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형 A급 울 남편...

가시장미...2006.07.13
조회1,831

일 (맞벌이)  갔다가 왔는데요..

현관문에서부터 방세개 ...죽 ...정신없이  어질러져 있더구만요.

때때로 여자들은 마술에 걸릴때쯤이면 민감해지잖아요?

짜증 지대로였습니다.ㅇ

울 남편은 직장생활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도와줄수 있는 사람인뎅..

정말 급한일 아님 절대로 안도와 주네요.

당신 점심먹고  설겆이도 안해놓고 싱크대에 그대로 죽 늘어놓았습니다.

저녁 준비할려고   싱크대 앞에 섰는데 ..

제가 하는일이 솔직히 일이 쉬운것도 아니고 (프레스) ...

하루 종일    정말 힘들엇는데..

갑자기 짜증이 칫솟더구만요.

좋은 말로  얘기 했지요.

  "당신 ...점심 먹은거 많지도 않고 설겆이 해  놓으면 안될까?"

...

....

집에서  밥 안먹으면 된다네요.

저녁 준비해서 차려 놓았더니 정말로 저녁을 안먹네요.

저 역시 저녁만 차려놓고 옷 하나 걸치고 바람도 쏘일겸   나갔다 왔더니...

그대로 나갔네요.((진짜로 저녁도 먹지않고)

 

중간에 미안하다고  했거든요.

성질 부려서 (실상 성질 부린것도 없지만)  미안하다고..

그렇지만 내 몸이 힘들면 나도 어쩔수 없다고..

 

말 한마디 없이 일 나가더니..

끝나고 나서는 술먹고 온다고  전화하네요.

 

얼마나 더 참고 살아야 할는지..

 

저 이사람한테 잡힌건 확실하지만 ...

때때로 이게  아니다  라고  생각할때도 많은데..

 

제가 얼마나 잘못한거죠?

참고로 저 아이들 네살때부터 맞벌이 해서 어려운 시절 다  감당했는데..

 

남자분들!!!!!!!

부인이 힘들때 좀 도와주면 안돼나요?

제가 정말 잘못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