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왔군.. 동네 돼지들이나 아줌마들 떠내려 가지 않았는지 걱정되네.. 요즘 거울을 보면 변해가는 나 자신의 얼굴에 서글퍼진다.. 양 미간에는 내 천 자가 잡히고, 눈 아래는 축 처진 초승달 주름 그래서 굉 해보이는 눈.. 그리고 코 옆으로는 팔자 주름이 가고, 하얀 톤의 피부는 누르스름하게 변해가고, 윤기잃은 머리칼은 마치 수세미 같이 머리위에 널려있고.. 턱이 두루뭉실 해지면서 얼굴이 넓적해지고, 얼굴 가죽이 두꺼워 지고, 머리가 굵어지고.. 수염이 굵어져서 거므스레 변해버린, 코 밑과 턱.. 불 빛이 희미한 어두운 곳에서 수염을 깍지 않고 보면, 완전히 산도둑 놈 같다.. 매일 거울 볼 때마다 "끼아악" 하고 비명을 지른다.. 너희들도 해봐, 되게 재미있어.. 세월의 흔적은 나의 얼굴도 비켜갈수가 없구나 하는것을, 매일 느끼며 서글프고 억울해진다 원조 꽃미남의 전설은 나이 만 38세로 막을 내리고, 이른바 얼굴 평준화의 세대로 넘어가고 있구나 하는것을 느낀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동년배와 비교하면 동안이다.. 대학원 때도, 필리핀, 호주에서도, 귀국해서도 미남 소리 듣던 내가, 1 년 사이에 이렇게 폭삭 늙다니.. 동안이 늙으면 폭삭 늙는다는 말이 맞는것 같다.. 생물학적으로 동안이라고 폭삭 늙을 이유는 없다.. 다만 사람들의 심리가 소년처럼 어려보이던 사람의 얼굴에 주름이 가니까 더욱 늙어 보인다고 착각하는 것이겠지.. 하지만 좋은 점도 있다, 에전엔 인상 쓰면 사람들이 별로 두려워 하지않고, 오히려 웃어서 황당한 경우가 먾았는데, 이젠 나를 좀 두려워 하는것 같다.. 역시 얼굴이 무기라는 말이 맞기는 맞는가 보다.. 좋게보면 얼굴의 주름이 다소 인자하고, 듬직한 인상을 주는듯 하기도 하고.. 억울해도 나이에 맞게 늙는것 또한 삶의 섭리이고 받아들여야 하는 인생의 미덕인듯 하다.. 하지만 난 소년에서 청년기 없이 곧장 아저씨로 얼굴이 변해가는것 같아서 안타깝다.. 어느정도 신체조건이 되는 남자가 꽃미남이면 인기있지만, 작고 약하고 신체의 내성적인 남자가 꽃미남 이면 오히려 그것이 장애요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덩치 큰 남자에 밀려 여자에게 다가가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못생긴 여자나, 추하게 변해버린 아줌마들의 시기심을 사서 왕따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으니까.. 외국이나 한국이나 사람사는 곳은 어찌나 그렇게 비슷한지.. 잘 생긴 용모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대학원 다닐 때 그 학과의 그 과대표 녀석이다.. 하얀 얼굴에, 외국인 처럼 정말 잘생긴 녀석 이었지.. 누르스름한 가죽점퍼에 블랙진을 입고 다니던 패션감각이 뛰어난 멋쟁이였지.. 내 빰을 쳐서 실험실을 옮기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한 녀석 이기도하고.. 난 작고 도로몽실, 올망졸망, 순하게 생겼다고 보면, 이 녀석은 키 175정도에, 날씬하고, 피부가 하얗고, 이목구비가 뚜렸하지만, 그 선이 가늘고 여리면서도 남성스럽게 생긴게 정말 잘생겼다.. 사람마다 미의 관점이 틀리겠지만 나에게는 그랬다..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런지 모르지만.. 방위출신들이 대체로 인물들이 참 좋지.. 내가 실험실 사람들에게, 제 누구니? 정말 잘 생겼다.. 