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수납 포인트

백윤미200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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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의 하루 일과 중 빠지지 않는 것이 정리와 청소인데, 정리와 청소 그 안에 포함된 수납은 늘 어려운 숙제만 같다. 두터운 겨울 옷을 입는 계절에는 더욱 할 일이 많다. 스타킹, 머플러, 장갑 등 따라다니는 소품도 어찌나 다양한지. 하지만 요령만 알면 된다. 박스 활용, 걸기와 쌓기의 기본 공식을 지키면 수납 고민 해결 끝이다.

박스 수납 | 어수선한 것은 보이지 않게, 실용적인 수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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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목 소재면서 손잡이, 버클 등 장식 요소가 있고 뚜껑 때문에 절로 칸이 분리되는 화구 박스는 수납 인테리어에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 스툴 위에 올려서 현관 앞에 두고 장갑을 넣어 둔다. 꺼내 쓰기 쉽게 아빠, 엄마, 아이 것을 차례로, 가지런히. 뚜껑에는 고리나 압정을 꽂아서 휴대 주머니, 우편물, 열쇠 등 간단한 현관 소지품을 걸어 놓는다.

2. 겨울 감각의 수납 상자 하나. 낡은 패브릭 상자를 리폼한 것이다. 고급스런 갈색의 스웨이드 패브릭으로 감싸고 인조 가죽 버클로 여밈 처리한 수납 상자 안에는 돌돌 말린 도톰한 스웨터가 들어 있다. 테이블 위에 올리거나 바닥에 내려도 나름의 운치가 있겠지만 이국적인 의자에 올려서 옷을 갈아입는 침실 한켠에 디스플레이하면 색다른 멋이 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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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DF 박스를 나란히 세 개 놓고 그 위에 폭신한 퍼 소재의 패브릭을 깔아서 겨울 베란다에 코지 코너를 만들었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차도 한 잔 마시고, 책도 읽기 좋은 공간. MDF 박스 안에는 여름 옷들을 착착 개켜서 수납하는데 그대로 노출되면 먼지가 쌓이고 보기도 싫으니 천을 잘라 가린다. MDF 박스로 수납과 인테리어를 동시에 해결한 아이디어다.

4. 철지난 신발, 그리고 자주 신지 않는 신발은 신발장에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되기도 한다. 이런 신발들은 상자에 넣어 옷장 안에 수납한다. 크기가 비슷한 상자를 마련해 신발을 한두 개씩 넣은 후 옷장 속 자투리 공간에 넣는다면 여유 공간 없이 옷장 수납을 알뜰하게 할 수 있어 아주 실용적인 수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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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키 낮은 수납장 밑에 벽돌을 쌓아 공간을 확보한 후 박스에 바퀴를 달아 집어 넣으면 자잘한 물건을 수납하기 좋은 공간이 된다. 밖에 나갈 때마다 끼고 나가는 아이들 장갑이나 머플러 등은 잃어버리기 쉽고 공간을 어수선하지게 만드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이런 것들을 모아 수납장 밑 상자에 넣어 찾기 쉽고 깔끔하게 수납한다.

6. 겨울철 아이들의 필수 아이템인 모자와 장갑, 머플러…. 이런 소품은 옷장 속이나 서랍 안에 넣어 두는 것보다 예쁜 박스를 마련해 서랍장이나 옷장 앞에 오픈 수납한다. 한 곳에 모아 놓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찾아 사용하기에도 편리하고 자잘한 물건으로 주변이 어수선해지는 것 또한 덜 수 있다. 같은 종류의 소품은 이처럼 상자에 담아 정리하면 사용이 한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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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겨울에도 치마를 자주 입는 사람이라면, 치마 색상에 맞춰 스타킹 색상과 패턴을 달리하는 사람이라면 상당수의 스타킹을 수납하는 데 요령이 필요하다. 복고적인 방법이기는 하나 사이즈 면에서 우유팩이 유용. 스타킹은 한두 켤레씩 우유팩에 말아 넣고 우유팩째 서랍에 보관한다.

