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HILSTATE 2006-2007 V-리그’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홈 개막전에서 대한항공이 레프트 신영수(19득점 3블로킹)와 외국인선수 라이트 보비(18득점 4블로킹)의 좌우 쌍포의 활약과 센터 김형우(6득점 4블로킹)의 철벽 블로킹으로 3-0(25-19 25-22 25-20)완승을 거뒀다.
블로킹 수(대한항공 16개, 한국전력 6개)가 말해주 듯, 1세트부터 높이의 우위를 둔 대한항공은 보비와 김형우의 연속 블로킹으로 1세트 득점 9점 중 6점을 블로킹으로만 따냈다. 10-10으로 팽팽하던 경기는 대한항공의 신형엔진 강동진( 12득점 1블로킹)과 보비의 강력한 스파이크 등으로 내리 3점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잡는데 성공했고 결국, 6점차로 첫 세트를 마무리 했다.
2세트는 지난 6월 팀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던 신영수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8점)을 따내며 경기를 이끌었다. 이에 맞선 한국전력은 1세트 후반부터 교체투입 된 정평호(11득점 1블로킹)가 5개의 스파이크를 꽂으며 반격의 의지를 불태웠지만, 20-22로 2점차 뒤진 2세트 막판, 또다시 대한항공 김영래의 블로킹에 가로 막혀 2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벼랑끝에 몰린 한국전력은 주포 정평호와 이인석의 스파이크를 내세워 13-11까지 앞섰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이영택(6득점 2블로킹)의 블로킹과 보비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면서 13-14로 역전을 허용했다. 반면 넘어 온 분위기를 놓치지 않은 대한항공은 점수 차이를 6점까지 벌리는 등 여유 있는 플레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지난 23일 LIG에게 1패를 안았던 대한항공은 홈 개막전 마수걸이 승리로 기분 좋은 성탄절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Q: 첫 승 축하드립니다. A: 첫 경기였던 LIG전을 놓쳐 아쉬움이 크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 않나. 첫 게임 준비를 많이 했는데 오히려 부담감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플레이오프가 목표인데 나머지 5라운드까지 LIG와 상대적 우위가 3강 진입의 관건이라 생각한다.
Q: 전력 상승이 눈에 보이는데? A: 플레이오프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레프트 신영수 역할이 중요하다. 레프트 공격수가 부족한데 외국인선수 보비 때문에 출장을 못하고 있는 김학민을 레프트로 이동시킬 생각이 있다.
Q: 겹치는 포지션이 있는데? A: 각 포지션에 3-4명 선수가 있어야 6라운드 경기를 치룰 수 있는데 우리 팀은 레프트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센터진 역시 타 팀에 비해 조금 떨어진다. 기존 선수를 능가하는 젊은 선수가 부족하다. 하지만 우리는 젊은 선수들이 많아 시간이 지날수록 전혀 다른 팀이 될 것이다.
Q: 부상에서 돌아온 신영수 선수의 (몸 상태는)어떤가? A: 부상을 안고 있어 불안하다. 언제 터질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다. 그렇기 때문에 김학민을 레프트로 기용해 신영수의 체력안배를 시킬 생각이다.
Q: 보비 선수를 평가한다면? A: 브라질 선수답게 낙천적이다. 어느 구단이나 그렇듯 브라질 특유의 자유로움 때문에 걱정도 된다.(웃음)
Q: 외국인 코칭스테프가 있던데? A: 세계 남녀 배구 최강인 브라질 세터 출신이다. 팀 선수들에게 그들의 노하우를 접목시킬 목적으로 영입했다. 때로는 런닝과 수비훈련 등과 같은 훈련방식에 이견도 있다.(웃음) 물론 이것 역시 조직적인 동양배구와 차이점이라 생각한다. (인터뷰룸을 나서며) 메리크리스마스~(웃음)
Q: 첫 승인데 LIG와 오늘 경기(한국전력)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평가 한다면? A: LIG 경기는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전력 경기에서 컨디션이 나아졌고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팀도 차츰 좋아 질 것이다.
