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을 꺼내서 보여줬으면 좋겠다.

백수연2006.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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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 목 놓아 울어버린다.

마음은 이보다 더 복잡하고 간절한데

결국 꺼내어진 말은 단촐하고 허접해서 확 울어버리고 만다.

마음은 이보다 더 속상하고 애틋한데

표현할 길이 없다.

 

심장을 꺼내서 보여줬으면 좋겠다.

나 이만큼 속상하고,

이만큼 슬프고,

이만큼 아팠다고...

눈으로 확인시켜주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그저 엉엉 울뿐

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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