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SBS에서 'Il Postino'라는 영화를 방영했다. 자려고 베개맡에 머리를 댔는데, 그 영화가 딱 하는 거라~ 전부터 찜해두고 있던 거라 새벽까지 졸린 눈 부비며 봤는데, 어쩜... 생각했던 대로더라. ^^ 상상해봐! 바다가 보이는 언덕 위에 빨간 우체통이 걸려 있는 섬마을 우체국이 서 있고, 사랑하는 베아트리체의 마음을 얻기 위해, 위대한 시인에게 시를 배우려고 애쓰는 순박한 우체부의 이야기를... ^-^ 아름답고도 신비로운 시와 은유의 세계를 알아가는, 사랑을 키워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만 기억해도 충분한 영화야. 선생님. 큰일났어요. 저 사랑에 빠졌어요. 너무 아파요. 그거 큰일이군. 빨리 나아야겠네. 그리고 그건 빨리 나아. 아뇨... 전 그냥 아프고 싶어요. 무슨 대사가 이렇게 예쁠 수가 있는 거지? 또 지극히 서정적인 영상은 어떻고?!! 네루다에게 고향의 여러 소리를 담아 보내기 위해 녹음기를 들고 다니다가 밤하늘의 별빛을 녹음하는 기막히게 아름다운 장면에 이르면 그 은유는 절정에 달한다. 아! 음악을 빼놓으면 또 안 되지!!! "Il Postino Theme" 이 곡 하나를 가지고 조금씩 살도 발라내고, 양념도 바꿔가면서 음악 살림을 꾸려가는데, 감미롭다는 말은 여기다 쓰려고 부러 아껴놓은 거라구! ^-^ 그리고 이 영화는 '시네마천국'의 알프레도를 추억하는 사람에겐 더할 나위 없는 큰 선물이 될텐데, 바로 여기서 네루다역을 맡은 배우가 '시천'의 알프레도거든. 이름은 필립 누와레...^^ 내 말 잊지 말고 꼭 한 번 보길 바래. 시가 내게로 왔다는 네루다의 말을 조금만 빌리자면, "사랑은 하는게 아니라 오는 거야."
시와 바다, 청년과 노인 그리고 사랑, "Il Postino"
'Il Postino'라는 영화를 방영했다. 자려고 베개맡에 머리를 댔는데, 그 영화가 딱 하는 거라~
전부터 찜해두고 있던 거라 새벽까지 졸린 눈 부비며 봤는데, 어쩜... 생각했던 대로더라. ^^
상상해봐!
바다가 보이는 언덕 위에 빨간 우체통이 걸려 있는 섬마을 우체국이 서 있고,
사랑하는 베아트리체의 마음을 얻기 위해, 위대한 시인에게 시를 배우려고 애쓰는 순박한 우체부의 이야기를... ^-^ 아름답고도 신비로운 시와 은유의 세계를 알아가는, 사랑을 키워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만 기억해도 충분한 영화야.
선생님. 큰일났어요. 저 사랑에 빠졌어요. 너무 아파요.
그거 큰일이군. 빨리 나아야겠네. 그리고 그건 빨리 나아.
아뇨... 전 그냥 아프고 싶어요.
무슨 대사가 이렇게 예쁠 수가 있는 거지?
또 지극히 서정적인 영상은 어떻고?!! 네루다에게 고향의 여러 소리를 담아 보내기 위해 녹음기를 들고 다니다가 밤하늘의 별빛을 녹음하는 기막히게 아름다운 장면에 이르면 그 은유는 절정에 달한다.
아! 음악을 빼놓으면 또 안 되지!!! "Il Postino Theme" 이 곡 하나를 가지고 조금씩 살도 발라내고, 양념도 바꿔가면서 음악 살림을 꾸려가는데, 감미롭다는 말은 여기다 쓰려고 부러 아껴놓은 거라구! ^-^
그리고 이 영화는 '시네마천국'의 알프레도를 추억하는 사람에겐 더할 나위 없는 큰 선물이 될텐데, 바로 여기서 네루다역을 맡은 배우가 '시천'의 알프레도거든. 이름은 필립 누와레...^^
내 말 잊지 말고 꼭 한 번 보길 바래. 시가 내게로 왔다는 네루다의 말을 조금만 빌리자면, "사랑은 하는게 아니라 오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