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인당수사랑가"(2006.12.14-31)

박관우2006.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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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인당수사랑가"(2006.12.14-31)

[시놉시스]
춘향전과 심청전의 절묘한 만남!!
고전을 재해석한 색다른 재미, 감칠맛 나는 '사랑가'소리

 

“한번 마음 열고 사랑했는데, 어떻게 그 마음을 다시 닫아요.”

 

아무라도 덜컥 사랑에 빠지고 싶은 푸른 봄날.
눈먼 아비를 보살피는 어여쁜 효녀 춘향이 사또댁 아들 몽룡을 만나 꿈 같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짧은 행복, 긴 기다림.
과거에 급제해 돌아오겠다는 인당수 사랑의 맹세를 남기고 떠난 몽룡은 해가 바뀌도록 아무 소식이 없고, 세상사 덧없음에 쓸쓸해 하던 신관사또 변학도는 곧고 정갈한 사랑을 지닌 춘향을 애틋하게 바라보며 다가오는데…

 

연 출 : 최성신
작 가 : 박새봄
출 연 :  춘향역      이지은
           몽룡역      김승대
           변학도역   고승수
           심봉사역   남문철 조주현
           방자역      이상은
           동네처녀   김승언 고서희 오대환
          
고 수 : 이상화
도 창 : 정상희

작 곡 : 신경미 원일

안 무 : 이유미

 

“난.. 기다리는 게 이렇게 힘든 건 줄은..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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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날 보게된 '인당수사랑가'

원래는 '달고나'를 보고싶었지만, 표를 구할수가 없어서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보게된 작품.

물론 심사숙고하고, 이미 본 사람들의 후기를 정독하고

고른 작품이긴 하지만, 달고나에 대한 아쉬움에 조금은

기대를 접었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퓨전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현대적인 입맛에 맞춘

해학과 구성진 노랫가락은 그 흥을 더해주었다.

 

특히나, 변학도역의 고승수배우의 목소리는 낮게 깔리며

무대 구석구석을 장악하면서도, 가슴을 흔드는 무언가가

있어, 몽룡의 아성을 위협할 정도였다.

내심 춘향과 변학도의 해피엔딩을 그릴정도였을까.

 

특히나, 2시간 내내 구성진 목소리로 소리를 들려준

도창 정상희 선생의 노래는 우리 소리의 흥겨움과

즐거움을 잘 표현해주었으며, 스토리 전개에 있어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매우 중요한 역활을 해주었다.

 

벌써 4년째의 공연을 마무리지어가는 지금, 아직

춘향의 사랑을 확인치 못한 분이 있다면 지금 보시라고

말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