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her & son''s love

금윤재2006.12.23
조회12

새벽 한시..

 

늦었지만.. 집에 귀가한 아들을 보려고..

 

아버지가 잠에서깨셨다..그리고 일어 나신다..

 

자식놈 얼굴 보고 싶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아들 뒷모습, 앞모습..

 

이방..저방.. 계속 말없이 따라 다니면서 보신다..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

 

그리고..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게 된 아들..

 

 

 

"아버지~! 이불위에 누워봐요."

 

"왜 또?"

 

"오랜만에 마사지 받자~"

 

"아~~ 싫다~자야돼"

 

"^^ 누워봐요.. 검사도 같이 하게~ 금방끝나요~"

 

말없이 이불위에 아들에게 등을 보인채 엎드려 누운채..

 

지긋이 눈을 감으신다..

 

 

"작다..!!"

아들이 느낀건.. "작다.."

대학1년때는 몰랐다..

5년이 흐른지금.. 못난 자식놈은 이제서야 느꼈다.

예전과 다른 아버지의 등을..

"이제는 내가 지킨다.."

잠시 가슴으로 가슴깊이 반성한다.

여기저기 만져본다..

 

아들은 일부러 살짝 힘주어 아버지의 등을 눌러본다..

주름깊게..인상 찌푸리시는 아버지..

요즘 아프신 부분임을 아들을 깨닫는다..

세상에서 가장 정성어린 손으로 마사지하는 아들..

반성한다.. 그리고 마음속에 毒을 품는다. 절대 약해지지 않는다고..

이곳저곳 아쉬운 마음을 접은채 안마는 끝나고..

 

 

그래도 아들은 마음한곳은 뿌듯하다.

비싼옷 좋은 음식보다 값진 마음을 아버지께 전달 할 수 있었으니..

"고맙다~!"

아버지의 이 한마디면 아들에게는 모든것이 해결 된다.

 

 

아들은 느낀다..

10여일간 100여명의 노인들에게 자원 봉사하던때도

가슴을 뿌듯 하지만..

10분여간 단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어루 만져줄 수 있는 이마음이

100배는 더크다는것이 새삼 고맙게 느껴진다..

 

보잘것 없는 내 두손이지만

이 두손으로 인해 사람이 기쁨을 느끼는것을 수없이 보았다..

"아버지..주무세요..피곤하잔아요.. ^^"

"고맙다~!^^ 너도 일찍 자거라 내일 일나가니깐.. 꼭 밥챙기묵고~"

"예~알겠어요 편히 주무세요~"

안방으로 웃으며 들어가시는 아버지..

그뒤를 보고 있는 아들..

 

오래전부터 하고 싶은 말이지만..

아버지..사랑합니다..그리고 감사 합니다..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