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대나무숲도 직접 보고싶고, 또 본가이기때문에 한번쯤 가보고 싶던 담양을 향해 여행시작
지도도 많이 찾아보고 근처 여행지도 뒤적여보고 다른 사람들 여행기도 찾아보고... 공부한 뒤
천안에서 출발하기 시작.. 원래 가을로의 여행지였던 소쇄원을 가보고싶었는데, 거긴 왠지 가을이
최고조일때 가야 멋있을 것 같아서, 담양과 가을로의 제일 마지막 코스였던 메타쉐콰이어길로 정함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타야 대전을 거치지 않고 쭉 논산까지 갈 수 있는데, 대체 어디로 가야하나
엄청 고민해도 나와있질 않아서 묻고 물어서 알아냄. 삼거리 공원지나쳐서 남천안I.C.로 가면 바로
이어져있는 민자 고속도로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타게 됨.
신나게 쭉 달리다가 보니 어제까지 내린 눈으로 산 경치가 탄성나올정도로 멋있었다.
사진으로 찍으니까 그냥 그래보이지만, 사방이 탁 트여서 온통 눈산으로 둘러싸여있는 길을 달리는
기분이란~! 눈 쌓인 들판을 달리다보니..가을로가 아니라 겨울로 가는 느낌... ^^
모두 천안-논산 고속도로 달리던 중의 경치들.. 논산분기점까지 고속도로비가 7700원 비싸지만, 그래도 돌아간 길에 비해 연비나 시간이 줄어들었으니 더 괜찮은 것 같다.
한국도로공사 소속이 아니고 타회사가 관리해서 남논산으로 빠져나와 호남고속도로로 타야한다.
광주까지 쭉 달려서 5,300원.... 동광주에서 88고속도로를 또 갈아타서 담양까지 1300원
총 고속도로비 14300원 (7700원짜리 영수증은 잃어버렸넹)
9시쯤부터 출발해서 11시 20분 도착한 것 같다..
담양 톨게이트가 새롭게 세워져있고 돈내는 곳에 사람이 없어서 "공짜다!!" 라고 소리치고있는데
저 앞에 또 담양 톨게이트가 버젓이.. ㅋ
다시 새로짓고 바꾸려는 건가... 장성에서 담양까지의 고속도로가
12월 7일에 개통된다고 써있던데,
그 때부터 쓰일 담양 톨게이트인가 싶다
톨게이트 빠져나오자 마자 좌회원하면 대나무 박물관이 바로 보인다..
또 좌회전 해서 도착한 대나무 박물관 입장료 1인당 천원, 대나무 공예품 파는 가게가 양쪽으로
있고 더 안으로 박물관이 있고 그뒤와 옆으로 조그만 공원이 있다
대나무로 만든 그네, 미로 등 자잘한 것들로 만들어진 공원.
주차장에서 눈좀 붙이다가 찍은 사진. 잠깐 쉬다가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니까 대나무 종류
공예품 예전부터 생활 속에서 쓰이던 물건들 대회 수상작 등 여러가지가 전시되있었다.
소개-담양의 죽세공예는 조선시대부터 시작하여 5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대나무가 자생하기에 적당한 환경과 기후를 바탕으로 대나무의 탄력성과 강도 등에 있어 죽세공예에 알맞은 대나무를 사용하므로 품질 또한 우수하여 전국적인 죽제품 유통의 본거지로써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곳 한국대나무박물관은 죽세공예의 전통을 이어가고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대나무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죽제품의 보존, 전시, 체험, 판매 등을 할 수 있는 종합 관광단지로 조성되어 연인원 5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담양의 관광명소이다.
대나무박물관의 주요시설로는 5만㎡부지에 대나무박물관, 무형문화재전수관, 죽종장, 대나무테마공원 및 대나무놀이시설과 죽제품판매상가로 이루어져 있다. 대나무박물관은 5개 전시실로 구성되어 조선시대 옛날제품에서부터 현대제품 그리고 외국제품에 이르기까지 2,600여점이 전시되어 있고, 무형문화재전수관은 죽세공예 기능을 보유한 3명의 무형문화재가 기능 전수를 하는 곳이자 관광객들이 직접 죽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죽제품체험교실로도 운영하고 있다.
