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 두사람을 잃고 그거하나 배웠네요

김솔아2006.12.28
조회76

그 여자..   더 경솔했던 건 나였죠..   그 사람이 나를 찾아와서 기다리겠다고 말한 횟수만큼 나는 큰소리를 쳤으니까..   " 기다리지마. 그럴 필요없어 이 사람하고 헤어져도 너한테는 절대 안가."   그랬던 내가 이렇게 돌아가고 싶어졌으니 날 기다리던 그 사람의 마음이 돌아선 거 그럴수 있는 일이죠..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난 그동안에도 그 사람이 계속 나만 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어쩌면 그 사람 때문에 내가 또 갈 곳이 있다고 생각해서 지난 사랑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을지도.. 아니.. 아니예요..이런 이야기는 됐어요.. 이건 너무 바보 같고 비겁해요..   그냥.. 내가 대단한 사람도 아니면서 너무 대단한 사랑을 바란 것 같아요..   가망이 없다는데도 포기하지 않는다기에 그게 정말 사랑이 아닐까.. 그렇다면 그 사랑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게으르게 생각하고 거만하게 결정했으니까..   '절대로' 라는 말은 함부로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두 사람을 잃고 그거 하나 배웠네요..  



첨부파일 : 애(6242)_0300x0270.swf