주머니 한 분이 기다리더군요

 

느낌에 한아이 엄마구나싶어서

 

누구엄마 되세요?? 하고 웃으면서 다가갔습니다...

 

다짜고짜 상대 입에선 "야","너"로 시작해서 "...년",,,,,,,,그날 몇년치 욕지꺼리 배부르게 얻어먹

 

었네요...

 

자식 키우는 사람이... 참 대책없이 무식하다 싶었죠...

 

지나가는 아이 발로 차면 쓰러지나 안쓰러지나가 궁금해서 어린애한테 발길질 한 아이들이나

 

자기자식 볼 꼬집힌게 기분나쁘다며 아들친구들 죽~~ 있는데.... 고래고래 고함치며 현란하게

 

욕해대는 엄마나,,,,

 

그 엄마에 그아들.....

 

'..미친 개..' 된것도 모르고 의기양양해서 돌아가더군요...

(..미친개는 제가 한 소리가 아니고 옆에서 첨부터 지켜보던 경비아저씨와 청소아줌마,,, 행인분들 말씀이었네요...)

 

우리아들이 돌아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저한테 그러네요...

 

"엄마,, 저 아줌마 좀.. 이상해요...병원에 안 가봐도 될까요??....."

 

그래서 제가 웃었어요...

 

 

어린 눈이 보기에도 욕 한마디 못하고 끝까지 존칭써가며 존댓말로 응한 자기엄마가 이긴 싸움같

 

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