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큼한 롯데의 허울뿐인 "환경가치경영" 그리고 석연찮은 "환경단체네트워크"

이장연2006.12.22
조회117

친환경, 환경가치경영 뒤에 숨은 롯데는 생각한다. 인천 계양산에 골프장을 어떻게 만들지만...



응큼한 롯데의 허울뿐인 '환경가치경영' 그리고 석연찮은 '환경단체네트워크'
겉과 속이 다른 재벌기업의 장난질에 속지 마세요!

리장


롯데건설이 추진한 인천 계양산 골프장 개발계획이 인천의 진산, 계양산을 살리고자 노력한 수많은 인천시민들과 나무위에서 고공시위를 벌인 벗님의 참여, 행동으로 보류되었습니다.

* 관련 글: 56일간 나무위에서 계양산 지켜낸 보름과 인천시민의 값진 승리

말그대로 보류입니다. 아직 기고만장한 롯데는 골프장 개발계획을 철회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천시민들의 반대여론에도 아무런 반응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 꿈쩍도 않고, 입, 귀, 코 모두 닫고 몰래몰래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나무위에 한 목사님이 올라가셨습니다. 틈만나면 인천 계양산을 파헤치려는 파괴와 개발의 삽질을 이젠 그만두라면서요.

아무튼 롯데란 재벌기업은 다른 재벌과 마찬가지로 겉과 속이 너무나 다릅니다.
롯데그룹의 계열사인 롯데백화점은 자신들이 친환경경영을 하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한 2년전쯤인가부터입니다. 한창 웰빙바람이 불 때였죠. 웰빙이란게 돈이 된다는 것을 쉽게 간파한 롯데백화점은 ㅎ재단과 환경시계 같은 조형물을 세워놓고는 '우리는 친환경 백화점입니다'라는 모종의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심어주었습니다.

롯데백화점의 정신은 '겉과 속이 다르다'라고 해야할 듯 싶다



 

롯데백화점의 '환경가치경영' 로고, 멋지긴 한데 정말 그러고 있냐가 중요한게 아닐까?



하지만 롯데백화점의 '환경가치경영'이란 슬로건은 슬로건일뿐 그들이 보이는 행태는 전혀 환경적, 생태적이지 못했습니다. 아니 그럴 맘이 처음부터 없었을꺼라 의심해 봅니다 백화점 자체가 환경가치를 내세울 수 없는 존재이고,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물건들 대부분이 자연과 생명을 착취해 얻은 자원을 통해 인간들이 만들어낸 소비성, 사치성 물건들이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모 시사프로그램에서
백화점과 아울렛매장, 시장에서 판매되는 비슷하거나 동일한 의류상품의 가격비교를 한 적이 있습니다. 예상대로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다른 매장과 달리 그 가격대가 상당했습니다. 생필품들 조차 이들이 판매하면 몇배나 값이 튀어오르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이들이 친환경, 환경가치를 들먹거리는 것 자체가 맘에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롯데백화점의 '환경가치경영 '웹페이지 왼쪽 메뉴에 붙어있는 '환경단체네트워크'라는 것도 정말 맘에 들지 않습니다. 롯데백화점측과 어떤 네트워크를 맺고 있는지 모르지만, 겉과 속이 다른 저들에게 면죄부를 주고있는 듯 싶어 너무나 안타깝기만 합니다. 환경단체네트워크라는데 계시는 분께 이 사실을 여쭌적이 있는데, 롯데백화점측에서는 관련한 제안이나 말을 해오진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냥 롯데백화점측에서 구색을 맞추기 위해서 있어보이는 환경단체와 소비자단체들을 끼워넣지 않았을까 합니다.


 

롯데백화점의 허울뿐인 '환경가치경영'에 동조?하는 것처럼 보이는, '환경단체네트워크'에 포함된 환경.소비자 단체들은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ㄴ단체는 몇차례나 이야기를 해주었는데도 아직 달려있다. 이래서 시민단체들이 뒷구멍으로 기업들에게 돈먹는다는 욕을 먹는거다. ㅡㅡ:;


아무튼 시민단체나 시민사회에서 몇년 전부터 기업과의 파트너쉽, 상생, 공존을 이야기하지만, 간과해서는 안될 것은 기업 자체가 가지는 그 속성입니다. 그것들을 시민운동진영에서 매번 놓치고 간다면 운동이란 것을 포기하고, 그냥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나 쫓아다니는게 속편할 듯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조만간 더 깊이 다뤄볼 예정입니다. 조심스럽긴 하지만,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놓지 않고 어떻게 시민들을 설득하고 시민들 앞에서 당당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풀어볼까 합니다.

결국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롯데라는 재벌과 계열사 롯데백화점의 겉모습에만 속지 마시라는 이야기입니다. 요란한 겉포장 속에는 썩어가는 자연과 파괴, 오염되어가는 숲과 생태계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관련하여 오늘부터 저는 연말연시 기간동안 롯데의 이중적인 모습과 그 반환경성을 비꼬는 작은 행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지금은 세부적인 계획을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오늘부터입니다. 다녀와서 다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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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 그들은 당당하게 자신들이 '환경가치경영'이란 것을 하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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