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들에게서 왕따 당하는 남동생 어찌합니까?

누나2006.07.13
조회272

사회생활이 뭐 쉬운일이 하나도 없는건 알겠지만

어제도 동생이 7개월 남았는데 도저히 못참겠다며

군대를 가든 전직을 하든 하겠다고 하는데 잘 달래서 돌려보냈습니다.

에효.. ㅠㅠ

 

동생은 현재 기구 만드는 업체에서 현제 산업기능요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안산이 원래 외국인 근로자 분들이 많습니다.

아실만한 분들을 잘 아실테지요.

악덕 고용업주에게 고통받으며 일하시는 외국인 근로자분들도 많은건 잘 알고있습니다.

안산이 좀 유명하지요.  TV에도 나오구요.

 

내 동생 회사는 사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편애하는 주의 랍니다.

여사장에 남편은 이사로 있는데 둘다 외국인분들을 편애한답니다.

겨울에 춥다며 옷두 사다가 준답니다. 옷 사다 주는거야 정말 사장이 착하구 직원생각 잘하는구나

할수도 있죠.. 그런데!!

외국분들 다 옷 나눠주고 동생이 제껀 없냐고 하니까

다음날 하나 던저 주더랍니다.

기타 등등 회식도 외국분들 사기충전을 위해서 한다구 하더군요.

 

사장이나 이사나 어찌나 직원들을 못 믿는지 칸막이나 뭐 그런거 다 없답니다.

벽을 통유리로 다 했다네요.

대부분 사무실과 생산라인은 구별되어 있잖아요?

통유리로 구별해놓고 유리 안에서 감시한답니다. 쩝.. -_-;;

경리 일하시는 여직원도 몇달 못버틴다고 하더라구요. 인터넷부터 어찌나 감시를 해대는지..

메일 확인같은것도 잘 못한다네요.

 

생산직하시는 분들은 아실테지만 전화를 업무시간엔 못쓰잖아요??

동생두 전화를 받지를 않구 쓰지도 않습니다. 항상 문자를 보내놓죠. 점심시간에 연락하라구..

어느날 외국분이 일하실테 전화기 붙잡고 일하셨었나봐요.

사장이 외국분한텐 말이 안통해서 일테지만 30분간 잔소리 하다가

 

한국 분들 불러다가 오히려 더 난리 친답니다. 2~3시간씩..

외국분들은 잔소리 들을때 그땐 연기를 어찌나 잘하는지 "알겠다 잘못했다"하구요.

나중엔 한국말이라서 못알아 들었는데 걍 알겠다고 했다고 한답니다.

 

사장없는데서 그런 소리 들으면 미치겠답니다. 에효..

 

뭐 고용주 입장에선 한국인 보다 월급도 싸니까 잘 해주는것일테지요.

제동생 병특으로 한달 거의 최저임금 받고일하고 있습니다.

야근은 기본이고 주말에도 일할때두 많구요. 일이 너무 많다고 집에 왔다갔다 하기 힘들다며

차라리 기숙사 들어간다고 들어갔어요.

 

아무튼 그 회사엔 한국인 생산직 분들이 2~3달을 못 버티고 나간답니다.

실습생이나 산업기능요원이나 되야 어쩔수 없이 참고 일하는데요.

 

특이한 성격의 사장때문이기도 하지만

회사마다 꼭 한명씩있는 싸이코 성격인 사람들이 있잖아요???

외국사람들 중에 한분이 있답니다. 그런사람이..

성격이 원악에 까칠해서인지 이 일하던 외국분들한테 따를 당하니까..

그 외국분은 사장한테 머라고 했는지 아부는 정말 잘한답니다. 머리도 정말 잘 쓴데요.

사장있을땐 일하는척 진짜 잘하고 얌체같은 사람있죠. 딱 스탈이랍니다.

사장한테 미리 점수를 따놨었는지 어쨌는지...

사장이 다른 외국분 다 짜르고 그사람만 남기더랍니다.

 

그리고 다른 외국분들 또 새로 뽑았죠.  새로 뽑은사람 다 자기편 만들더니만..

한국 신입으로 직원이 들어오기만하면 괴롭혀서 내보내는겁니다.

신입이 들어오면 가르쳐야 하잖아요. 외국분들 자기 배운기술 절대 안가르쳐 준답니다.

현재 남은 한국인이 내동생 한명이니깐요. 다 가르칠순 없죠.

 

뭐.. 자기기술 가르치면 짤릴까봐 그러시는건지.. 사장이 원악에 사람을 잘 해고 합니다..

타지에 와서 힘들게 배운거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 까칠한 성격의 외국분은 배울꺼 다 배우고 나면 엄청 무시한답니다.

니가 할줄 아는거 나도 다 한다는 식으로 나오는거죠.  외국분들 영어 잘하잖아요.

제동생은 영어엔 약하거든요. 영어도 못한다고 무시하죠. 못살겠답니다. 아주..

 

모르는 사람 즉 한국인신입은  더더욱 엄청 무시하는거죠. 

그런 이유로 3명이 왔는데.. 다 나갔답니다.

외국분들 사이에서 혼자 일하는것도힘든데.. 제 동생이 경력이 오래된 축에 끼꺼든요.

한국사람은 다 나가니까. 결국 혼자 남더래요.

업무지시를 동생이 하는데 말도 안듣고 무시한다는군요.

내동생은 계속 왕따를 당하며 피해를 보구있어도 산업기능요원이라서 참고 참는다는데

불쌍해 죽겠습니다.

 

요즘은 혼자 식당에서 점심 먹는 내동생한테 따른 회사 외국사람들한테 내동생 손가락질 하면서

뭐라뭐라 한답니다. 알아듣지 못하죠 물론.. 따른 회사 외국분들한테 내동생 욕을 하는거같답니다.

속상해서 밥도 안넘어간다는데..

밥도 못먹겠답니다. 신경이 너무 쓰여서 못살겠대요.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간에 꼭 직장에 저런 사람 하나씩은 꼭 있나봅니다.

동생은 말이 라도 통하면 답답한게 덜하겠답니다. 한국사람이 저런사람 있으면 그나마

말이라도 통하니까 뭐라고 한마디 하겠는데.. 말이 안통하니 미치겠다는거죠.

 

7개월만참으라고 말했지만 어찌 할지 원

 

사장님한테 말을 해보라니까.. 어찌나 구워삶아 놨는지 외국 분들 편만 든답니다.

결국 그래서 한국분들 다 그만둔거구요.

 

사장도 생각이 진짜 우낀게

올해 초 저희 아버지 교통사고 나셔서 입원한날.. 두 다리를 트럭이 넘구 지나갔거든요.

울면서 제가 병원에서 큰일났다며 일찍오라고 했는데..그날 수술하셨거든요.

아버지 수술할때 정말 혼자 울었습니다. 가슴아파서.. 그날 결국 동생은

밤 12신가 늦게 오더군요.  회사에 말했는데 안보내줬답니다. 쩝..

그게 일찍온거라더군요.

 

그 회사 캐드 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누나 되시는분이 입원중인데 

장기이식수술때문에 본인 장기를 떼야 드려야 한다며 보름간 병원에 있어야 한다고 했더니..

안된다며 나가란 식으로 나왔답니다. 결국 그만두셨다죠. -_-;;

 

그런 사장에.. 외국인분들한테 말도 안통하는데 왕따 당하면서.. 정말.. -_-;;

너무 불쌍해서 한숨만 나와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