8. 슬리퍼는 겨울 실내 필수 아이템이다. 날씨가 조금 춥다고 난방을 훈훈하게 하지 말고 실내 슬리퍼를 마련해 두면 난방을 많이 하지 않아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 하지만 슬리퍼는 한 곳에 모아 두지 않으면 여기저기 흩어지기 쉽다. 슬리퍼를 한 켤레씩 리본으로 묶어 바구니에 담은 뒤 현관 앞에 자리를 마련해 두면 깔끔하게 정리가 될 뿐 아니라 현관의 표정까지 밝아진다.

쌓는 수납 |겨울 옷의 소재에 따라, 소품의 종류에 따라 수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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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한용, 패션용 겨울 모자 수납에는 분유통과 공기 충전재가 필요하다. 털모자처럼 아주 신축성이 좋거나, 심이 끼워져 튼튼한 모자는 분유통에 끼워서 쌓고, 니트 조직의 벙거지와 핸팅캡 같은 것들은 형태가 망가지지 않게 모자 사이에 공기 충전재를 끼워서 쌓는다.

2. 공간 박스 네 개를 두 개씩 세로로 쌓고 가로로 붙여서 오픈 시스템 수납장을 구성했다. 칸칸 겨울 옷과 패션 소품 수납. 청바지와 스웨터는 개켜서, 가방은 세워서 넣는다. 부피가 작은 스타킹과 양말은 바구니와 박스에 담아서 공간 박스 안에 다시 쌓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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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겨울 현관과 신발장을 효율적으로 정리하는 아이디어 하나. 롱부츠를 한쪽에 세운 후 그 옆에 벽돌을 쌓고 나무 판자를 질러 공간을 둘로 나눈다. 아래칸에 굽 낮은 로퍼와 모카신 등을, 윗칸에 앵클 부츠를 수납하면 길이감이 딱 맞는 것이 보기 좋고 깔끔하다.

4. 카디건이나 스웨터 등 니트 종류는 옷걸이에 걸어 두면 늘어나기 때문에 되도록 접어서 쌓아 두는 것이 좋다. 컬러가 비슷한 니트는 접어두었을 경우 어떤 디자인의 니트인지 잘 알 수가 없다. 터틀넥은 터틀넥끼리, 스웨터는 스웨터끼리 모아 한 곳에 정리하면 한결 편리하다. 니트를 쌓아 두면 쓰러져 흩어지기 십상이므로 옆쪽에 칸막이를 세우는 아이디어까지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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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코트나 바지야 길어서 괜찮지만 치마 또는 머플러를 옷걸이에 감아서 걸게 되면 옷장 선반에 자리가 많이 남는다. 보통은 여름 옷과 소품을 박스에 담아서 쌓게 되는데 그래도 남는 자리에는 니트 스웨터나 남방, 청바지 등 평상시 즐겨 입는 이너를 개켜 놓는다.

6. 겨울 옷은 모직, 패딩 등 두툼한 것이 많아 종류별로 모두 옷걸이에 걸어 두면 옷장이 꽉 차고 만다. 패딩 바지나 청바지, 코듀로이 바지 등 구김이 잘 가지 않는 바지는 접어서 옷장 한쪽에 둔다. 선반 위에 올려도 좋고 옷장이 좁은 경우에는 옷걸이 밑부분 자투리 공간에 두면 알차게 옷장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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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반고트와 재킷 등 비교적 길이가 짧은 상의를 걸고 남은 자리에 가방을 수납하도록 한다. 자주 쓰는 가방은 오픈 시켜서, 고가의 명품 가방, 철지난 여름 가방은 때 타지 않게 가방 살 때 받았던 더스트 백에 넣어서 일렬로 차곡차곡 쌓아서 보기 좋게 정리한다.

8. 자주 신는 신발은 현관에 줄줄이 늘어 놓게 마련. 특히 겨울에는 아이들 부츠나 어른 부츠 등 큼직한 신발이 많아 현관이 어수선해진다. 현관이나 전실에 철제 선반 하나 두고 자주 신는 신발을 가지런히 올려 둔다. 신발이 가지런히 정리될 뿐만 아니라 눈이 왔을 때 질척해진 신발로 현관이 더러워지는 것도 막을 수 있어 깔끔한 현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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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1:네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