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실컷 웃었다. 영화는 기대보다 잼있었다. 아

이민경2006.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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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실컷 웃었다. 영화는 기대보다 잼있었다.

 

아니, 별로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재미있었을지도. ^^

 

2006.12.23. 부대 메가라인에서 오후 3시쯤 '미녀는 괴로워'를 봤다.

 

김아중의 말투. 평소 때 말투는 아닌데.

 

연기상 꾸며낸 말투 같았는데, 신선하기도 하고, 재미있고.

 

애교 떠는 거 같으면서도, 웬지 어리버리. ㅎㅎ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다고 해야하나.

 

여자, 남자 관객을 모두 만족시킬 만한 영화.

 

주진모 나쁜 남자이자, 나름 멋진 캐릭터.

 

김아중 이쁘고 밉지 않은 캐릭터.

 

이쁘고 나쁜 악녀도 나오고,  우정 깊은 친구도 있고,

 

아픈 아버지가 나타나 가족애를 과시하고.

 

음악프로그램을 보는 것처럼 괜찮은 노래에, 잘빠진 댄서들.

 

구색이란 구색은 다 맞춰준 영화.

 

성형미인이란 문제, 사회비판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거지만,

 

대신에 '재미'라는 방향으로 영화를 이끌었고,

 

오히려 그게 적중해서, 고민없이 즐길 수 있었다.

 

연말에 보면 괜찮은 영화. 

 

성형에 대해 깊게 생각하면, 괜히 머리 아프니, 가볍게 즐기길.  

 

남의 그늘에 있던 여자가, 자기 길을 찾아가는 영화라면 과찬일까.

 

너무나 뻔한 영화지만, 여배우의 엽기 변신이 좋았다. 

 

분장 어떻게 하고 촬영했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