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연말이 주는 기분 좋은 설레임을 되찾고 싶다

김동민2006.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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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연말이 주는 기분 좋은 설레임을 되찾고 싶다.

대략 20년전 산타를 대신해 아버지가 몰래 선물해주신 장난감에

감동을 받았던 그때,그날의 기분 좋은 설레임이 그리워지기

시작하는 26살 성탄절 이브날 아침이다.

 

 

 

 

그렇게 좋아하던 겨울이 되어도,

하늘에서 눈이 와도, 성탄절이 되어도

더이상 즐겁지가 않은 이 내 마음은

 

반년 동안 피땀흘려 준비한 시험이 다가오는데

아직까지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않는

스트레스에 압도되어서 무감각해진 것일까?

아니면 군인시절 사람 질려버리게 하는

혹한의 추위에 질려버려서 그런 것 일까?

아님 장기간의 솔로 생활로 인해 연애세포

과다 말살이 낳은 필연적인 결과인가.

아님 만성 피로로 정신과 육체가 지쳐버려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어서 -일 수도 있겠다고,믿어버리고 싶다-

 

이제 일주일 있으면 아버지가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무사히 끝마치시고 정년퇴직을 하시는데,이 기분이

또 묘~한게, 이상하다. 아버지께서 그 동안 고생하셨으니 이제

쉬세요~라는 생각도 들고, 강산이 3번하고 조금 더

변한 그 오랜 시간 동안 한 곳에 몸담고 계시다가 갑자기 내일당장

출근을 하지 않게 되면,할 수 없게 된다면,,,

사람이 얼마나 허탈하고ㅡ허무한 감정을

느끼게 될까.나는 3년 다닌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도 허무했는데,

엄청 그립기도 했고...

 

암튼 모두에게 진심으로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길 바라면서.

Merry Christmas! 내년에는 반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