영화배우 해도 되겠다는 소리를 몇 번 했을 정도니까.. 하지만 대답은 삼수해서 들어왔다.. 돌머리이다..성격이 무식하다.. 고등학교 때 쌈질만 하던 녀석이다.. 이런 대답이 나오더군.. 그런 내 마음이 반영 된건지 아니면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2번 째 실험실의 87학번 대학원생하고 나하고 같이 식사하다가, 과대표와 합석한 적도 있지.. 그 때, 87학번 대학원생은 과대표에게 반말하고, 나는 존댓말을 했던걸로 기억한다. 난 마치 유명 연예인을 만난듯한 마음으로, 그 과대표에게 이것저것 흥분해서 그의 신상에 대해서 물어보았고.. 그는 잘 생기긴 했지만, 대답은 너무 짧았고 재미없었다.. 네티즌들은 그 과대표 이름을 많이 알고 싶어하더군.. 드문 이름이 아니어서 알아 보았자..글쎄.. "이 정훈" 이란 이름은 상당히 흔한 이름인데.. "이 정훈" 이란 이름 석자 알게 된다고, 실험실 옮긴 후 지금까지 내가 겪었던 상실감을 그 녀석이 똑 같이 느끼게 만들 수 있을런지 궁금하다.. 어디 사는 지도 모르는데.. 나 하고 동갑이니 이제는 나 만큼 늙었겠지.. 대자보 붙인 이유로, 실험실에서 3학번 이나 아래인 이 정훈에게 빰을 한차례 맞았을 때, 실험실에는 87학번 대학원생, 그리고 새내기 88학번 대학원생 그리고 학부생. 나 이렇게 4명이나 있었다.. 3학기 사이에 실험실 인원이 2명에서 4명으로 늘은 상황이었지.. 처음에 난 몰랐는데, 전북대 출신인 88학번 새내기 대학원생 말고는, 모두 깜작 놀라 내 뒤에와서 서 있었다.. 하지만 이 정훈의 기세에 눌려 모두 꼼작을 못했지.. 물론 그 곳 실험싷 사람들은 모두 병장출신들 이었지만, 싸움 많이해본 사람 앞에서는.. 교수 성격 보고, 그 교수와 비슷한 성격의 학생들만 실험실에 모인다고, 그 두 번째 실험실 사람들은 나처럼 모두 순하고 여린 성격이었다.. 첫번 째 실험실 사람들과는 다소 반대로.. 이 정훈은 대자보에 대한 자신의 불만을, 나에게 욕하듯이 협박하듯이 반말로 천천히 나즈막 하면서도 살벌한 목소리로 말한 후 나가버리고.. 4명은 모두 멍하니 처다 보고만 있었지.. 하루 수업이 모두 끝나고, 오후 4-5 시경 지도교수와, 박사과정 학생, 그리고 전 94년도 과대표 이 정훈과, 현 95년도 과대표가 모인 자리에서, 난 먼저 게시물을 붙인것에 대해 먼저 사과를 하고, 이 정훈 에게 사과할것을 요구하자, 이 정훈은 건성으로 "미안합니다" 한 마디 하고 끝이었다.. 그 때 진심으로 사과하였다면, 아마 난 지금 이 정훈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겠지.. 아마 아직까지 마음 속의 앙금도 남아있지 않았겠지.. 그런데 이 정훈이 전국에 한 두명이라야 말이지, 너무 흔한 이름이라서.. 그 이후, 다른 실험실로 보내 줄것을 지도교수에게 요구했지만, 지도교수는 안 된다고 하시면서, 사과가 부족하고, 정 기분 나쁘면 경찰에 고소하라고 하시더군.. 하지만 고소를 하면 다른 실험실로 못 갈것 같아서 고소를 안 하였다... 그리고 다음 날, 좀 더 강하게 지도교수에게 항의해서, 실험실을 옮길 수 있었다.. 그 사건과 관련되어, 그 때 그 조교 의심은 가지만, 증거가 없다.. 눈 빛 외에는 .. 박대표 피습사건 후, 각 당 의장선에서 성명발표가 있을 때, 발표하는 각 당의장의 눈 빛만 보고, 박대표 피습사건의 배후세력으로, 술 마시고 동료의원끼리 칼부림 하던 당이 의심스럽다고 내가 썻던것 처럼.. 하지만 어쩌면 과대표 이정훈을 조종한 건, 그 자연대학의 전체 학부생들인지도 모른다.. 나 와는 달리, 그 당시 학교 밖을 나가보지 못한 우물안 개구리들에게는, 203/340 점인 자신들의 자존심이, 한 문제 덜 맞힌 200/340점 짜리 커트라인의 학과에서 온 대학원생에게 짓밟혔다는게 용납이 안되었겠지.. 