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재중 (061226)

유현지2006.12.28
조회208
From.재중 (061226)

영웅재중입니다.

이게 참, 제가 썼지만 느끼하게 썼어요. 읽을께요.

함께하는 시간에는 정말 어떻게든 잘해주고 싶은데,,

(지금 이런 순간이죠)

최대한 얘기해 주고 싶은데

아무리, 아무리 말을 해도 표현 할 수 없는 게 바로

카시오페아와 동방신기의,,,,,,,,,,,,

우리가 없다고 슬퍼하거나 너무 외로워하지 마세요.

몸이 멀리 있어도 마음이 다 멀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하하

 

우리가 처음 만났던 게 Hug였었구요~

그 때나 지금이나 우리는 카시오페아 모두를 hug하는 마음으로,

처음 노래로 만났던 것처럼 언제나 영원히 우린 노래로

항상 존재하고 있을겁니다.

 

사실, 어제 크리스마스였잖아요.

저희가 어제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돌아와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그,,

"남은 크리스마스를 느껴보자"해서

(이브날도 그렇고 크리스마스 날도 그렇고 계속 일을 했거든요.)

그래서, 남은 한시간동안이라도 이제, 누려보자,

크리스마스를 누려보자 해서

이제 밖에 잠깐 나갔었는데 밖에 나갔다가 우연히

저희 팬분들하고 마주친거예요.

근데 그 팬분들이 정말 너무나 서운한 표정으로 저한테 그러시는거예요.

"정말 2년동안 한국에 안 들어와요?"

제가 그 때 뭐라 그랬냐면,

"내가 미쳤니!?~"

 

정말로 아시아의 동방신기라고 해서

늘 항상 신인 때부터 말을 하고 있잖아요,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고,

여러분들도 그런거에 되게 자부심을 느꼈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그런 자부심에 맞게, 정말 열심히 해서

,,,,,,,,,,,,,,,정말, 아주 잠깐이니까 너무 서운해 하지 마시구요.

아까 '믿어요'불러주셨는데,

딱 이렇게 같이 정말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계신데도

하나같이 보였어요.

똑같은, 똑같은 가사에 똑같은 멜로디에 똑같은,,,,,,,,

똑같은 표정에 저희를 바라보시면서 노래를 하시는데

행여나 정말, 저희가 잠깐 여러분들 곁에 없다고

떠나버리지 않을까,

여러분들도 저희가 많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되게 외롭잖아요.

(띠딩~윈도우종료음)오셨군요! 하하하~

저희는 이렇게, 두려워요. 하하~음,

제가 지금 편지의 내용을 읽어드렸듯이,

저희 노래를 들으시면 왠지 옆에 있는 것 같지 않아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들을 때

항상 그런 느낌을 받았었는데,,

정말 어디 멀리 도망가는 거 아니니까,

보고 싶어도, 아주 짧은 시간이예요, 짧은 시간,,

기다려 주시고, 바람피면! 죽습니다!!

 

 

 

처음엔, 준수만이였는데,,

준수오빠,,한사람만이였는데,,

단지 시아준수라는 사람 때문에, 동방신기라는 그룹을,

한꺼번에 안아버린 것이였는데,,

이젠,,점점,,동방신기.그 자체가,,소중한 사람들이 되어버렸다,

 

재중오빠,,

처음 딱 보곤,, 기집애야, 사내야, 하며,

참 많이,ㅎㅎ멀리했었는데말이지,,,

뽀얀 피부, 렌즈덕에 더욱더 차가워보였던 인상,등등

하나같이 너무나 마음에 안들었었는데,,

이 사람.

정말 그 말이 맞았어,

알면 알수록,, 너무나 구수한 사람이란거,,^^

팬들을 향한,,그 마음씀씀이란,,,,,,

 

"바람피지마세요~"

연예인들이, 이런말하는거,

또 그 말에, 좋아죽는 팬하며,,,

참, 한심하다 느꼈었는데,

이젠,, 내가 저 말에, "걱정마~라고 대답해버리는,

그 한심한 팬이 되어버렸는지,,,,,,^^

 

재중오빠의 진심 가득 담겼던 저 편지,,

저렇게 진심어린 말들을 해주어서,,

난 왜이리 고마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