Q: 삼성화재의 레안드로가 그랜드 개막전에서 깜짝 놀랄 경기를 펼쳤는데? A: 레안드로는 동료 선수들이 토스를 많이 해줘서 득점을 많이 따낼 수 있었다.(웃음) 같은 브라질 출신으로 뿌듯하고 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과 경기를 할 때는 조금 못 하길 바란다.(웃음)
Q: 부상 부위가 어디였나? A: 지난 6월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Q: 부상에 대한 어려움은 없는지? A: 전혀 없다는 건 거짓말이다. 연습과 전지훈련 등을 통해 많은 준비를 했다.
Q: 서브에이스를 2개 기록했는데? A: 서브에이스 수에 신경 쓰지는 않는다. 먼저 자신감이 부족해 진 것을 살리려 한다. 실수 없는 것이 목표다.
Q: 라이트에서 레프트로 포지션을 바꿨는데? A: 기존 라이트에서는 서브 리시브와 공격만 신경 쓰면 됐는데, 이제는 공격을 포함해 여러 가지 능력이 필요해졌다. 부담은 크다.
Q: 부상 이전과 이후의 차이점은? A: 레프트로 옮기면서는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체력적인 준비를 많이 했다. 그래서 체력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인천] 25일 대한항공 3-0 한국전력 경기
(사진) = 황교희 명예기자
2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HILSTATE 2006-2007 V-리그’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홈 개막전에서 대한항공이 레프트 신영수(19득점 3블로킹)와 외국인선수 라이트 보비(18득점 4블로킹)의 좌우 쌍포의 활약과 센터 김형우(6득점 4블로킹)의 철벽 블로킹으로 3-0(25-19 25-22 25-20)완승을 거뒀다.
블로킹 수(대한항공 16개, 한국전력 6개)가 말해주 듯, 1세트부터 높이의 우위를 둔 대한항공은 보비와 김형우의 연속 블로킹으로 1세트 득점 9점 중 6점을 블로킹으로만 따냈다. 10-10으로 팽팽하던 경기는 대한항공의 신형엔진 강동진( 12득점 1블로킹)과 보비의 강력한 스파이크 등으로 내리 3점을 추가하며 분위기를 잡는데 성공했고 결국, 6점차로 첫 세트를 마무리 했다.
2세트는 지난 6월 팀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던 신영수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8점)을 따내며 경기를 이끌었다. 이에 맞선 한국전력은 1세트 후반부터 교체투입 된 정평호(11득점 1블로킹)가 5개의 스파이크를 꽂으며 반격의 의지를 불태웠지만, 20-22로 2점차 뒤진 2세트 막판, 또다시 대한항공 김영래의 블로킹에 가로 막혀 2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벼랑끝에 몰린 한국전력은 주포 정평호와 이인석의 스파이크를 내세워 13-11까지 앞섰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이영택(6득점 2블로킹)의 블로킹과 보비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면서 13-14로 역전을 허용했다. 반면 넘어 온 분위기를 놓치지 않은 대한항공은 점수 차이를 6점까지 벌리는 등 여유 있는 플레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지난 23일 LIG에게 1패를 안았던 대한항공은 홈 개막전 마수걸이 승리로 기분 좋은 성탄절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인천) = 황교희 명예기자(gyohee11@kovo.co.kr)
2. [인터뷰] 승장 대한항공 문용관감독, 수훈선수 보비, 신영수
(사진) = 황교희 명예기자
Q: 첫 승 축하드립니다.
A: 첫 경기였던 LIG전을 놓쳐 아쉬움이 크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 않나. 첫 게임 준비를 많이 했는데 오히려 부담감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플레이오프가 목표인데 나머지 5라운드까지 LIG와 상대적 우위가 3강 진입의 관건이라 생각한다.
Q: 전력 상승이 눈에 보이는데?
A: 플레이오프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레프트 신영수 역할이 중요하다. 레프트 공격수가 부족한데 외국인선수 보비 때문에 출장을 못하고 있는 김학민을 레프트로 이동시킬 생각이 있다.