자존심 상한다고 상대방을 그것도 힘 없는 타 학과 출신 선배를, 비록 빰 한 대였지만, 폭행하는게 정당화 되면, 나도 내 자존심에 매일 기쓰내는 힘 없는 동네 아줌마들, 여고생들 매일 패고 다녀도, 별 문제 없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초등학생도 알수있는 걸, 니들은 기본이 안되있었어.. 57점 짜리 명문대 학생들이면서.. 그 때 자연대생들은 조금도 미안해 하는 기색없이, 대학원 졸업 후에도, 호주에서도, 귀국 후에도 나를 못살게 굴더니, 이젠 인터넷 상에서도 나를 망가트리고 있군.. 10년이 지난 일이라서, 그리고 네티즌 들 앞에서 누워서 침 뱉기라서 참고 있다고 쓰기까지 하고, 내가 누구인지 모르겠다고 쓰면서 도피까지 해보았지만, 그들은 온갖 루머로 사람을 곤경에 계속 빠트려, 결국 내가 대학원 이야기를 하게 만들었지 물론 박대표 피습사건이 결정적인 원인이였기는 하지만.. 그들은 다수이고 알려지지 않았으니 피해를 안 입을거고, 나는 혼자이고 알려졌으니 피해를 입을거라는 걸 알면서도, 대학원 때 이야기를 안 할수가 없었다.. 너무 황당한 거짓 루머로 나를 곤경에 빠뜨리니까.. 그래 둘다 망가져서, 나도 자연대도 완전히 * 되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난 혼자지만 너희 자연대생들은 천명이 넘는 숫자이기에 같이 망가진다 한들, 모두 합치면 손해는 자연대생들이 더 많을 테니까.. 구질구질한 쓰레기 같은 자존심이 아직도 남아있다면, 대학 이라는 우물 밖 사회에서도, 자존심 계속 부려보는 것도 괞찮겠지.. 그 때 처럼.. 대학원 시절에 있었던 일, 적은 것 모두 사실이다.. 내가 농대로 실험실 옮긴 후, 실험실 학부생은 아니었지만, 농대 후배 한명이 밤에 자연대 근처에서, 자연대 생으로 추정되는 학생에게 칼에 찔린것도.. 농대 실험실은 디,엔,에이 실험실이였지, 디,엔,에이를 식물에서 추출한다는 점만 틀리고, 모든 실험과정은 자연대와 비슷했지, 원심분리기로 돌리고, 아가로스 젤 전기영동하고, 그 아가로스 젤을 유 브이 형광판 위에서 사진 찍어서 현상하고.. 그러나 하필이면 그 실험실이 도서관 밖에 위치한 의자가 갖추어진 화단 옆 이여서, 실험실에다가 데고 자연대 학부생들이 비아냥 거리고 욕지거리를 많이 했지.. 그들은 자연대생 전체이고, 농대 실험실 사람들은 몇 명 안되고, 한 개의 학과에 불과했으니 수적 열세인 상황에서, 신경전이 있는 상황에서 그런 일이 발생한거지.. 그리고 농생과 출신 89학번, 이 ** 라는 키, 덩치작고, 늘 까만색 정장 차림으로 학교오뎐 안경 낀. 직장인 파트타임 여자 대학원생.. 기억나지? 사소하지만 구타당했다.. 대학원 2학기 마치고 그만 둔, 그 88학번 여자 대학원생에게.. 그 88학번 여자 대학원생이 2학번 위인 타학과 출신 나에게 반말하는것에 분개해서, 같이 그 88학번 여자 대학원생에게 반말했다는 이유로.. 해가 진, 어두운 하교길에.. 계속 숨기고 축소하고 싶겠지만 사실이다.. 진실은 밝혀 져야지.. ---이제 난 소년이 아닌 아저씨의 얼굴이다.. 동갑인 이 정훈도 변했겠지.. 아저씨, 이 정훈도 그 때의 일을 조금이나마 반성하고 있을까? 아무 상세정보 없이 이름 석자 공개했다고 고소가 될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자신은 잘못한게 전혀 없다고 생각되면 주저말고 고소하고.. 고소해봤자, 벌금 볓 푼 내고, 나도 너가 10년전에 나에게 그랬던 것 처럼 그냥 건성으로 "미안 합니다" 말 한마디 하면 끝일 테니까.. 때로는 "미안 합니다"란 말처럼 기분 나쁜 말이없다...---
원조 꽃미남의 비애..
