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날.. ㅎㅎ

무명씨2006.07.14
조회163

착한사람 이야기..

내가 고등학교시절.. 나에겐 친동생 만큼이나 친하게 지내던 여자아이가 있었다.

성격도 밝고 착하고 항상 웃고다니고.. 인기도 많은 좋은 녀석이었는데

어느날 탈영한 군인에게 납치되어 안좋은 일을 당한후 하늘나라로 갔다.

무뚜뚝한 내가 남 앞에서 통곡을 해보긴 처음이었다..

그아이에겐 남동생이 있는데..

이녀석 또한 집안형편이 어렵고 힘든일이 닥쳐도 항상 웃고 다닌다.

군대가기 전에는 친척이 있는 일본에가서 시골농장에 일하며 돈을 버는대로

집에 보내줬던 기특한 놈이다.

지금은 해병대를 입대해 얼마전 병장을 달았다.

최근 그녀석 어머니가 류마티스관절염 수술을 하셨다.

몇일전 태풍이 상륙하던날 휴가를 내고 병문안을 오던 그놈..

하늘도 무심하시지 고속버스기사가 추월하다가 빗길에 미끄러져 30미터 아래하천으로

버스가 추락했다.. 승객 2명이 죽고 대부분 중경상..

살아남은게 다행이긴 하지만 젊은녀석이 척추가 부러지고 얼굴을 심하게 다쳐서

성형수술을 여러번 해야한단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보험 들어논 것도 없다는데..

우울한 날이다.. 하늘은 왜 착한 사람에게 큰 시련을 내릴까

후유증 없이 무사히 낫길 빈다....

나도 이제 남에게 상처 안주고 현실로 돌아가련다.. 내 목표를 이루었을때

다시 톡으로 돌아오겠지..

그녀석이 무사히 낫도록 잠시나마 기도해 주세요 ^^

매일 싸움붙이는 소설만 쓰다가 진심어린 글을 쓰니... 악플달릴까봐 무섭네요

철없던 닉네임.. 김X딱..ㅋㅋ 이제는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