죽종장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거의 모든 대나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64품종의 대나무를 식재한 곳이며, 대나무테마공원은 연못, 대나무산책로, 잔디광장 등으로 조성되어 도심에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쾌적하고 편안한 가족단위 쉼터로써 각광받고 있다. 대나무놀이시설은 대나무 그네, 대나무줄타기, 대나무건너기, 대나무지압밟기, 대나무미로, 대나무터널 등이 설치되어 가족 및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박물관 단지 내에 있는 죽제품 상가에서는 값싸고 질좋은 국내산 죽제품만을 판매하여 국내 죽제품생산자보호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왼쪽에 체험할 수 있는 곳도 따로 있는데 종류에따라 천원부터 시작하는 듯했다. 그냥 박물관하고
밖에 공예품집만 구경했는데 대나무로 만든 소주잔하고 계란푸는 도구가 눈에띄었지만
소주잔은 2000원인데에 반해 한입마시면 끝일것같구 계란푸는 도구는 12000원이라 비싸서 포기.
박물관에서나와 우회전해서 쪼금더 가면 왼편에 작은 가정집 식당 "송죽정"이라는 곳이 있다.
좌회전해서 들어가 주차하니 맛집소개 7번이나 방영된 원조집이라고 써 있었다.
대통밥 8천원짜리 2개 시키니까 여러 반찬하고 된장찌개 그리고 대나무 통밥이 나왔는데,대나무속에서 하얀막이 나와 밥이 조금 끈적거렸다. 대나무향이 은은하게 퍼져서 맛있었다.
통이 조금 좁아서 이솝우화 여우와 학 중에서 마치 학네집에 놀러간 여우가 된 기분이였다.
된장찌개에도 죽순이 들어가있어서 아주 담백하고 깔끔한 칼국수 국물 느낌였다.
죽순 맛은... 감자와 무 중간 정도의 딱딱한 느낌에 대나무 향이 나는 맛 ㅋ반찬이 대체적으로 짰다! 짜다는 맛이 겉만 그런게 아니라 씹을수록 우러나와서 식당들어가면 반찬 싹싹 먹고 나오는 편인데, 왠만한건 다 남기고 나왔다.. 거의 찌개랑 먹었다.
식당나와서 박물관앞에서 유턴하여 다시 큰사거리로 나와 좌회전해서 직진...
조금 가다보면 바로 쪼끔 왼쪽으로 가면 죽록원이 나온다는 표지판이 나온다.
따라서 조금만 더 가면 오른쪽으로 관방제림이 보이고, 왼편으로 죽록원이 보인다.
지도보다 훨씬 가깝게 나타난다..
관방제림은 영산강 상류인 담양천의 물길을 다스리기 위해 성이성 부사가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었고 그 뒤 황종림 부사가 관방제를 수축하여 수재를 방비하고 관방제에 식수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또한 이 제방에는 300여년 이상된 팽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개서어나무, 곰의말채나무 등이 약 2Km에 걸쳐 거대한 풍치림을 이루고 있는데 그 풍치의 아름다움이 전국적으로 유명하여 2004년에는 산림청이 주최하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였다.
(천연기념물 제366호)
그냥 길이다. 냇가 양쪽에 큰 나무로 이뤄진 자그마한 길이 관방제림. 왼편의 죽록원 입장료 천원.
일반현황
· 개관년도: 2003년 5월· 면적: 5만평
· 구성 : 죽림욕 산책로 8길, 생태전시관, 정자4동, 쉼터 4동
음이온이 많이 발생된답니다. 음이온은 혈액을 맑게 하고, 저항력도 증가시키며, 자율신경계를 인체에 유익하게 조절하고, 공기정화력도 탁월하고, 살균력도 아주 좋답니다. 물론 음이온은 대나무숲 뿐 아니라 일반 숲에서도 많이 발생이 되는데, 특히 물과 나무가 만나면 음이온이 보통 숲보다 10배나 더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 자! 지금 사랑이 변치 않는 길에 있는 폭포로 가보자구요. 나에게 달려드는 음이온들 보이시나요?
알파 상태로 만들어 준다네요. 명상과 같은 편안한 상태가 되면 우리의 뇌에서는 뇌파의 활동이 완화되고, 알파파가 폭발적으로 생산이 되는데 이 상태를 알파상태라고 한답니다. 죽녹원에 들어선 순간 이미 우리는 알파상태랍니다. 심신이 편안하시죠?