비가 많이 왔군.. 동네 돼지들이나 아줌마들 떠내려 가지 않았는지 걱정되네..
요즘 거울을 보면 변해가는 나 자신의 얼굴에 서글퍼진다..
양 미간에는 내 천 자가 잡히고, 눈 아래는 축 처진 초승달 주름 그래서 굉 해보이는 눈..
그리고 코 옆으로는 팔자 주름이 가고, 하얀 톤의 피부는 누르스름하게 변해가고,
윤기잃은 머리칼은 마치 수세미 같이 머리위에 널려있고..
턱이 두루뭉실 해지면서 얼굴이 넓적해지고, 얼굴 가죽이 두꺼워 지고, 머리가 굵어지고..
수염이 굵어져서 거므스레 변해버린, 코 밑과 턱..
불 빛이 희미한 어두운 곳에서 수염을 깍지 않고 보면, 완전히 산도둑 놈 같다..
매일 거울 볼 때마다 "끼아악" 하고 비명을 지른다.. 너희들도 해봐, 되게 재미있어..
세월의 흔적은 나의 얼굴도 비켜갈수가 없구나 하는것을, 매일 느끼며 서글프고 억울해진다
원조 꽃미남의 전설은 나이 만 38세로 막을 내리고, 이른바 얼굴 평준화의 세대로
넘어가고 있구나 하는것을 느낀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동년배와 비교하면 동안이다..
대학원 때도, 필리핀, 호주에서도, 귀국해서도 미남 소리 듣던 내가, 1 년 사이에 이렇게
폭삭 늙다니.. 동안이 늙으면 폭삭 늙는다는 말이 맞는것 같다..
생물학적으로 동안이라고 폭삭 늙을 이유는 없다.. 다만 사람들의 심리가 소년처럼
어려보이던 사람의 얼굴에 주름이 가니까 더욱 늙어 보인다고 착각하는 것이겠지..
하지만 좋은 점도 있다, 에전엔 인상 쓰면 사람들이 별로 두려워 하지않고, 오히려 웃어서
황당한 경우가 먾았는데, 이젠 나를 좀 두려워 하는것 같다..
역시 얼굴이 무기라는 말이 맞기는 맞는가 보다..
좋게보면 얼굴의 주름이 다소 인자하고, 듬직한 인상을 주는듯 하기도 하고..
억울해도 나이에 맞게 늙는것 또한 삶의 섭리이고 받아들여야 하는 인생의 미덕인듯 하다..
하지만 난 소년에서 청년기 없이 곧장 아저씨로 얼굴이 변해가는것 같아서 안타깝다..
어느정도 신체조건이 되는 남자가 꽃미남이면 인기있지만, 작고 약하고 신체의 내성적인
남자가 꽃미남 이면 오히려 그것이 장애요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덩치 큰 남자에 밀려 여자에게 다가가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못생긴 여자나, 추하게
변해버린 아줌마들의 시기심을 사서 왕따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있으니까..
외국이나 한국이나 사람사는 곳은 어찌나 그렇게 비슷한지..
잘 생긴 용모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대학원 다닐 때 그 학과의 그 과대표 녀석이다..
하얀 얼굴에, 외국인 처럼 정말 잘생긴 녀석 이었지..
누르스름한 가죽점퍼에 블랙진을 입고 다니던 패션감각이 뛰어난 멋쟁이였지..
내 빰을 쳐서 실험실을 옮기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한 녀석 이기도하고..
난 작고 도로몽실, 올망졸망, 순하게 생겼다고 보면, 이 녀석은 키 175정도에, 날씬하고,
피부가 하얗고, 이목구비가 뚜렸하지만, 그 선이 가늘고 여리면서도 남성스럽게 생긴게
정말 잘생겼다.. 사람마다 미의 관점이 틀리겠지만 나에게는 그랬다..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런지 모르지만.. 방위출신들이 대체로 인물들이 참 좋지..
내가 실험실 사람들에게, 제 누구니? 정말 잘 생겼다.. 영화배우 해도 되겠다는 소리를
몇 번 했을 정도니까.. 하지만 대답은 삼수해서 들어왔다.. 돌머리이다..성격이 무식하다..
고등학교 때 쌈질만 하던 녀석이다.. 이런 대답이 나오더군..
