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왜 제대로 된 언론(신문)이 없을까?

박지원2006.12.27
조회121

우리나라에는 정말 왜 제대로 된 언론이 없는걸까?

하던차에 괜찮을 글을 봤다.
스포츠신문과 같은 선정적인 기사들 그런 기사들의 속성이 인터넷에서도 그대로 답보되고 있다. 사실 지금 경제는 IMF도 아니고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다. 물론 우리집이 원하는 거 다 하면서 잘 사는 건 아니다. 아버지는 중국에서 일을 하고 있고 근근히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 세대들의 경우는 무한경쟁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쯤은 다 알고 우리의 선배들이 살았던 그때 보다 훨씬 더 노력하고 힘들게 살아야한다는 것 쯤은 알고 있지만, 신문을 읽는게 힘이라고 해서 신문을 보다보면 아직 사회 초년생인 내가 봐도 이해안되는 기사들이 너무나도 많다.  거두절미하고 아래의 글이나 읽고 함 생각해보자. 우리들의 미래를 말이다.

 

내가 20대초반에 어른들과 대화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아주 간단하고 명쾌한 진실이 있다고 하더라도 모든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어차피 세상이라는 것이 자신의 마인드 세트를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지만 삼척동자도 다 아는 진실을 가지고 신문에서 이상하게 이야기를 할때마다 실소를 금할 길이 없다.

 

코미디 프로에도 있지 않은가?

뉴스가 뉴스다워야 뉴스지 할말은 꼭 합니다.

신문이 신문다워야 신문이지  제발 할말만 꼭합시다.

 

출처 : http://www.moveon21.com/bbs/zboard.php?id=column&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67


글전문 :

조중동과 함께 춤을~

바다이야기가 전국을 강타할때 언론은 한국이 도박공화국이며 도박으로 인하여 대다수 서민들의 돈이 도박장으로 향하고 있다는 도박 망국론 류의 기사로 참여정부를 융단폭격 했다. 정부가 도박장 근절을 엄명하며 도박장 척결에 나서자 언론은 이번엔 수억 투입한 게임장은 어떻게 하냐는 도박장 주인의 탄식을 보도했다.

도박 망국론을 외치던 언론들의 도박장 주인 동정은 무슨 이유일까? 아무튼 지금 바다이야기를 비롯한 사행성 도박장은 완전히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았다. 바다이야기로 난리가 날것처럼 떠들던때가 불과 몇달 전인데.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자 언론은 부동산 때문에 한국 경제가 풍비박살 날것이라는 류의 기사를 썼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것을 막으려고 정부에서 여러 정책을 내놓았다. 그런데 언론의 보도태도가 웃긴다.

" 약발 다 된 부동산 정책?, 정부가 부동산을 잡을 수 있을까?" 부동산 가격을 잡으라는 건지 더 올리라는건지 모르는 기사가 난무했다. 지금 부동산 가격은 상투를 잡았고 서서히 하락세다. 그러자 또 기사가 나온다 "서민 죽는다" "대출 이자 어떻게 갚으란 말이야"

오르면 오른다고 난리, 떨어지면 떨어진다고 난리,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언론의 기사를 읽다보면 정말 헷갈린다.

한 국 경제가 도탄에 빠졌단다. 정말 도탄에 빠졌나? 아닌것 같은데? 그 도탄의 주체는 누구일까? 대기업은 아닌것 같고 중소기업도 도탄 정도는 아닌것 같고, 그럼 그 도탄의 주체는 누구일까? 신불자? 실업자? 영세민? 세 부류 정도가 도탄이란 단어를 언급 할 자격이 될것같다.

하지만 언론에서 언급하는 도탄의 주체는 그 세 부류가 아니다. 언론에서 생각하는 주체는 중산층을 주체로 생각 하고 있다. 요즘 중산층 들 먹고 마시고 쓰는것 보면 전혀 도탄에 빠진 분위기가 아니다. 그런데 왜 주체가 중산층이 됐을까? 나는 모른다. 언론만이 알 뿐이지.

만일 지금이 참여정부가 아니고 이회창 정부였다면 조중동에서 경제가 도탄에 빠졌느니 어쩌느니 하는 기사를 썼을까? 각종 경제 지표나 추정치를 보면 잘 나가는것으로 보이는데? 그런데 왜 도탄에 빠진 경제라고 할까? 기자 월급이 반토막나 먹고 살기 어려워져서 그런 걸까?

요즘과 같은 세상을 "태평성대" 라고 한다.

국 내외적으로 별 문제가 없으니 사소한 문제도 이슈화 되어 마치 난리라도 난것처럼 부풀리기를 시도하는 것이다. 북한이 핵 실험을 해도 무덤덤, 달러가 폭락해도 무덤덤, 수출이 사상 최고를 기록해도 무덤덤, 정작 중요한 이슈는 무덤덤해 지고 지엽적인 문제가 침소봉대 되는 분위기, 이것을 바로 태평성대라고 하느것이다.

그런데 언론의 기사를 보면 대한민국은 항상 풍전등화다.

현 재 한국의 가장 큰 문제는 정치도, 경제도, 문화도 아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한국의 언론이다. 정치, 경제, 문화 모든 방면에 걸쳐 한국의 언론들은 자신들의 입맛, 자신들의 광고수익, 자신들의 위상강화에 맞춰 기사를 작성한다.

객 관적 보도라는 단어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고 오로지 자신의 입장에 맞는 보도만이 난무한다. 주관적 보도, 사실확인 조차 없는 보도, 무취재 책상 기사, 기사만 쓰면 언론이고 등록만 하면 언론, 언론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에 비하여 너무 쉽게 언론이 되고 그 언론들은 자신의 영향력 강화를 위해 가공의 기사들을 양산해 낸다.

다른거 다 필요없고, 그냥 있는 사실만 나열하는 보도기능만 있는 언론사라도 제대로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죄다 한마디 한다고 논평하고 분석하고 뭐하고, 언론의 홍수속에 살고있는 우리들이 과연 얼마나 객관적인 보도를 접 할 수 있을까?

제대로 된 언론 없을까? 요즘 항상 생각하는 것이다. 돈 있으면 언론사 하나 차릴텐데, 돈이 없다. 누구 돈 많은사람이 제대로 된 언론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다. 돈 몇천만원이면 인터넷 언론 사주가 될 수 있다는데, 미친척하고 사주 한번 해 볼까? 언론사 사주, 폼 나잖아. 유급 기자 두명 두고, 신해식 처럼 여기 저기 삥뜯어가며,

이상 횡설수설 이었다. 3일 연휴는 더 몸을 피곤하게 한다. 연휴가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