산소가 엄청나게 나오고 너무너무 시원해요. 대숲은 밖의 온도보다 4~7도 정도 낮다고 하는데 이는 산소 발생량이 높기 때문이랍니다. 여름철 피서지로 바다나 계곡만 생각하셨나요? 앞으로는 대나무숲으로 가보자구요.
제1길 운수대통 길 (440m, 10분 소요)
운수대통에 동전이 들어갔다면 그 기를 모아 운수대통길을 거닐어 1년 좋을 운수를10년으로 늘려 보자.
곳곳에 놓여 있는 쉼터에 앉아 잠시 한숨 돌리고, 알포인트 촬영지에서 사진도 찍노라면 시원한 대숲 향기에 매료되어 정신이 알싸해 진다.
제2길 샛 길 (100m, 3분 소요)
운수대통길이 멀다면 샛길로 곧장가도 괜찮다. 물론 사랑이 변치 않는 길을 보지 못해 아쉽지만 철학자의 길 입구에 있는 동상 앞에서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사색에 잠기는 것도 운치 있다.
제3길 사랑이 변치 않는 길 (460m,15분 소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죽녹원을 찾았다면 변치 않고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 주는 사랑이 변치 않는 길을 함께 걸어보자. 두 손 꼬~옥 맞잡고 대숲을 걸으며 죽죽 뻗은 왕대도 감상하고 폭포 앞에서는 사랑맹세도 해본다. 그러면 대나무와 폭포가 함께 만들어 내는 음이온의 영향으로 사랑하는 이가 가장 아름답고 멋있게 보인다고 한다.(?)
제4길 죽마고우길 (150m, 5분 소요)
친구와 함께라면 운수대통길 중간에서 죽마고우길로 빠져 백아와 종자기가 되어 보자. 다시 한번 친구와의 소중한 우정을 다듬질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제5길 추억의 샛길 (150m, 6분 소요) 오래된 친구와 함게 추억의 셋길을 걸어보자.
골목에서 친구들과 뛰어 놀던 이야기, 입시지옥에서 공부하던 이야기, 또 친구들과 싸웠떤 이야기들을 하면서 아련하게 사라져 가는 추억의 책장을 살포시 열어 보면 자연스레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제6길 성인산 오름 길 (150m, 6분 소요)
담양 사람들은 예로부터 담양향교 뒤쪽을 감싸고 있는 성인산이 공자의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뜻한다고 믿어왔다.
온 가족이 함께 성인산으로 오르며 인간이 갖춰야 할 오덕(五德)인 인의예지신을 이야기해 보자.
제7길 철학자의 길 (360m, 9분 소요)
철학자의 길에서는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생을 생각해보자.
댓잎을 통과하는 바람의 청량감이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버린다.
제8길 선비의 길 (440m, 12분 소요)
옛 선비의 모습을 연상하며 직접 선비가 되어 보는 체험의 길이다. 입시나 취업을 앞둔 수험생 이라면 이 길을 꼭 한번 걸어보자. 힘과 용기를 심어줄 것이다.
총66분 소요된다는데,
운수대통길 입구 전.. 대나무 통에 동전집어넣기, 대나무 링 걸기, 투호놀이 등 놀이가 몇개 있다..
운수 대통길을 지나면 왼쪽에 생태 전시관이 있는데 그냥 바로 앞의 기와집이랑 작은 대나무화분뿐별로 볼 껀 없다. 다시 나와서 사랑이 변치 않는 길로 접어드는데, 같이 걸으면 사랑이 변치않는게
아니고, 그냥 변치말자고 다짐하는 길이란다 ㅋ
사랑이 변치않는 길을 걷다가 시원한 폭포가 나오는데, 사랑의 맹세를 하는 폭포란다.
꼭대기에 다다르면 저 멀리 스님이 누워있는 형상이라 붙여진 이름 와불산이 있는데,
어떻게 누워계시는 모습일까 한번 스님을 찾아보자.
그냥 추억의 샛길로 빠지면 찝찝하여 성인산 오름길 입구-사랑이변치않는길을 끝까지가서
돌아와 추억의 샛길로 내려왔다. 좁고 약간 험하기는 한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한적하니 좋았다
마지막 샛길에서 죽마고우길로 내려오면 끝에 지압교가 있는데 지저분해서 그냥 걸어나왔다.
여름에 오면 좋을 것 같다. 진흙맛사지 하는 코스도 있고 맨발로 걷기에 시원하고 더 청량한 기분이
들 것 같다. 나는 별로 춥지 않았는데 옆에서 계속 춥다고, 여름에 오면 딱이겠다고 몇번이나 말하던지....