그런 내 마음이 반영 된건지 아니면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2번 째 실험실의 87학번
대학원생하고 나하고 같이 식사하다가, 과대표와 합석한 적도 있지..
그 때, 87학번 대학원생은 과대표에게 반말하고, 나는 존댓말을 했던걸로 기억한다.
난 마치 유명 연예인을 만난듯한 마음으로, 그 과대표에게 이것저것 흥분해서 그의 신상에
대해서 물어보았고.. 그는 잘 생기긴 했지만, 대답은 너무 짧았고 재미없었다..
네티즌들은 그 과대표 이름을 많이 알고 싶어하더군..
드문 이름이 아니어서 알아 보았자..글쎄.. "이 정훈" 이란 이름은 상당히 흔한 이름인데..
"이 정훈" 이란 이름 석자 알게 된다고, 실험실 옮긴 후 지금까지 내가 겪었던 상실감을
그 녀석이 똑 같이 느끼게 만들 수 있을런지 궁금하다.. 어디 사는 지도 모르는데..
나 하고 동갑이니 이제는 나 만큼 늙었겠지..
대자보 붙인 이유로, 실험실에서 3학번 이나 아래인 이 정훈에게 빰을 한차례 맞았을 때,
실험실에는 87학번 대학원생, 그리고 새내기 88학번 대학원생 그리고 학부생. 나 이렇게
4명이나 있었다.. 3학기 사이에 실험실 인원이 2명에서 4명으로 늘은 상황이었지..
처음에 난 몰랐는데, 전북대 출신인 88학번 새내기 대학원생 말고는, 모두 깜작 놀라 내
뒤에와서 서 있었다.. 하지만 이 정훈의 기세에 눌려 모두 꼼작을 못했지..
물론 그 곳 실험싷 사람들은 모두 병장출신들 이었지만, 싸움 많이해본 사람 앞에서는..
교수 성격 보고, 그 교수와 비슷한 성격의 학생들만 실험실에 모인다고, 그 두 번째 실험실
사람들은 나처럼 모두 순하고 여린 성격이었다.. 첫번 째 실험실 사람들과는 다소 반대로..
이 정훈은 대자보에 대한 자신의 불만을, 나에게 욕하듯이 협박하듯이 반말로 천천히
나즈막 하면서도 살벌한 목소리로 말한 후 나가버리고..
4명은 모두 멍하니 처다 보고만 있었지..
하루 수업이 모두 끝나고, 오후 4-5 시경 지도교수와, 박사과정 학생, 그리고 전 94년도
과대표 이 정훈과, 현 95년도 과대표가 모인 자리에서, 난 먼저 게시물을 붙인것에
대해 먼저 사과를 하고, 이 정훈 에게 사과할것을 요구하자, 이 정훈은 건성으로
"미안합니다" 한 마디 하고 끝이었다..
그 때 진심으로 사과하였다면, 아마 난 지금 이 정훈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겠지..
아마 아직까지 마음 속의 앙금도 남아있지 않았겠지..
그런데 이 정훈이 전국에 한 두명이라야 말이지, 너무 흔한 이름이라서..
그 이후, 다른 실험실로 보내 줄것을 지도교수에게 요구했지만, 지도교수는 안 된다고
하시면서, 사과가 부족하고, 정 기분 나쁘면 경찰에 고소하라고 하시더군..
하지만 고소를 하면 다른 실험실로 못 갈것 같아서 고소를 안 하였다...
그리고 다음 날, 좀 더 강하게 지도교수에게 항의해서, 실험실을 옮길 수 있었다..
그 사건과 관련되어, 그 때 그 조교 의심은 가지만, 증거가 없다.. 눈 빛 외에는 ..
박대표 피습사건 후, 각 당 의장선에서 성명발표가 있을 때, 발표하는 각 당의장의
눈 빛만 보고, 박대표 피습사건의 배후세력으로, 술 마시고 동료의원끼리 칼부림 하던
당이 의심스럽다고 내가 썻던것 처럼..
하지만 어쩌면 과대표 이정훈을 조종한 건, 그 자연대학의 전체 학부생들인지도 모른다..
나 와는 달리, 그 당시 학교 밖을 나가보지 못한 우물안 개구리들에게는,
203/340 점인 자신들의 자존심이, 한 문제 덜 맞힌 200/340점 짜리 커트라인의
학과에서 온 대학원생에게 짓밟혔다는게 용납이 안되었겠지..
