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갈수록생각이 많아질수록결정은 힘들어지

최종찬200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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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갈수록

생각이 많아질수록

결정은 힘들어지고 마음의 짐은 늘어만간다.

하지만 힘들어도 티를 낼수없는 그 나이라는게

참 그 삶의 무거움을 더해만 간다.

주위가 믿을 사람이 없는것도 나에게는 힘이들뿐이고...

그속에서 내가 약해지지는 않을까 두렵기도 하고..

하지만 이모든 생각들을 내 머리속에만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것이

제일 힘든일인것 같다.

아무리 힘든일이 있어도 이를 악물고 버티고

설령 버티지 못할 지라도 모든 고통을 내가 품고 넘어가고 싶지만

그 수위가 점차높아지기만 하고

내 여력도 더이상 남아있지 않은데

더이상 어떻게 해나가야할까

무엇이 나에게 사는 이유가 되고

무엇이 나의 삶의 동기가 될것인가....

사람이 살아가면서 하루하루에 의미없던 특정일에 의미를 부여하듯이 지금 살아있는 내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려면 도대체 무엇이 필요한것일까? 그것을 알지 못하기에.. 아니 알고있지만 말을 하지 못할뿐이다. 이세상 누구에게도...

살면서 이런생각을 가진게 몇년이 된거 같다.

사람이 살다보면

무조건 많이 가져야 만족을 채울 수 있는것이 아니다

꼭 필요한 것만 가질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마치 모든것을 가진것처럼 행복에 빠질수있다...

그렇게 꼭필요하다고 느끼는 것들은 살면서 많아지는게 아니라

갈 수록 줄어든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내가 죽는날까지 사랑하고 싶은 사람과...

그런 사람과 함께 보낼수 있는 시간들...

이 두가지가 내가 지금남은 삶 그리고 살아온 삶을 통해 필요하다고

느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