죽녹원 앞에는 대잎호떡을 파는데 반죽에 대잎가루가 들어가서 대잎호떡이랬다 500원인데 그냥
호떡이랑 비슷한 맛... 그래도 느낌에 한 번 먹어봤다.
차를 돌려서 이제 드디어, 가을로에 나왔던 메타세콰이어 길로 향하는...
믿음매매자동차단지가 나오자마자 좌회전해서 쭉가면 노란도로와 맞닿은 도로가 바로 메타세콰이어 길이다...담양-순창 24번 국도길. 30여 미터의 메타세콰이어가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다.
영화에선 조금 넓은 나무로 봤는데 넓기보다는 길은 나무 느낌..
거의 나뭇잎이 져서 나무가지가 조금 앙상하지만 주황빛느낌은 조금 난다. 다행히도..
도로 바로 옆에 메타세콰이어 길이라고 표지판이 써있어서 오른쪽길로 달렸다. 기대보다는
내려서 보고픈 충동까진 안들어서 쭉 따라 달리기만 했다..
1972년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사업 당시 내무부의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면서 3~4년생 메타세콰이어 묘목을 심었는데 매년 1m씩 자라나 지금은 하늘을 덮는 울창한 가로수가 되었다고 하는데, 처음 이 나무가 담양의 가로수로 채택될 무렵만 해도 무척 귀한 나무여서인지 삽목을 하기 위해 밤중이면 이 나무가지를 베어 가는 사람이 무척 많았다고 한다.
지금 메타세콰이어 거리를 가보면 새로난 도로 옆에 보존되어있는데 여기에 담양군과 시민단체간의 메타세콰이어를 둘러싼 갈등이 야기되었다고 한다. 즉, 국도 24호선 개설공사에 따라 석당에서 학동리 구간, 750여m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베어질 위기에 처해 확장 공사 구간의 608그루의 가로수 제거가 불가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시민단체들의 투쟁 결과 남산리~학동구간 1km에 이르는 30년생 608주의 메타세콰이어 나무 모두를 뽑으려던 계획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은 상행선으로 이용하고 그 위쪽에 도로를 하나 더 내어 하행선으로 사용하며 주민들에게 농로를 내 주기로 하는 선에서 타협이 돼 40여 주만 뽑기로 하고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한 쪽에서 이런 논란이 벌어지는 사이 담양읍~수북 간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은 그만 모두 베어져 버리는 수난을 당하기도 했다.
병충해도 별로 없이 자라며 겨울이면 낙엽이 모두 떨어져 내려 도로의 빙판화도 막아 준다는 메타세콰이어나무. 이 사연 많은 나무가 앞으로도 담양의 명물로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여름의 메타세콰이어 길의 모습..
가을의 메타세콰이어 길 모습. 사실 요걸 보고싶었는데... 쩝
사람들이 사진찍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고,
그냥 도로처럼 차들 쌩쌩 달린다.
가을로 여행지따라서 여행하고 팠는데, 거꾸로 여행을 시작하게 됐다. 다음엔 소쇄원 가봐야지 꼭.
길에서 벗어나 계속 쭉 달리다가 오른편에 대나무골 테마공원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면 우회전.
구불구불 마을길 따라 조금 더 들어가야 공원이 나온다.
그전까지의 대나무숲은 약간 명랑하고 촐랑대는 대나무 느낌이였는데, 이곳은 약간 더 어둡고
진한... 성인군자같은 대나무 숲 느낌이 들었다. 입장료 2천원.
갤러리에는 광주 민주화운동 사진전이 있고 소나무숲, 대나무숲이 있다.내려오면 전설의고향 촬영지도 있는데 작은 집 한채 있을 뿐. 별로 볼 거 없다.
올라올 땐 담양에서 광주까지 1,300원 그리고 광주에서 여산거쳐 논산분기점에서 천안논산고속도로
타고 올라와 13,000원. 내고 풍세에서 빠져나왔다. 뭐야 남천안 나갈때 또 돈내나? 했는데 그냥
티켓만 내고 나오는 거였다. 갈때보다 올때는 사고나는 차들 때문에 자주 차가 막혀 더 걸렸다.