자존심 상한다고 상대방을 그것도 힘 없는 타 학과 출신 선배를, 비록 빰 한 대였지만,
폭행하는게 정당화 되면, 나도 내 자존심에 매일 기쓰내는 힘 없는 동네 아줌마들,
여고생들 매일 패고 다녀도, 별 문제 없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초등학생도 알수있는 걸, 니들은 기본이 안되있었어.. 57점 짜리 명문대 학생들이면서..
그 때 자연대생들은 조금도 미안해 하는 기색없이, 대학원 졸업 후에도, 호주에서도,
귀국 후에도 나를 못살게 굴더니, 이젠 인터넷 상에서도 나를 망가트리고 있군..
10년이 지난 일이라서, 그리고 네티즌 들 앞에서 누워서 침 뱉기라서 참고 있다고
쓰기까지 하고, 내가 누구인지 모르겠다고 쓰면서 도피까지 해보았지만,
그들은 온갖 루머로 사람을 곤경에 계속 빠트려, 결국 내가 대학원 이야기를 하게 만들었지
물론 박대표 피습사건이 결정적인 원인이였기는 하지만..
그들은 다수이고 알려지지 않았으니 피해를 안 입을거고, 나는 혼자이고 알려졌으니 피해를
입을거라는 걸 알면서도, 대학원 때 이야기를 안 할수가 없었다..
너무 황당한 거짓 루머로 나를 곤경에 빠뜨리니까..
그래 둘다 망가져서, 나도 자연대도 완전히 * 되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난 혼자지만 너희 자연대생들은 천명이 넘는 숫자이기에 같이 망가진다 한들, 모두 합치면
손해는 자연대생들이 더 많을 테니까.. 구질구질한 쓰레기 같은 자존심이 아직도
남아있다면, 대학 이라는 우물 밖 사회에서도, 자존심 계속 부려보는 것도 괞찮겠지..
그 때 처럼..
대학원 시절에 있었던 일, 적은 것 모두 사실이다..
내가 농대로 실험실 옮긴 후, 실험실 학부생은 아니었지만, 농대 후배 한명이 밤에 자연대
근처에서, 자연대 생으로 추정되는 학생에게 칼에 찔린것도..
농대 실험실은 디,엔,에이 실험실이였지, 디,엔,에이를 식물에서 추출한다는 점만 틀리고,
모든 실험과정은 자연대와 비슷했지, 원심분리기로 돌리고, 아가로스 젤 전기영동하고,
그 아가로스 젤을 유 브이 형광판 위에서 사진 찍어서 현상하고..
그러나 하필이면 그 실험실이 도서관 밖에 위치한 의자가 갖추어진 화단 옆 이여서,
실험실에다가 데고 자연대 학부생들이 비아냥 거리고 욕지거리를 많이 했지..
그들은 자연대생 전체이고, 농대 실험실 사람들은 몇 명 안되고, 한 개의 학과에
불과했으니 수적 열세인 상황에서, 신경전이 있는 상황에서 그런 일이 발생한거지..
그리고 농생과 출신 89학번, 이 ** 라는 키, 덩치작고, 늘 까만색 정장 차림으로 학교오뎐
안경 낀. 직장인 파트타임 여자 대학원생.. 기억나지? 사소하지만 구타당했다..
대학원 2학기 마치고 그만 둔, 그 88학번 여자 대학원생에게..
그 88학번 여자 대학원생이 2학번 위인 타학과 출신 나에게 반말하는것에 분개해서,
같이 그 88학번 여자 대학원생에게 반말했다는 이유로.. 해가 진, 어두운 하교길에..
계속 숨기고 축소하고 싶겠지만 사실이다.. 진실은 밝혀 져야지..
---이제 난 소년이 아닌 아저씨의 얼굴이다.. 동갑인 이 정훈도 변했겠지..
아저씨, 이 정훈도 그 때의 일을 조금이나마 반성하고 있을까?
아무 상세정보 없이 이름 석자 공개했다고 고소가 될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자신은 잘못한게 전혀 없다고 생각되면 주저말고 고소하고..
고소해봤자, 벌금 볓 푼 내고, 나도 너가 10년전에 나에게 그랬던 것 처럼
그냥 건성으로 "미안 합니다" 말 한마디 하면 끝일 테니까..
때로는 "미안 합니다"란 말처럼 기분 나쁜 말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