Q: 겹치는 포지션이 있는데?
A: 각 포지션에 3-4명 선수가 있어야 6라운드 경기를 치룰 수 있는데 우리 팀은 레프트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센터진 역시 타 팀에 비해 조금 떨어진다. 기존 선수를 능가하는 젊은 선수가 부족하다. 하지만 우리는 젊은 선수들이 많아 시간이 지날수록 전혀 다른 팀이 될 것이다.
Q: 부상에서 돌아온 신영수 선수의 (몸 상태는)어떤가?
A: 부상을 안고 있어 불안하다. 언제 터질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다. 그렇기 때문에 김학민을 레프트로 기용해 신영수의 체력안배를 시킬 생각이다.
Q: 보비 선수를 평가한다면?
A: 브라질 선수답게 낙천적이다. 어느 구단이나 그렇듯 브라질 특유의 자유로움 때문에 걱정도 된다.(웃음)
Q: 외국인 코칭스테프가 있던데?
A: 세계 남녀 배구 최강인 브라질 세터 출신이다. 팀 선수들에게 그들의 노하우를 접목시킬 목적으로 영입했다. 때로는 런닝과 수비훈련 등과 같은 훈련방식에 이견도 있다.(웃음) 물론 이것 역시 조직적인 동양배구와 차이점이라 생각한다. (인터뷰룸을 나서며) 메리크리스마스~(웃음)
Q: 첫 승인데 LIG와 오늘 경기(한국전력)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평가 한다면?
A: LIG 경기는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전력 경기에서 컨디션이 나아졌고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팀도 차츰 좋아 질 것이다.
Q: 삼성화재의 레안드로가 그랜드 개막전에서 깜짝 놀랄 경기를 펼쳤는데?
A: 레안드로는 동료 선수들이 토스를 많이 해줘서 득점을 많이 따낼 수 있었다.(웃음) 같은 브라질 출신으로 뿌듯하고 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과 경기를 할 때는 조금 못 하길 바란다.(웃음)
Q: 부상 부위가 어디였나?
A: 지난 6월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Q: 부상에 대한 어려움은 없는지?
A: 전혀 없다는 건 거짓말이다. 연습과 전지훈련 등을 통해 많은 준비를 했다.
Q: 서브에이스를 2개 기록했는데?
A: 서브에이스 수에 신경 쓰지는 않는다. 먼저 자신감이 부족해 진 것을 살리려 한다. 실수 없는 것이 목표다.
Q: 라이트에서 레프트로 포지션을 바꿨는데?
A: 기존 라이트에서는 서브 리시브와 공격만 신경 쓰면 됐는데, 이제는 공격을 포함해 여러 가지 능력이 필요해졌다. 부담은 크다.
Q: 부상 이전과 이후의 차이점은?
A: 레프트로 옮기면서는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체력적인 준비를 많이 했다. 그래서 체력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인천) = 황교희 명예기자(gyohee11@kovo.co.kr)
3. [이모저모] 25일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수 김진호군 외, 경기 이모저모
(사진) = 황교희 명예기자
○…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수 김진호군 경기장 찾아
자신을 후원해주는 대한항공 팀을 응원하기 위해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수 김진호(19세)군이 도원 체육관을 찾았다. 홈 개막전 경기였던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경기에 귀빈석에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
○… 크리스마스를 위한 응원
대한항공은 크리스마스 날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에게 빨간색 루돌프 머리띠를 나눠 주었고, 치어리더 역시 붉은색 옷과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응원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 국내선 탑승권 선물로
이 날 경품으로 대한항공 국내 탑승권을 경품으로 내놓았다. 용산에 거주하고 있는 한 배구팬이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 나머지 관중들의 부러움을 샀다.
○… 보비가족 경기장을 찾아
대한항공의 용병 보비를 응원하기 위해 그의 가족들이 찾아 왔다. 브라질 출신답게 보비를 열광적으로 응원했는데, 보비가 실수 할 때마다 탄성을 지르며 안타까워했다.
(인천) = 황교희 명예기자(gyohee11@kov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