사고난 차들 지나칠 때면 차부서진 것들 보고 약간 긴장을 추가하면서.. 돌아옴 ^^
아주 멀리까지 계획하여 다녀온 여행.. 여행할 수록 뭔가 더 느끼고 배워 내 자신이 큰느낌이라며
게임이였으면 레벨업!? 하며 무사히 끝마침. 인터넷이 보편화되지않았다면 엄두도 못냈을것같다.
찾아보고 사람들 경험담도 읽어보고 내내 지도들고서 고속도로에서 길 엇갈리지 않게 내내 긴장하며 다녀온 여행...
담양 여행기
예전부터 대나무숲도 직접 보고싶고, 또 본가이기때문에 한번쯤 가보고 싶던 담양을 향해 여행시작 지도도 많이 찾아보고 근처 여행지도 뒤적여보고 다른 사람들 여행기도 찾아보고... 공부한 뒤 천안에서 출발하기 시작.. 원래 가을로의 여행지였던 소쇄원을 가보고싶었는데, 거긴 왠지 가을이 최고조일때 가야 멋있을 것 같아서, 담양과 가을로의 제일 마지막 코스였던 메타쉐콰이어길로 정함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타야 대전을 거치지 않고 쭉 논산까지 갈 수 있는데, 대체 어디로 가야하나 엄청 고민해도 나와있질 않아서 묻고 물어서 알아냄. 삼거리 공원지나쳐서 남천안I.C.로 가면 바로 이어져있는 민자 고속도로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타게 됨. 신나게 쭉 달리다가 보니 어제까지 내린 눈으로 산 경치가 탄성나올정도로 멋있었다. 사진으로 찍으니까 그냥 그래보이지만, 사방이 탁 트여서 온통 눈산으로 둘러싸여있는 길을 달리는 기분이란~! 눈 쌓인 들판을 달리다보니..가을로가 아니라 겨울로 가는 느낌... ^^
톨게이트 빠져나오자 마자 좌회원하면 대나무 박물관이 바로 보인다.. 또 좌회전 해서 도착한 대나무 박물관 입장료 1인당 천원, 대나무 공예품 파는 가게가 양쪽으로 있고 더 안으로 박물관이 있고 그뒤와 옆으로 조그만 공원이 있다 대나무로 만든 그네, 미로 등 자잘한 것들로 만들어진 공원.
주차장에서 눈좀 붙이다가 찍은 사진. 잠깐 쉬다가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니까 대나무 종류 공예품 예전부터 생활 속에서 쓰이던 물건들 대회 수상작 등 여러가지가 전시되있었다. 소개-담양의 죽세공예는 조선시대부터 시작하여 5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대나무가 자생하기에 적당한 환경과 기후를 바탕으로 대나무의 탄력성과 강도 등에 있어 죽세공예에 알맞은 대나무를 사용하므로 품질 또한 우수하여 전국적인 죽제품 유통의 본거지로써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곳 한국대나무박물관은 죽세공예의 전통을 이어가고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대나무의 모든 것을 보고 즐길 수 있는 죽제품의 보존, 전시, 체험, 판매 등을 할 수 있는 종합 관광단지로 조성되어 연인원 5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담양의 관광명소이다.
대나무박물관의 주요시설로는 5만㎡부지에 대나무박물관, 무형문화재전수관, 죽종장, 대나무테마공원 및 대나무놀이시설과 죽제품판매상가로 이루어져 있다.
대나무박물관은 5개 전시실로 구성되어 조선시대 옛날제품에서부터 현대제품 그리고 외국제품에 이르기까지 2,600여점이 전시되어 있고, 무형문화재전수관은 죽세공예 기능을 보유한 3명의 무형문화재가 기능 전수를 하는 곳이자 관광객들이 직접 죽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죽제품체험교실로도 운영하고 있다.
죽종장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거의 모든 대나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64품종의 대나무를 식재한 곳이며, 대나무테마공원은 연못, 대나무산책로, 잔디광장 등으로 조성되어 도심에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쾌적하고 편안한 가족단위 쉼터로써 각광받고 있다.
