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클로스(그리운 사람...)

임재우2006.12.24
조회270
파파클로스(그리운 사람...)

 

 

 

유치원에 다닐 때였다...

 

12월에 어느 날 아침에 아빠가 넌지시 물어 보셨다..

 

아부지: 재우야...

 

재우: 응??

 

아부지: 넌 산타클로스가 있다면 어떤 선물을 받고 싶어??

 

재우: .... 음..... 응.... 간담!! 변신로봇!!

 

아부지: 아~~ 그래~~?? 응~~~...

 

그렇게 몇일이 지났다...

 

유치원에선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었다..

 

난 아이들과 이상한 옷을 입고 검을 들고 기사단같이 춤을 추는 그런 역할이였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왠일로 아버지도 가게문을 닫으시고 어머니와 함께 구경을 오셨다...

 

난 멋지게 해내고 싶었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갑자기 산타클로스 한명이 들어 오는 것이다...

 

산타: 허허허~~!! 메리~~ 크리스 마스~~~!!!

 

갑자기 나타난 돼지 산타는 아이들 이름을 하나씩 부르기 시작하였다...

 

산타: 착한일을 많이 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러왔어요~~ 허허허~~ 그럼... 김개똥~~?? 이란 아이 있나??

 

개똥이: 네??

 

개똥이는 앞으로 나가며 우리는 모두 우와~! 하느 탄성을 질렀다...

 

산타: 우리 개똥이는 착한 일을 많이 했어요~~

 

개똥이: 헤헤~~

 

산타: 우리 개똥이는 뭐가 갖고 싶니??

 

개똥이: 음... 레고요~~!!!

 

산타: 내가 그럴줄 알고 레고를 주려고 가지고 왔지~~

 

뜯어보니 진짜 레고가 있었다...

 

개똥이가 내려올때 우리는 다음에 내이름이 불리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산타는 계속해서 한명씩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고...

 

우리는 탄성과 기도를 반복했다...

 

산타: 임재우라는 아이가 있나??

 

재우: 네~~!!

 

난 신나게 나갔고 산타는 내게도 물어봤다...

 

산타: 우리 재우어린이는 갖고 싶은게 뭔가??

 

재우: 멋진 자동차요~~!! 부웅하고 달리는~~~~

 

..........

 

.......

 

...

 

순간 아버지의 얼굴은 굳어 졌다.......

 

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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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죽어야만 더이상 그리워 할 필요가 없는 사람.....

 

무척...

 

그립다....

 

...

 

눈이나 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