대나무놀이시설은 대나무 그네, 대나무줄타기, 대나무건너기, 대나무지압밟기, 대나무미로, 대나무터널 등이 설치되어 가족 및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박물관 단지 내에 있는 죽제품 상가에서는 값싸고 질좋은 국내산 죽제품만을 판매하여 국내 죽제품생산자보호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왼쪽에 체험할 수 있는 곳도 따로 있는데 종류에따라 천원부터 시작하는 듯했다. 그냥 박물관하고 밖에 공예품집만 구경했는데 대나무로 만든 소주잔하고 계란푸는 도구가 눈에띄었지만 소주잔은 2000원인데에 반해 한입마시면 끝일것같구 계란푸는 도구는 12000원이라 비싸서 포기. 박물관에서나와 우회전해서 쪼금더 가면 왼편에 작은 가정집 식당 "송죽정"이라는 곳이 있다. 좌회전해서 들어가 주차하니 맛집소개 7번이나 방영된 원조집이라고 써 있었다.
대통밥 8천원짜리 2개 시키니까 여러 반찬하고 된장찌개 그리고 대나무 통밥이 나왔는데,대나무속에서 하얀막이 나와 밥이 조금 끈적거렸다. 대나무향이 은은하게 퍼져서 맛있었다. 통이 조금 좁아서 이솝우화 여우와 학 중에서 마치 학네집에 놀러간 여우가 된 기분이였다. 된장찌개에도 죽순이 들어가있어서 아주 담백하고 깔끔한 칼국수 국물 느낌였다. 죽순 맛은... 감자와 무 중간 정도의 딱딱한 느낌에 대나무 향이 나는 맛 ㅋ반찬이 대체적으로 짰다! 짜다는 맛이 겉만 그런게 아니라 씹을수록 우러나와서 식당들어가면 반찬 싹싹 먹고 나오는 편인데, 왠만한건 다 남기고 나왔다.. 거의 찌개랑 먹었다.
식당나와서 박물관앞에서 유턴하여 다시 큰사거리로 나와 좌회전해서 직진... 조금 가다보면 바로 쪼끔 왼쪽으로 가면 죽록원이 나온다는 표지판이 나온다. 따라서 조금만 더 가면 오른쪽으로 관방제림이 보이고, 왼편으로 죽록원이 보인다. 지도보다 훨씬 가깝게 나타난다.. 관방제림은 영산강 상류인 담양천의 물길을 다스리기 위해 성이성 부사가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었고 그 뒤 황종림 부사가 관방제를 수축하여 수재를 방비하고 관방제에 식수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또한 이 제방에는 300여년 이상된 팽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개서어나무, 곰의말채나무 등이 약 2Km에 걸쳐 거대한 풍치림을 이루고 있는데 그 풍치의 아름다움이 전국적으로 유명하여 2004년에는 산림청이 주최하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였다. (천연기념물 제366호)그냥 길이다. 냇가 양쪽에 큰 나무로 이뤄진 자그마한 길이 관방제림. 왼편의 죽록원 입장료 천원.
일반현황
· 개관년도: 2003년 5월· 면적: 5만평
· 구성 : 죽림욕 산책로 8길, 생태전시관, 정자4동, 쉼터 4동
음이온이 많이 발생된답니다. 음이온은 혈액을 맑게 하고, 저항력도 증가시키며, 자율신경계를 인체에 유익하게 조절하고, 공기정화력도 탁월하고, 살균력도 아주 좋답니다. 물론 음이온은 대나무숲 뿐 아니라 일반 숲에서도 많이 발생이 되는데, 특히 물과 나무가 만나면 음이온이 보통 숲보다 10배나 더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 자! 지금 사랑이 변치 않는 길에 있는 폭포로 가보자구요. 나에게 달려드는 음이온들 보이시나요?
알파 상태로 만들어 준다네요. 명상과 같은 편안한 상태가 되면 우리의 뇌에서는 뇌파의 활동이 완화되고, 알파파가 폭발적으로 생산이 되는데 이 상태를 알파상태라고 한답니다. 죽녹원에 들어선 순간 이미 우리는 알파상태랍니다. 심신이 편안하시죠?
산소가 엄청나게 나오고 너무너무 시원해요. 대숲은 밖의 온도보다 4~7도 정도 낮다고 하는데 이는 산소 발생량이 높기 때문이랍니다. 여름철 피서지로 바다나 계곡만 생각하셨나요? 앞으로는 대나무숲으로 가보자구요.
제1길 운수대통 길 (440m, 10분 소요)
운수대통에 동전이 들어갔다면 그 기를 모아 운수대통길을 거닐어 1년 좋을 운수를10년으로 늘려 보자.
곳곳에 놓여 있는 쉼터에 앉아 잠시 한숨 돌리고, 알포인트 촬영지에서 사진도 찍노라면 시원한 대숲 향기에 매료되어 정신이 알싸해 진다.
제2길 샛 길 (100m, 3분 소요)
운수대통길이 멀다면 샛길로 곧장가도 괜찮다. 물론 사랑이 변치 않는 길을 보지 못해 아쉽지만 철학자의 길 입구에 있는 동상 앞에서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사색에 잠기는 것도 운치 있다.
제3길 사랑이 변치 않는 길 (460m,15분 소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죽녹원을 찾았다면 변치 않고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 주는 사랑이 변치 않는 길을 함께 걸어보자. 두 손 꼬~옥 맞잡고 대숲을 걸으며 죽죽 뻗은 왕대도 감상하고 폭포 앞에서는 사랑맹세도 해본다. 그러면 대나무와 폭포가 함께 만들어 내는 음이온의 영향으로 사랑하는 이가 가장 아름답고 멋있게 보인다고 한다.(?)
제4길 죽마고우길 (150m, 5분 소요)
친구와 함께라면 운수대통길 중간에서 죽마고우길로 빠져 백아와 종자기가 되어 보자. 다시 한번 친구와의 소중한 우정을 다듬질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제5길 추억의 샛길 (150m, 6분 소요)
오래된 친구와 함게 추억의 셋길을 걸어보자.
골목에서 친구들과 뛰어 놀던 이야기, 입시지옥에서 공부하던 이야기, 또 친구들과 싸웠떤 이야기들을 하면서 아련하게 사라져 가는 추억의 책장을 살포시 열어 보면 자연스레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제6길 성인산 오름 길 (150m, 6분 소요)
담양 사람들은 예로부터 담양향교 뒤쪽을 감싸고 있는 성인산이 공자의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뜻한다고 믿어왔다.
온 가족이 함께 성인산으로 오르며 인간이 갖춰야 할 오덕(五德)인 인의예지신을 이야기해 보자.
제7길 철학자의 길 (360m, 9분 소요)
철학자의 길에서는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생을 생각해보자.
댓잎을 통과하는 바람의 청량감이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버린다.
제8길 선비의 길 (440m, 12분 소요)
옛 선비의 모습을 연상하며 직접 선비가 되어 보는 체험의 길이다. 입시나 취업을 앞둔 수험생 이라면 이 길을 꼭 한번 걸어보자. 힘과 용기를 심어줄 것이다.
총66분 소요된다는데,
운수대통길 입구 전.. 대나무 통에 동전집어넣기, 대나무 링 걸기, 투호놀이 등 놀이가 몇개 있다..
운수 대통길을 지나면 왼쪽에 생태 전시관이 있는데 그냥 바로 앞의 기와집이랑 작은 대나무화분뿐별로 볼 껀 없다. 다시 나와서 사랑이 변치 않는 길로 접어드는데, 같이 걸으면 사랑이 변치않는게 아니고, 그냥 변치말자고 다짐하는 길이란다 ㅋ
사랑이 변치않는 길을 걷다가 시원한 폭포가 나오는데, 사랑의 맹세를 하는 폭포란다.
꼭대기에 다다르면 저 멀리 스님이 누워있는 형상이라 붙여진 이름 와불산이 있는데, 어떻게 누워계시는 모습일까 한번 스님을 찾아보자. 그냥 추억의 샛길로 빠지면 찝찝하여 성인산 오름길 입구-사랑이변치않는길을 끝까지가서 돌아와 추억의 샛길로 내려왔다. 좁고 약간 험하기는 한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한적하니 좋았다마지막 샛길에서 죽마고우길로 내려오면 끝에 지압교가 있는데 지저분해서 그냥 걸어나왔다. 여름에 오면 좋을 것 같다. 진흙맛사지 하는 코스도 있고 맨발로 걷기에 시원하고 더 청량한 기분이 들 것 같다. 나는 별로 춥지 않았는데 옆에서 계속 춥다고, 여름에 오면 딱이겠다고 몇번이나 말하던지.... 죽녹원 앞에는 대잎호떡을 파는데 반죽에 대잎가루가 들어가서 대잎호떡이랬다 500원인데 그냥 호떡이랑 비슷한 맛... 그래도 느낌에 한 번 먹어봤다. 차를 돌려서 이제 드디어, 가을로에 나왔던 메타세콰이어 길로 향하는...
믿음매매자동차단지가 나오자마자 좌회전해서 쭉가면 노란도로와 맞닿은 도로가 바로 메타세콰이어 길이다...담양-순창 24번 국도길. 30여 미터의 메타세콰이어가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다. 영화에선 조금 넓은 나무로 봤는데 넓기보다는 길은 나무 느낌..거의 나뭇잎이 져서 나무가지가 조금 앙상하지만 주황빛느낌은 조금 난다. 다행히도.. 도로 바로 옆에 메타세콰이어 길이라고 표지판이 써있어서 오른쪽길로 달렸다. 기대보다는 내려서 보고픈 충동까진 안들어서 쭉 따라 달리기만 했다..
1972년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사업 당시 내무부의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면서 3~4년생 메타세콰이어 묘목을 심었는데 매년 1m씩 자라나 지금은 하늘을 덮는 울창한 가로수가 되었다고 하는데, 처음 이 나무가 담양의 가로수로 채택될 무렵만 해도 무척 귀한 나무여서인지 삽목을 하기 위해 밤중이면 이 나무가지를 베어 가는 사람이 무척 많았다고 한다.
지금 메타세콰이어 거리를 가보면 새로난 도로 옆에 보존되어있는데 여기에 담양군과 시민단체간의 메타세콰이어를 둘러싼 갈등이 야기되었다고 한다. 즉, 국도 24호선 개설공사에 따라 석당에서 학동리 구간, 750여m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베어질 위기에 처해 확장 공사 구간의 608그루의 가로수 제거가 불가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시민단체들의 투쟁 결과 남산리~학동구간 1km에 이르는 30년생 608주의 메타세콰이어 나무 모두를 뽑으려던 계획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은 상행선으로 이용하고 그 위쪽에 도로를 하나 더 내어 하행선으로 사용하며 주민들에게 농로를 내 주기로 하는 선에서 타협이 돼 40여 주만 뽑기로 하고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한 쪽에서 이런 논란이 벌어지는 사이 담양읍~수북 간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은 그만 모두 베어져 버리는 수난을 당하기도 했다.
병충해도 별로 없이 자라며 겨울이면 낙엽이 모두 떨어져 내려 도로의 빙판화도 막아 준다는 메타세콰이어나무. 이 사연 많은 나무가 앞으로도 담양의 명물로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가을의 메타세콰이어 길 모습. 사실 요걸 보고싶었는데... 쩝 사람들이 사진찍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고, 그냥 도로처럼 차들 쌩쌩 달린다. 가을로 여행지따라서 여행하고 팠는데, 거꾸로 여행을 시작하게 됐다. 다음엔 소쇄원 가봐야지 꼭.
길에서 벗어나 계속 쭉 달리다가 오른편에 대나무골 테마공원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면 우회전.
구불구불 마을길 따라 조금 더 들어가야 공원이 나온다.
그전까지의 대나무숲은 약간 명랑하고 촐랑대는 대나무 느낌이였는데, 이곳은 약간 더 어둡고
진한... 성인군자같은 대나무 숲 느낌이 들었다. 입장료 2천원.
갤러리에는 광주 민주화운동 사진전이 있고 소나무숲, 대나무숲이 있다.내려오면 전설의고향 촬영지도 있는데 작은 집 한채 있을 뿐. 별로 볼 거 없다.
올라올 땐 담양에서 광주까지 1,300원 그리고 광주에서 여산거쳐 논산분기점에서 천안논산고속도로
타고 올라와 13,000원. 내고 풍세에서 빠져나왔다. 뭐야 남천안 나갈때 또 돈내나? 했는데 그냥
티켓만 내고 나오는 거였다. 갈때보다 올때는 사고나는 차들 때문에 자주 차가 막혀 더 걸렸다.
사고난 차들 지나칠 때면 차부서진 것들 보고 약간 긴장을 추가하면서.. 돌아옴 ^^
아주 멀리까지 계획하여 다녀온 여행.. 여행할 수록 뭔가 더 느끼고 배워 내 자신이 큰느낌이라며
게임이였으면 레벨업!? 하며 무사히 끝마침. 인터넷이 보편화되지않았다면 엄두도 못냈을것같다.
찾아보고 사람들 경험담도 읽어보고 내내 지도들고서 고속도로에서 길 엇갈리지 않게 내내 긴장하며 다녀온 여행...
보고싶던 대나무 숲도 실컷보고.. 걷고 산책하고.. 이야기나누고..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